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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비라 원문보기 글쓴이: 어질이
안녕하세요^_^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을 남기게 됩니다
공부와 수행중의 경계를 말하는것이 아니라는걸 누구나 알고 있지만 특히나 밀교
인 능엄신주의 특성을 볼때,,
그러나 저역시 이 카페에서 많은 분들께 도움을 얻을것이고 많은것을 배울수 있기
에 이정도쯤은 괜찮을거라 생각하고또 능엄신주 부처님께서나 신중님들께서도 이
해 하시리라 믿고,,말씀 드려 보겠습니다,,별건 없지만,그리고 능엄신주와 인연이
되어 많이 배우려고 들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불교의 불!자도 모르던 제가 우연인듯 필연으로 부처님의 가피와 원력으로 시간과
정확한 장소가 되어 출가를 결심한것이 2010년 가을 입니다,,제가 너무나 부끄럽
지만. 12개월 남짓 행자생활 을 했습니다 ,이때 세속에서 10년치 할일을 1년만에
다한듯 합니다,,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주 많이 힘들었습니다,,,
본방 행자로 수계산림을 들어갔구요.행자시절 초반에 어떤 비구니 스님께서 알려
주시는대로 우연한 계기로,,시절 인연으로..생애 처음 한 기도가 신중기도입니다..
처음엔 기도라는것도 몰랐고 그저 시키는 대로 8개월 가량을 했습니다,,(참 지금
생각하면 모르는게 약이었구나 싶습니다)
행자시절동안 제 기도를 한다는것이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었습니다,,그래도 부처
님께서 시키시는것이니,,끊어지지 않게 했던거 같습니다
신중기도중를 하면서 실제생활과 꿈등에서 너무나 많은 경험을 해서 세세히 말씀
드리기가 힘드네요.한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해군 여름 군복 같기도 하고 어떤때는
전투경찰 군복 같이 완전 검은색일때도 있었고, 금색별을 적게는 1개에서 3개까지
다신분들을 자주 봤습니다,,짚차나 검은색 승용차로 직접 운전해 오실때도 있었고
저도 함께 탈때도 있었구요;암튼 군인들을 계급별로 아주 많이 자주 본거 같습니
다.
직접 신병과 같이 훈련을 하며 시작해서 실제 행자생활 내내 지속적으로 꿈에선 매
일 군인들과 같이 군사훈련을 할때도 있었고,항상 함께 생활 하는듯 했습니다.꿈같
지 않게 너무나 생생하게 자주 보았습니다,,물론 꿈이지만 꿈으로 그저 치부 하기
엔 너무나 생생한것들이 상상할수 조차 없었습니다,,계급도 계속해서 진급이 되어
가더군요,,특이한것은 상하 계급 차이에 따라 위계 질서가 아주 강력 하다는 것입
니다,,
그런후에 백중때를 전으로 49제 입제하여 지장기도를 했구요,,이때는 생시같이 지
옥을 보여주셔서 5군데를 보았습니다,,너무나도 참혹한 광경이었고 그후로 사소한
것도 함부로 살생하지 아니하자고 맘 먹었었습니다.
(저희 친가 외가 조상들과 제가 알수없는 유주무주 고혼들까지 자주 보여서 그분들
까지 천도 시키고자 백중전날까지 지장기도를 했는데 한번에 큰배를 타고 가시는
걸 꿈에서 정확히 봤습니다,마치 거북선 같기도 하고 활처럼 휘어있는 큰배였습니
다,,그리고 현대식 군복을 입은 무수히 많은 군인들이 호위하며 가는것을 봤습니
다..)
그후에 수계산림 쯤해서 100여명의 행자들이 들어와서 합숙을 했는데 그중에 한
도반 여행자와 얘기를 나누던중 제게 능엄신주 얘기를 해주었는데 아주 생소하고
다소 부담 스럽기도 했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제게 책까지 주면서 권해주더군
요,,기도하는 방법까지요.
