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룡산(441.8m)·천마능선 324m봉 산행기
▪일시: '23년 6월 22일
▪도상지맥거리: 약 7.0km
▪날씨: 맑음, 24~26℃
▪출발: 오전 10시 41분경 보성군 득량면 삼정리 ‘쇠실’ 버스정류소
오늘은 보성군 노동면 학동리 방면에서 삽화치로 접근하여 천마능선을 이어가기로 하였는데, 학송으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세 번으로서, 보성에서 12:55發 버스를 타면 된다. 두 시간 이상의 여유가 있으므로 호남정맥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대룡산을 올라본 후 보성역 앞에서 학송行 버스를 타기로 하였다. 서대전역에서 06:13發 광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익산역에 내린 뒤, 07:34發 여수行 무궁화편에 환승하여 순천역에 도착하였다. 바깥 마트에서 간식을 구입한 뒤 09:39發 목포行 무궁화편에 올라 예당역에는 10시 20분경 도착하였고, 바깥 정류소에서 10시 30분경 도착한 보성行 버스에 올라 ‘쇠실’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0시 41분을 가리킨다.
(10:41) 북쪽 ‘쇠실길’에 들어 2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북서쪽)으로 오르니 오른편에 ‘쇠실회관’이 보인다. 대략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마을길을 따라 마을을 벗어나니 과수밭이 이어지는데, 포장길이 끝나면서 농로를 따르니 왼편에 묵은 과수밭이 보이면서 길은 끝난다. 북쪽에 보이는 산길에 드니 1분여 뒤 무덤 자취가 보이면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 작은 골짜기에 이르니 길은 사라진다. 골짜기를 따르니 사방공사 자취가 보였고, 막바지 급사면을 올라 정맥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11:12) 왼쪽(서북쪽)으로 올라 4분여 뒤 갈림길에 닿았고, 왼쪽으로 5분여 올라 갈림길에 이르니 ‘정상갈림길, ←기러기재 2.2km, ↓오도재 4.7km, →대룡산 정상 0.3km’ 이정목이 보였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조금 뒤 왼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는데, 2분여 뒤 왼편에서 다시 합류한다.
(11:29~11:34) 정상에는 ‘大龍山’ 표석, ‘대룡산’ 詩碑, ‘河東鄭氏四先生詩碑’, ‘현위치 대룡산 정상, ↑덕림2리(신덕) 2.5km, ↓오도재 4.5km·기러기재 3.1km’ 이정목 등이 설치되어 있고, 남동쪽으로 시야가 다소 트여 오봉산이 바라보인다.
(11:34) 북서쪽으로도 뚜렷한 산길이 보였으나 서남쪽 풀숲길을 나아가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18분여 뒤 묘지에 이르니 너른 길이 이어졌다. 조금 뒤 산판 농로(삼거리)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포장길이 이어졌고, ‘소룡길’에 닿아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 도로(‘미력반룡길’)에 이르렀다.
(12:01)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버스가 왼쪽 ‘초당길’로 들어가는 게 보였고, 오른편에 ‘가평길’이 보이면서 남동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보성읍과 멀어지는 듯하여 되돌아섰다. 서쪽 ‘가평길’로 나아가다 오른편 둑방길에 올라섰고, 대략 남남서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77번 국도(‘흥성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보성교’를 건넜고, ‘동윤삼거리’를 지나 ‘보성역’ 버스정류소에 도착하였다.
(12:48) 12시 56분경 도착한 학송行 버스에 오르니 학송마을을 지나 삼거리에는 1시 17분경 도착한다.
(13:17) 북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오른편으로 개울을 건널 데가 없어 되돌아섰다. 다시 삼거리에 이르러 동쪽으로 나아가다 사거리에서 왼쪽(북쪽) ‘삽화길’에 들어섰고,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다시 만난다. 농장에 이르니 개가 짖기는 하나 인기척은 없는데, 오른편 길로 나아가니 2분여 뒤 포장길이 끝나고 밭길이 이어졌다.
