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lyn Monroe (1926-1962)
마릴린 먼로
출생의 비밀만큼이나 죽음의 비밀도 의문에 싸여 세상을 떠난 전설적 섹스의 심볼인 그녀는 1926년 6월 1일, 태어날 때부터 사생아였다.
노마 진 베이커라는 이름으로 아버지의 존재를 모른 채 태어난 그녀는 정신병원에 수감된 어머니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고아원과 양부모 집을 전전하며 자라난다.
14살 때에 단지 보호받고 싶다는 본능 때문에 어느 경관과 동거를 한 뒤, 16살에 공장 직공인 제임스 도퍼티와 정식 결혼한다.
그 결혼 생활도 잠시 뿐, 도퍼티와 이혼한 그녀는 모델 생활을 조금 하다가 20 살 때, 여배우 마릴린 밀러의 이름과 어머니 글래디스 펄 몬로의 성을 따서 마릴린 몬로라는 예명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다.
1946년 9월 20세기 폭스사와 계약을 맺은 그녀는 단역배우로만 만족해야 했고, 생계를 꾸려나가기엔 수입이 너무 없어 닥치는 대로 CF 촬영을 해야만 했다.
그 때, 그 것이 계기가 되어 1952년 봄, LA에 온 메이저리그 양키스 구단의 조 디마지오 선수와 사랑에 빠진다.
디마지오는 산책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그녀의 포스터를 보고 그만 한 눈에 반해버린 것인데,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는 그녀의 솔직함에 진실을 느껴 편안한 마음으로 대해준다.
누드 모델로 알려진 그녀가 단역으로 영화에 출연만 하면 극장 앞엔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사실 그녀의 육감적인 분위기와는 다르게 그녀는 디마지오에 대해 매우 순정적이었다.
1953년 9월23일,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만 1년도 채 못 가서 이혼하게 되었고, 그녀는 당대 최고의 지성 작가 아서 밀러와 재혼한다.
하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도 결국 5년 만인 1961년에 파경을 맞게 되고, 생활에 무력해진 그녀는 잦은 습관적인 약물 복용과 알콜 중독으로 점점 몸을 망쳐간다.
그로부터 1년 후인 1962년 8월 5일, 수면제 과용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의 죽음은 케네디 일가 형제들과 관련되었다는 소문과 함께 영원히 역사 속으로 묻혀버렸다.
그녀는 평소에도 노래를 잘 불러 자신의 작품에서 직접 주제가를 부르곤 했는데 로버트 미첨과 공연한 <돌아오지 않는 강>(1954)의 라스트 씬에서는 직접 통기타를 치며 노래했고, 관능적인 걸음걸이인 ‘몬로 워크’를 창조한 헨리 하사웨이 감독의 <나이아가라>(1953)에서는 주제가 <Kiss>를, 빌리 와일더 감독의 코미디 <뜨거운 것이 좋아>(1959)에서는 그 유명한 주제가 <I Wanna Be Loved By You>를 불러 영화음악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48 Scudda- Hoo! Scudda- Hey!
1949 Ladies Of The Chorus (코러스의 숙녀들)
1949 Love Happy (러브 해피)
1950 A Ticket To Tomahawk (타머호크로 가는 티켓)
1950 The Asphalt Jungle (아스파트 정글)
1950 While The City Sleep (도시가 잠들 때)
1950 All About Eve (이브의 모든 것)
1950 Right Cross
1950 The Fireball (파이어볼)
1951 Hometown Story (홈타운 스토리)
1951 As Young As You Feel
1951 Love Nest (사랑의 둥지)
1951 Let's Make It Legal
1952 Clash By Night
1952 We're Not Married
1952 Don't Brother To Knock (돈 보더 투 노크)
1952 Monkey Business (몽키 비지니스)
1952 O. Henry's Full House
1952 The Cop And The Anthem (인생 모양)
1953 Niagara (나이아가라)
1953 Gentlemen Prefer Blondes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1953 How To Mary A Millionaire (백만장자와 결혼하는 법)
1954 River Of No Return (돌아오지 않는 강)
1954 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 (쇼만큼 멋진 사업은 없다)
1955 The Seven Year Itch (7년만의 외출)
1956 Bus Stop (버스 정거장)
1957 The Prince And The Showgirl (왕자와 무희)
1959 Some Like It Hot (뜨거운 것이 좋아)
1960 Let's Make Love (사랑합시다)
1961 The Misfits (황마와 여자)
1963 Marilyn (documentary)
-칼럼 스텐리박-
The Filmclassic
첫댓글 IQ 150넘는 백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