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총재 박용오)와 경찰청(청장 허준영)은 오는 8월1일 오후 3시 경찰청 청사 13층 대청마루에서 경찰청 야구단 창단을 위한 약정서 체결식을 갖는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용오 총재와 허준영 청장을 비롯한 각 구단 사장과 경찰 고위관계자 그리고 많은 야구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야구도입 100주년과 경찰 창설 60주년을 맞은 KBO와 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경찰홍보와 야구 활성화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경찰청 야구단을 창설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동안 실무협의를 거쳐 야구단 창단을 공식화 하기에 이르렀다.
경찰청 야구단은 올 10월말 창단 후 2006 시즌부터 프로야구 2군 리그에 출전하게 되며, 각종 국내외 대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KBO는 경찰청 야구단 창단을 위한 예산 및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수련장에 숙소와 훈련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준비중이다.
경찰청 야구단은 8월 중에 지원자 접수를 받아 감독, 코칭스탭 등으로 구성되는 선발위원회에서 테스트를 거쳐 선발하고 이들을 의무경찰로 지원하도록 하여 기초군사교육과 경찰실무교육을 마치게 한 후 경찰청 야구단에 배속시켜 야구활동을 계속하며 군 복무를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청 야구단은 경찰 창설 60주년을 맞는 10월 21일경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날 조인식에서는 경찰창 야구단의 초대 감독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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