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실밥제거 하러 쇼독 갔을때
쇼독 터주대감 고양이 누나(?) 한테 까불다가 꿀밤 한대 맞았습니다. ㅎ
매주 삼사일정도는 락애견학교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많이 알아보기도 했는데 락만한 곳이 없더군요. 멀어도 일부러 갑니다.
처음 갔을때 강아지 돌보느라 바쁜 사장님 붙잡고 이것저것 물어보느라, 다른 큰 도베들 보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고 왔습니다.
세심하고 친절하게 간단한 교정이나 교육설명도 해주시고....
큰형들 도베르만 사이에서 보노는 완전 개초딩 (대딩형들 축구하는데 쫓아다니는 초딩생같은?)
몇일 후에 다시 데리러 갔을때 보노 반응은 예상외.....방방뛰며 반가워하고 눈물날줄 알았는데...
"어?? 아빠 왔어 무슨일야?? ...." 하는듯 하더니 --;; 계속 신나게 놀고....좀 섭섭.
그래도...그래서 오히려 더 맘이 놓였습니다.
(물론 사장님 왈... 밤마다 많이 울었다는)
아래 사진에 보노는 없네...
보노가 새로 사귄 동네 어르신의 흑염소(3개월) 친구입니다.
저렇게 목줄하고 산책을 다니시는데.....리드줄에 아주 잘 적응한 애기염소입니다.
보노는 아직 리드줄도 못걸어봤는데 ....--;;
처음 집에 왔을때 첫식사할때와 밥그릇 하고 비교사진입니다. (밑에 고무박킹만 없어진 동일 밥그릇)
애기때 저 그릇에 밥먹을때는 두발 다 넣어야 먹을수 있었는데...
마니컷네~!!!
출근을 함께 하다보니 자동차에 적응이 잘 되었나봅니다.
처음에는 운전중 무릎 위로 올라앉으려고 무척 때쓰고 낑낑거렸는데...
요즘 운전중에는 조수석에서 자거나....차안에서 기다릴땐 운전석에 앉아서 잘 기다려줍니다.
침대에 못올라오게 했더니... (아직도 밤마다 같이 자자고 졸라댐)
비슷한 높이의 컴퓨터 의자에 올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두 동침은 안된다 보노야....니 성격에 이불 물고 니 오줌 흘린 바닥을 질질끌고 이리뛰고
저리뛰고 할게 뻔한데....그건 안되겠다>
<이녀석은 이것저것 사주는 장난감은 흥미없어하구 물고 놀면 안되는것만 어찌그리 잘 골라 물고 노는지 --;;;>
아....글중에 혹시 락애견학교 홍보성 멘트(?) .....락 사장님은 이번에 처음 뵌 분입니다.
혹시나 오해 없으시길....
첫댓글 너무근사하고멋집니다 ^^ ~
똘망지고 다부져보이네요
ㅎㅎㅎ 홍보성 머 그런거 생각하는횐분들 없을듯합니다 ~
고맙습니다~! ㅎㅎ 똘망지진 못하구.... 다부지기만 해요.
견사가 아주 멋지네요.
락견사는 멋지기도 하지만 무척 청결하더라구요.
저희애들 자주가는 병원에도 야옹이가 있어요!도리스,도도는 늘 그 녀석한테 맞았었는데,,,비스는 물어죽일듯이 달라듭니다^^;제가사는곳 근교에 흙염소는ㅋ 주인분한테 손도 주던데요^^;견이 아닌 다른 동물들도 교감을 많이 해주면 영특해 지나봐요..보노 정말 멋지고 늠름하게 잘 자랐네요^^
보노는 아직 3개월입니다~ㅎㅎ 얼릉크길 바라면서도 요대로 있으면......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갔다 하네요.ㅎㅎ
ㅎㅎ 애기들이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