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먹고 트림하면 산삼 먹은 것보다 낫다:무는 먹은 뒤에 트림을 해야 소화가 잘 된 것이고, 소화를 잘 시키면 몸에 매우 이롭다는 뜻.
무 밑동(밑둥) 같다:독립하여 있기 때문에, 아무도 그에게 의뢰하는 사람이 없음을 뜻하는 말.
무밥은 양념 맛으로 먹는다:무밥은 질퍽해서 별 맛은 없지만 양념을 맛있게 해서 비벼 먹으면 맛이 좋다는 뜻.
무 배추가 흉년이면 김장은 일찍 해야 하고 무 배추가 풍년이면 김장은 늦게 해야 한다:⇒김장감이 풍년이면 김장을 늦게 하고 김장감이 흉년이면 김장을 일찍 해야 한다.
무병이 장자(長者):병을 앓으면 비용이 많이 드니, 앓지 않고 사는 것이 곧 부자라는 말.
무 뿌리가 길면 겨울이 춥다:⇒가루눈이 내리면 추워진다.
무섭다니까 바스락거린다:일부러 남의 약점을 건드려 더욱 곤란한 처지에 몰아 넣음을 이르는 말.
무소식이 희소식:소식이 없다는 것이 곧 잘 지내고 있다는 표시라는 말.
무송(武松)이 장도감(張都監) 친다:대소란(大騷亂)을 뜻하는 말.
무쇠도 갈면 바늘 된다〔磨斧爲針〕: 꾸준히 힘쓰면 어려운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말. 돌도 십 년을 보고 있으면 구멍이 뚫린다.
무쇠두멍을 쓰고 소(沼)에 가 빠졌다:악한 일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화를 입는다는 뜻.
무슨 뾰족한 수 있나:어떤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을 뜻하는 말.
무식하면 농사나 지으랬다:옛날 유식한 사람들은 벼슬을 하여 먹고 살고, 무식한 사람들은 농사밖에 할 일이 없었다는 뜻.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모든 일을 머리를 써서 해야 고생이 덜하다는 뜻.
무식한 도깨비가 부작(符作)을 모른다:사람이 무식해서 제게 가장 중요한 것도 모르고, 그로 인하여 크게 낭패를 보게 된다는 말.
무엇 떨어지기를 기다린다:요행수를 바라고 기다린다는 말.
무엇 마려운 강아지:대소변을 참지 못해 엉거주춤한 꼴을 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
무엇이든지 먹고자 한다:만사를 제쳐놓고 먹기를 위주로 삼는다는 말.
무에 털뿌리가 많으면 겨울이 춥다:⇒가루눈이 내리면 추워진다.
무자식이 상팔자(上八字)(―다):자식이 없는 것이 도리어 걱정됨이 없어 편하다는 말.
무죄한 놈 뺨치기:몰인정하고 심술 사나운 짓을 이르는 말.
무지각이 상팔자:무식한 편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다는 말.
무지개가 동쪽에 뜨면 날씨가 좋고 서쪽에 뜨면 비가 온다:①⇒가까운 산이 멀리 보이면 날씨가 좋다. ②⇒먼 산이 가까이 보이면 비가 온다.
무지개가 서쪽에 서면 강 건너에 소를 매지 말랬다:⇒먼 산이 가까이 보이면 비가 온다.
무진 년(戊辰年) 글강 외듯:말을 되풀이하여 곱씹는 것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