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오일을 교체하기 위해
프라이머리 드레인 밸브를 열고
오일을 빼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프라이머리에는 1QT(946 ml)
오일 한 통이 들어가는데
오일을 빼다 보니 거의 두 통
가까이 나옵니다.
"어라, 이건 뭐지?"
자료를 찾아보니 2017년에 출시된
할리데이비슨 빅트윈 엔진의
9세대 모델, Milwaukee-Eight을
장착한 일부 바이크에서 트랜스미션의
오일이 프라이머리 쪽으로 넘어가서
미션 오일은 고갈되고 프라이머리에는
오일이 넘치는 증상이었습니다.
미국에선 이미 밀워키 엔진 출시
직후부터 꽤 이슈가 되었던 현상으로,
아래 모델에서 나타난다 알려졌는데
국내에서는 별로 언급이 없었더군요.
위 모델의 바이크라고 무조건
다 증상이 나타나는 건 아니라서
리콜은 아니고 해당 증상이 있을 때
할코 정비실에 입고하여 판정을 받으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션 오일이 모자란 상태에서 운행을
하다 보면 미션에 치명적인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해당 모델 소유자라면
꼭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서비스 키트>
미국에선 밀워키 출시 직후에
라이더들이 이런 증상을 언급했고,
할리에서도 상황을 알게 된 후로
몇 차례 개선을 시도해오다가
최종적으로 해결 부품을 내놨습니다.
품명: Inner Primary Vent Service Kit
품번: 94100065
할코에 문의하니 바이크를 입고시키라
해서 입고하여 점검을 받았는데,
오일 레벨을 측정하고 오일을
빼 보더니 '넘어감 현상'이 있다며
정비를 해준다고 합니다.
작업시간은 2시간 정도 걸리고
서비스 키트와 프라이머리 오일
한 통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작업 내용은 트랜스미션 하우징과
연결되는 프라이머리 케이스 안쪽에
서비스 키트에 들어있는 타공용
템플릿을 이용해서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에 고무호스를 끼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트랜스미션과 프라이머의
압력 균형을 맞춰서 오일이
넘어오지 않게 만든다고 합니다.
<트랜스미션 오일 레벨 측정법>
해당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려면
미션 오일량을 체크해야 합니다.
트랜스미션은 독립된 공간이라서
열간, 냉간에 상관없이 체크 가능한데
냉간일 때가 체크하기 편하긴 합니다.
1) 바이크를 지피 스탠드로 세웁니다.
(수직으로 세우는 게 아님)
2) 3/8인치 육각렌치를 사용해서
오일 체크 딥스틱을 풉니다.
3) 딥스틱에 묻은 오일을 닦아냅니다.
4) 다시 딥스틱을 고무링에 닿을 때까지
손으로 조인 상태에서 오일을 찍고
딥스틱을 빼서 확인합니다.
4) ADD와 FULL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고 ADD 이하면 부족한 겁니다.
해외 사례를 보면 정비 후에 다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 듯 확인하고 정비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공유해 드립니다.
자가 정비로 장찻하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십시오.
서비스 킷 장착 가이드
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2020년식 이라서 해당 없네요.잘 이해 하고 확인하고 갑니다.좋은정보 공유 감사합니다.
구멍뚫어. 호스 박아 압력 조정이며..
초기 엔진 모델에 관한 이야기이며 현재 밀워키는.. 상관 ㅜ없습니다
18년식인데 무상기간 지난 바이크라고 비용을 청구해서 지불했는데 호구된건가요? 공임은 무상이고 키트는 30프로 할인해서 9만 몇천이었던것 같네요
무상 기간이 경과하면 비용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가장착 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더라구요.^^
형님~~몇년식까지.. 차종은 어디까지 인가요?
보완품이 나온것은 제작사에서 잘못만든것 인정한것 같은데 이런걸로 장사를 할 생각 하다니 대단합니다.
해당부분이라 체크하겠습니다.
정말 유용하게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