(13:39) 망사담장을 두른 밭에 닿아 왼편으로 비껴 산 사면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대략 북북동쪽 사면을 치고 5분여 올라 묵은 길에 닿았는데, 삽화치에 이르는 고갯길로 생각하였으나 조금 뒤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동남쪽)으로 오르니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13:51) 주릉에 이르니 지난 주 다녀갔던 삽화치가 아니라 동쪽 안부이다. 흐릿한 산길은 사면으로 이어지다 다시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안부를 지나니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언덕(~350m)에 닿아 방향을 따지다가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이다가 13분여 뒤 언덕을 오른편으로 살짝 비끼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다.
(14:21) 덤불이 무성한 언덕에서 동쪽 급경사를 내려섰고, 10여분 뒤 이른 언덕에서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흐릿한 산길이 보이다가 벌목지 덤불에 사라졌다. 오른편에서 임도를 만났고, 덤불이 무성한 주릉을 우회하기로 하고, 계속 임도를 따르다가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니 포장길이 이어졌다. 가옥을 지나 밭에 이르니 주인은 없고 개가 짖어대는데, 도로(‘송재로’)에 닿아 왼쪽으로 3분여 오르니 고갯마루(미력재)이다.
(14:54~15:01) 고갯마루에는 왼편에 ‘보성군행복어르신복지센터’가 있어, 음료수 자판기가 있나 싶어 올라가 보니 요양원인데, 마침 요양사가 보이길래 냉수를 얻어 마신 후 되돌아 다시 고갯마루에 이르렀다.
(15:01) 덤불 사면을 우회하기 위하여 남서쪽으로 몇 걸음 내려선 후 남쪽 포장농로에 들어섰다. 앞에 농장이 보이는 데서 왼편(북동쪽) 흐릿한 산길로 오르니 쌍묘에서 길은 끝나고, 왼편 묘지로 비꼈다가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 산판 자취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주릉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15:36) ‘겸백평호지구임도’ 표석이 있는 임도에 닿았고, 북쪽으로 나아가다 3분여 뒤 임도를 벗어나 왼편 덤불 능선으로 올라갔다. 언덕을 지나 흐릿하나마 길 흔적이 보이다가 이후 잡목과 가시덤불에 거의 사라진다.
(16:23) 안부에 이르니 왼편에서 뚜렷한 산길이 합류하였고, 언덕(×324.2m)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2분여 뒤 다음 안부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왼쪽에, 오른쪽에는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16:35) 이어 묵은 무덤에 이르니 능선으로는 길 흔적이 없고 가시와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14분여 뒤 얕은 언덕에 이르니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으나 잡목덤불은 여전하고, 7분여 뒤 모처럼 바위 지대가 나오는데, 족적은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진다.
(16:59) 족적을 벗어나 왼편 언덕(~385m)에 이르니 아래에 ‘광산김공이후·배조양임씨지묘’가 보였다. 되돌아 다시 사면의 족적을 따르니 이내 흔적은 거의 사라지는데, 이후 곳곳에 덤불이 무성하여 이를 피하면서 나아갔다.
(17:35) 녹슨 철망담장에 닿아 오른편으로 비껴 능선으로 나아가려니 덤불이 빼곡한데, 아무래도 해지기 전에 합수점까지 가기는 어려울 듯하여 되돌아섰다. 나중에 천마산을 별도로 올라보기로 하고, 담장 왼편 사면을 내려가니 덤불이 다소 약해지는데, 대략 서북쪽으로 내려서서 풀숲 무덤에 이르니 오른편에 철탑이 보였다. 길 흔적을 따라 묵은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 산판길에 이르니 ‘입산금지·산약초작목반’ 플래카드가 보였다. 왼쪽(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묵은 풀숲길이 이어지다 묘지를 지나니 묵은 포장길이 이어져 폐가가 자리한 마을길에 닿고, 마을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가니 이내 웅동회관이 보이는데, 상수원보호 차원에서 국가가 사들인 것으로 되어 있다.
(18:05) ‘웅동’ 정류소가 자리한 도로(‘송재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복내정류장에 이르기 전 오른편 ‘주암호생태습지’로 들어섰다. 데크계단을 거쳐 도로(‘개기로’)에 닿아서 보니 합수면 방면으로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왼쪽으로 나아가 복내 버스정류장에 이르니 시각은 6시 46분을 가리킨다.
(18:46) 6시 59분경 도착한 버스를 나 홀로 타고 보성역 정류소에 이르니 7시 18분경이고, 인근의 모텔을 잡은 뒤 김밥집에서 육개장으로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