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에 당구재료 사이트에서 다이아몬드 6겹쪽팁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선전한 팁이 붙은 상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전 이 녀석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은 9000원 택배비 2500원 헐~~~~
팁은 이쁘게 다듬고 하대는 가장 휨이 들한 놈으로 선택하여 짜잔 결합...
손님과의 경기에서 승률이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혼자 연습할 때는 꿈의 에버리지 1점대가 나오는 기적까지 가끔 일어나는 군요(참고로 연습 경기는 초구를 놓고 토탈 알 수 3개를 놓고 칩니다 ㅋㅋㅋ)
아 시간만 되면 나의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큐를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서 캐롬파크에 엄청난 고수님들과 한 판 붙으러 가야는데, 꼭 가야만 하는데 시간이 없네, 돈이 없네, 맨날 카페 들어와 새벽에 눈팅만 하네 ~~~
조만간 캐롬파크 문이 열리면서 차가운 기운이 감지되고 검정 비닐봉다리가 보이면 전 줄 아십시요 다들~~~~~
그럼 여러분 즐당하시구 저의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큐 자랑질은 여기까지 합니다. 오늘도 쿠드롱처럼 더러운 침으로 사랑하는 나의 큐의 다이아몬드 6겹쪽팁과 같은 기능을 하는 알 수 없는 팁에 발라줍니다 허허~~~~~~~~
조만간 사진으로 인사드리죠!!!
첫댓글 검정비닐보다는... 큐를 신문지에 정갈하게 말아서 고무줄로 밴딩처리해서 나타나시면 포스 풍만하실줄로 사뢰오~
준비하신 검정비닐을 버리긴 아까우니, 한손엔 신문지처리된 개인큐, 다른 한손의 검정비닐엔 개인용 빨간코팅 목장갑 1개, 개인용 목욕탕 슬리퍼 1세트를 담아오시면 됩니다. 조만간 캐롬파크 정식 준비물이 될겁니다.
이런 경우, 대개 극강 포스의 종결은 츄리닝 바지에 허름한 모자를 눌러쓰는 패션인 줄로 아옵니다.
슬리퍼가 빠졌네요~ ㅋㅋ
위 꼬드룡님의 댓글에 슬리퍼 이미 담겨 있답니다.
역시 칼보다는 팔이 좋아야 하는건가..에버리지 1점이라..
항상 초구를 치며 토탈알수 3개------완존 빵 터짐....
"완" 자는 못 보고 존과 빵 사이에 "나" 자가 있는 줄 알았음.....
진심어린(?)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전력이 너무 노출되었네요 등장만으로 기선제압을 할 수 있는 다른 아이템을 찾아 서핑중입니다... 아~~~ 그래도 빨간코팅 목장갑은 정말 댕긴다~~~
양손에 면장갑끼고 치시는분도 봤습니다~ 엄청 잘치더군요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