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 보리밥 정식, 맛의 신천지네요~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상계동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즘 같이 입맛 없을 때 가끔씩 가서 먹고 오면 기운도 나고 입맛도 살려주더라구요.
상계동 보리밥 정식, 맛의 신천지네요~
저는 주로 가서 수육정식을 시켜서 먹습니다.
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식성으로 수육을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기운이 펄펄 나는 것 같거든요^^
거기다가 여러가지 나물을 넣어서 맛있게 비빈 보리밥에 청국장을 먹으면 그야 말로 웰빙이면서도 든든한 한끼 식사가 된답니다.
상계동 보리밥 정식, 맛의 신천지네요~
예전에 어렸을 때 청국장은 모든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는 음식이라고 생각을 했었답니다.
어릴 때 본 '달려라 하니'에서 홍두깨 선생님 여자친구인지 부인인지 아무튼 청국장을 끓여서 홍두깨 선생님에게 준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홍두깨 선생님이 이 청국장을 들고 달리는 바람에 나중에 보니, 청국장 국물이 줄줄 흐르고 고약한 냄새에 사람들이 코를 쥐어 잡은 장면이 너무도 생생하게 남아 있었거든요^^
그래서 청국장을 먹지 않았는데, 우연히 접하게 된 청국장 맛에 매료되고 말았답니다.
된장찌개와는 사뭇 다른, 콩이 살아있으면서 구수한 그 맛이 완전 신천지급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맛있는 청국장을 먹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답니다.ㅋㅋ
그날 이후로 저에게 청국장은 더이상 민폐가 아닌 너무나 사랑스러운 신천지 음식이 되었답니다~
상계동 보리밥 정식, 맛의 신천지네요~
상계동 보리밥정식집에서 나오는 이 청국장은 냄새도 그리 많이 나지 않으면서 구수한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또한 후식으로 갖다 먹는 강정과 미숫가루 슬러시도 너무 맛있어서 자꾸만 떠다 먹게 된답니다.
노원역에서 가까운 저만의 신천지급 맛집, 상계동 보리밥 정식^^
조만간 가서 또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야겠어요~
첫댓글 청국장~~ 맛있겠어요 ㅎㅎ
청국장 진짜 좋아하는데 ㅋㅋ
청국장에 보리밥이라 너무나 잘 어울려요...
먹고 싶어요~~~
점심을 시원찮게 먹었는데....
보리밥~~ 여름엔 제격이죠. ^^*
청국장 역시 신토불이죠 하나님나라 신토불이는 신천지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토속적인 음식이 좋네요~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