그래서 이것도 부처님 뜻인가보다 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그 계기로 신중기도
를 마치고 능엄신주를 시작 하게되서 (처음에는 밤에 자기전에만 했었습니다)지금
은 은사스님 절에서 능엄신주를 수지독송하고 있습니다
특이한것은 은사스님 사찰로 오면서부터 새벽 축시(2시)만되면 능엄신주 주문이
들리면서 누군가 깨우는듯 계속 1주 정도를 잠에서 깨다보니 이상하다 싶어 새벽 2
시에 법당문을 열고 하기 시작했습니다,어떤때는 제 법명을 부르면 깨어 나기도 했
습니다
기도가 끝나면 새벽예불 시작,,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밤에 자기전에 1시간가량
이렇게 하고 하루를 끝냅니다.(성철스님께서 능엄신주를 하셨던것도 은사스님댁에
오고 나서야 알았습니다,,이렇게 제가 불교를 모르는 무지한 중생입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법신진언을 머릿속에서 놓지않고 항상 돌립니다 "옴 아비라 훔캄
스바하" 버릇처럼능엄주 독송 기도 할때는 참회 절을 꼭 끼어서 무조건 하구요.능
엄신주를 하면서 참으로 힘든일 말못할 고통도 마장도 많다는것을 몸소 느끼고 있
습니다,,마장이란것이 기도를 끝까지 하는지 근기를 시험 하시는듯합니다,,
스스로 타협 하려고 하는 제 스스로를 볼때마다 매일 시시때때로 저와 싸우는데
요,그래서 힘이 듭니다,
제 몸과 건강이 않좋다 좋다를 수없이 반복,,그러다 보면 꿈에 어떤 단아한분 또는
신심깊은 보살 신도님들 얼굴을 하고 오셔서는 쓰윽 쓰다듬어 주시기도 하고 어떤
때는 직접 병원에 데리고 가서 주사를 맞혀 주시기도 하고 그러고 나서 꿈에 깰때
면 아픈곳 없이 몸이 날아갈듯 가벼워지곤 했습니다,그리고 제가 폐기종이란 만성
폐쇠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저희 아버지도 폐질환으로 제가 아주 어릴적
돌아가셨습니다,,저도 유전적인 요인으로 폐가 안좋았습니다)그런데 어느날 꿈에
제 폐라며 한손에 드시고 보여 주셨는데 아주 밝은빛에 핏기운이 감돌고 선명한 색
깔로 한눈에 보기에도 깨끗하게 나은듯한 모양 이었습니다 ,,그러고 까맣게 잊고
지내다 두달여만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지금도 믿기 힘들지만 병들어있던
폐가 멀쩡하게 변해있는겁니다,,,,또 홀로계신 어머님 마저 잃을뻔 하다가 다시금
건강을 회복 하셨고,,이러한 좋은 일들도 있었고요,,,
조금 기도가 되가는거 같으면 누군가 와서 다른 기도를 권한다던가..예를들어 능엄
신주 하지말고 천수다라니가 좋으니까 그거 해야된다!!또는 지장기도를 꼭 해야한
다!! 또 누군가는 관음기도를 해야한다!! 또 누군가는 광명진언을 계속 해야한다!!
등등 이렇듯 능엄신주만을 하지 못하게 무수히 많은 유혹들이 초반기에는 많았습
니다,,그러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낀것이 무슨일이 있어도 능엄신주 한가지만
을 놓지말고 해야 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여기저기 휘둘리지 말고 능엄신주와 인연이 되었으면 무조건 능엄신주만을 밀고
나가야 한다!!라고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요,,또한 사
람을 통한 인마가 자주 찾아 들어와서,,뜬금없이 은혜를 갚겠다며 찾아오는 신도들
또는 도반들..등등..무수히 많은 시험들이 생깁니다,,어떤때는 극심한 노동을 몇달
씩 하게 만들고(절의 공사를 직접 참여해서 함)이외에도 무수히 많으나 다 세세히
적질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한가지는 능엄신주를 하면서 평상시 수행생활 공부에,, 마음이 눈에
띠게 평온해지고 여러스님들과도 별탈없이 잘 지내지는것을 피부로 느낍니다.이
외에도 기회가 되면 차차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잠들면 학교 같은곳에서 공부를 도반들과 함께 하거나,1 여년간 능엄
신주를 하면서 꿈에 매일 똑같은 도반들이나 스승들로 보이는 분들과 함께 항상 합
니다,,
그러나 실제 생활의 도반들이 아니라 그속에서의 도반으로 정확히 이름까지 알고
있고 끊이지 않고 계속 보이고 있습니다,정확히 어떤 존재 이신지는 저도 잘 모르
겠습니다,,특징은 항상 뭔가를 알려 주시는듯하고 항상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며,,
어디에 같이 다니기도 하며,,,,,느낌은 그냥 같이 있음에도 기분이 좋고 환희심이
난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던것은 아닙니다(처음엔 제게 적이되는 존재라는것을 분명히
느낄수 있는것들과 계속 싸우는 과정의 연속 이였습니다).지금도 매일 시행착오를
겪으며 능엄신주를 하고 있으나 발원은 이기도가 끊어지지 않게 끝까지 하게 해주
십시요..하고 항상 발원 합니다,
얼마전에 우연히 검색하다 아비라카페를 알게되서 저도 몰랐던 사실들이나 앞으
로 많이 공부 해야하며 겪어야 할것들이 태산같다는것을 몸소 느낍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것들을 못지키고 있으며 할수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태해졌음을 느꼈고,,
많은 법우님들글을 보며 너무나 부끄럽고 반성하고 자숙하며 또 자숙해봅니다,,너
무 안일하게 했던것 같습니다 능엄신주 기도를 다시금 맘 다잡고 기도정진 하려 합
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강냉이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