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아는 디럭스급 유모차를 타야한다??
신생아는 디럭스급 유모차를 타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지요. 휴대용 유모차는 가벼워서 안정감이 없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그렇지만 저의 경험상, 엄마들이 덩치 크고, 무거운 디럭스급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울퉁불퉁 보도블럭을 운전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가득이나 출산 후라서 몸에 힘도 없고, 손목은 얼마나 시리나요.. 보도블럭 끝과 차도 사이의 턱은 얼마나 힘든지... 시티라이트는 가벼워서 무게감이 없는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바퀴가 너무 부드러워 핸들링이 너무나 좋답니다. 운전하기 쉽구요. 울퉁불퉁 보도블럭에서 찰찰찰찰 소리를 내며 잘 굴러갑니다. 제가 다시 신생아 엄마가 되어서 시티라이트를 사용하라고 한다면, 도톰한 보조시트 - 요즘 참 좋은 제품이 많더라구요.- 를 하나 구입해서 세탁한 후 깔고 아기를 눕히고 다니겠어요. 그렇게 해도, 디럭스급 사고 나중에 휴대용 유모차 또 사는 가격에 반의 반도 안될 듯 싶네요.
신생아부터 유모차를 태우실 때, 가장 신경쓰시는 부분이 양대면이 되는가, 와 시트 각도는 얼마만큼 가능한가, 이지요. 아직 목도 가누지 못하고, 허리에 힘도 없는 아가들에게는 거의 누워있는 상태와 같은 각도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맥클라렌 퀘스트와 트라이엄프의 경우 등받이 각도가 140도 정도 되기 때문에 신생아는 태우면 안되는 거지요.
* 그라코 시티라이트는 170도까지 시트가 내려갑니다. 유모차계의 벤츠로 불리는 스토케의 장점도 양대면과 175도까지 가능한 시트각도라고 하니, 시티라이트도 전혀 뒤지지 않지요. '비슷한 기능이면 가벼운 게 좋고, 시트 조절각도는 많이 젖혀질수록 우수한 제품이다'라는 신문 기사도 있네요. [출처 : 한국경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9032789451]
그럼, 시티라이트의 시티 각도 조절하는 법을 알려드릴께요. 시티라이트는 다른 유모차와는 달리, 철컥철컥 단계 조절이 아니라, 끈으로 조절하는 특이한 방식이라, 잠든 아기나 신생아에게 전혀 무리 없이, 부드럽게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시티라이트 시트 뒤를 보시면 위의 사진과 같이, 끈이 보입니다. 손잡이에 손가락을 넣고 잡아 당기면, 줄을 따라 내려옵니다. 다 내려왔으면 170도 각도로 시트가 누워있게 됩니다.
다시 올리려면, 보시는 바와 같이 줄을 잡고 양쪽으로 당기면 시트가 올라갑니다.
각도 조절을 확실히 보기 위해, 캐노피와 시트 일부를 떼내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최대로 내린 모습 (170도)
최고로 올린 모습
18개월 지원이는, 한 오분의 일쯤 내려서 사용합니다. 좀 컸다고, 시트에 절대 기대지 않아요. 안전바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죠. 그래서 좀 위험하니, 최대한 등에 가깝게 많이 올려주는 편이에요. 철컥 철컥 단계별 시트 각도 조절 되는 유모차 쓸 때는, 잠 잘 때도 내리면 깨서 짜증을 냅니다. 소리도 그렇구, 눕는 게 싫나봐요. 그렇지만 시티라이트는 줄로 조절하기 때문에 눈치 보면서 살살살~ 내려주죠. 불편하게 자면 허리 아프잖아요.
그라코 시티라이트는 무게만 휴대용이고, 기능은 정말이지 전부 디럭스급인 것 같아요. 아기 유모차 고민하시는 임신중이신 분들에게 그라코 시티라이트, 강추 합니다.
*그라코 시티라이트-R는 09년 3월에 출시된 제품입니다. 지원이네 색상은 리버블루 이구요. 이 글은 그라코 시티라이트-R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서 작성된 글 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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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소한 일상, 지원이네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