(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이 과거 좌파인사 색출작전을 공동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인권보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이 1970년대에 벌어진 '콘도르 작전'에 대한 공동조사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콘도르 작전'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 6개국 군사독재정권의 정보기관 책임자들이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모여 좌파인사들을 제거하자고 합의하면서 시작됐다. 겉으로는 좌익 게릴라를 표적으로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좌파 운동가와 노조원, 지식인, 화가, 그리고 그들의 가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반체제 인사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추적·납치·살해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조사위는 '콘도르 작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당시 저질러진 인권탄압의 실체를 규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오는 20일 메르코수르의 6개월 단위 순번의장국을 맡는 것을 계기로 공동조사위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코수르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가 정회원국이고 베네수엘라는 현재 정회원국 가입 절차를 밟고 있다. 칠레, 볼리비아,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는 준회원국이다
호르헤 비델라 이 더러운 전쟁을 시작한 최초의 군부 지도자이죠.. 이자도 2010년 종신형에 처해졌습니다.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레돈도(스페인어: Jorge Rafael Videla Redondo, 1925년 8월 21일 ~ )는 아르헨티나의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1976년 1976년 쿠데타로 이사벨 페론 대통령을 축출하고 군사정권의 첫번째 대통령이 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 태어났다.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여러 직책을 거치며 군장성으로 승진했고, 1973년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1975년 이사벨 페론 대통령은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를 육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사벨 페론 정부의 실정을 빌미로 군부는 1976년 3월 쿠데타를 단행해 이사벨 페론 대통령을 몰아내고 군사평의회(Junta militar)를 구성하고, 그를 대통령으로 추대했다. 그는 취임하면서 정치·경제·사회적 혼란이 수습되면 민정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사평의회는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법관의 70%를 교체했다. 또한 좌익 게릴라 소탕을 이유로 많은 사람들을 체포했다. 당시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납치·불법구금되고 일부는 실종되거나 살해됐다. 이러한 인권탄압 사건은 더러운 전쟁으로 불린다. 더러운 전쟁과 인권 탄압으로 국내외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그는 계속 정권을 유지했다. 한편 혼란에 빠진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페론주의 대신 시장개방 정책을 추진하여 약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외채가 급격히 불어나고 인플레이션 문제도 더욱 심각해졌다. 1978년 그는 낮은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해 월드컵을 개최했다. 군사정부는 국민의 불만을 돌리기 위해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을 필요로 했다. 이에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유럽의 강호끼리 같은 조에 편성하고 아르헨티나는 약체 페루와 같은 조에 편성하는 방법을 동원하는 방법으로 조편성을 조작해 아르헨티나를 월드컵에서 우승시켰다는 의혹도 있다. 이로 인하여 잠깐동안 비델라의 지지도가 상승하기도 했으나 월드컵의 열기가 사라지자 다시 그의 지지도는 내려갔다. 1981년 5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1983년 라울 알폰신 민간정부가 들어선 후 군사정부 인사들에 대한 재판이 이루어졌는데, 1985년 비델라는 살인·납치·고문 등에 관여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수감됐다가 1990년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의 사면으로 풀려났다. 1998년 추악한 전쟁 중의 새로운 죄가 밝혀져 다시 기소되어 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으나, 고령으로 가택 연금에 처해졌다. 2003년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 취임 후 과거사 청산 작업이 다시 진행되면서 군사정권 인사들에 대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졌으며, 그에 대해서도 30건의 살인과 555건의 납치, 264건의 고문 행위에 연루된 혐의가 인정돼 사법처리가 다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열렸다.[1] 2010년 12월 22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법원은 그에게 납치·구금·살해의 책임을 물어 종신형을 선고했다. [2]
비델라 다음 대통령이었던 로베르토 에두아르도 비올라 레돈도는 1994년에 사망해서 이처벌사항이 되지 않았구요.
그다음 대통령인 갈티에리는 그 유명한 포클랜드 전쟁을 일으키죠. 레오폴도 포르투나토 갈티에리 카스테이(스페인어: Leopoldo Fortunato Galtieri Castelli, 1926년 7월 15일 ~ 2003년 1월 12일)는 아르헨티나의 군인 출신 정치인이다. 1981년 대통령이 되었으나, 그 이듬해 포클랜드 전쟁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갈티에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군사학교 졸업 후 오랫동안 군 생활을 했다. 1976년 쿠데타에 참여했고, 군 장군으로 군사정권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군사정권 시절 이루어진 실종사건 등 더러운 전쟁으로 불린 인권탄압에 관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1년 12월 혼란 속에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국내 경제 사정 악화와 군사 정권의 국민의 반대를 외부로 돌리기 위해 1982년 4월, 포클랜드 제도를 침공했다. 그는 포클랜드 제도를 되찾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지만 70여일만에 큰 피해를 입고 패했고, 이 패배에 따른 책임을 지고 6월 18일 사임했다. 그 후 민간정부가 들어선 후 그는 전쟁 책임으로 인해 수감됐으나,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의 사면령으로 풀려났다. 2002년 군사 정권 시절의 의문사, 실종 사건 등에 연루되어 체포됐으나, 고령인데다 췌장암을 앓고 있어 가택 연금 조치가 내려졌고, 그 이듬해 초 세상을 떠났다
그다음 대통령인 알프레도 오스카르 생장(Alfredo Oscar Saint-Jean)은 아르헨티나의 육군 장성이자, 아르헨티나 군사정부의 제47대 대통령이다. 1987년에 사망했습니다.
레이날도 베니토 비그노네 (Reynaldo Benito Bignone, 1928년 1월 21일 ~) 는 아르헨티나의 장군으로, 1982년 7월 1일부터 1983년 12월 10일까지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을 지냈으며,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정권의 마지막 대통령이었다. 1983년 취임 뒤 인권침해자 등을 사면하기 위한 법을 만들고 관련 서류를 폐기했다. 2010년, 그의 통치 시기에 벌어진 추악한 전쟁 (Dirty War) 에서의 유괴, 고문, 살해로 25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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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대통령들만? 아닙니다.2009년 기사입니다.
스페인 법원, 아르헨 학살 장교에 640년형 선고
스페인 법원은 19일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시절의 이른바 ‘더러운 전쟁’ 시기에 대량 학살 행위를 저지른 전직 아르헨티나 해군장교에 640년형을 선고했다.
아돌포 스실링고(58)란 이름의 이 전직 장교는 1976~1983년 아르헨 군부독재 시절 좌파 반정부 정치인들이나 노동운동가 등 수감자들을 벌거벗긴 채 비행기 밖으로 내던지는 이른바 ‘죽음의 비행’에 가담해 반인도주의 잔악 행위를 저지른 죄목을 적용 받았다.
이번 판결은 해외에서 일어난 범죄라도 반인도주의 범죄일 경우 스페인에서 재판할 수 있는 특별법이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이다.
스실링고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군사정권 당시 잔학행위를 조사하던 스페인 법정에 증언하기 위해 1997년 자발적으로 스페인에 입국했다가 군사정권의 고문장소로 악명이 높았던 부에노스아이레스 해군기술학교에 근무하면서 30명을 대서양에 던져버린 ‘죽음의 비행’ 2건에 참여하고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고문에 참여했음을 인정한 뒤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다.
스실링고는 재판 과정에서 ‘더러운 전쟁’ 조사를 촉발시키려고 위증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죽음의 비행’ 희생자 1명당 21년씩 630년 징역형에다 고문행위와 불법 감금 행위에 대해 5년씩 모두 640년형을 선고했다. 스실링고는 지난 3월 검찰로부터 9천138년형을구형 받았었다. 스실링고의 변호인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군사정권 시절 공식적인 반체제인사 사망·실종자는 1만3천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인권단체는 3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연합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다음 민주 정권때는 과거를 좀 정리하는 5년이 되었으면 하는 큰!!! 바람이 생깁니다..
640년형까진 바라지 않는다. 이명박과 조중동, 한나라당 새끼들.....딱 50년만 선고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