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9월 23일 (월요일) 나홀로산행
오늘은 광주광역시 남구 방림동과 봉선동 그리고 동구 용산동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제석산 치마봉(◬205m)과
남구 노대동과 진월동 그리고 동구 용산동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쥐봉(206m)을 답사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그옆에 있는 노적봉(236.5m)과 화산(225m) 그리고 안산(235.5m)과 벌매산(185m)까지 답사를 할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07시13분에 영등포역을 출발해서 목포로 가는 열차를 이용 11시10분에 광주송정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국철역앞에 있는 지하철로 환승해서 12시가 다 되어서야 소태 전철역에 도착했다
소태전철역 서쪽으로 나와서 제석산 들머리를 찾아 용산동 얏수터를 찾아가 시원한 약수 한컵을 마신후 등산약도를 따라
답사를 시작했다 (12시40분)
제석산 치마봉으로 오르다가 바라본 무등산
제석산 치마봉에 있는 통신중계탑
치마봉에 있는 지적삼각점
용산약수터를 출발해서 치마봉 정수리까지 약 40분이 소요 되어 13시20분에 올라섯으며 정자에 앉아 중식을 마치고
구름다리가 있는 남구 봉선동과 효덕동 경게지점을 향해 남서능선을 따라 내려가려고 길을 찾아 보았으나 찾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몇 사람의 등산객에게 알아보았으나 아는사람이 없었으며 이구동성으로 용산약수터로 다시 내려가서
다시 구름다리로 가는 길로 따라가야 된다고 알려준다 없는 길을 찾아보다가 시간만 30 여분 손해를 보았다
용산약수터 부근에서 바라본 화산
용산약수터 부근에서 바라본 노적봉
구름다리로 가는 등산로입구에 도착해서 주변을 살펴보니 치마봉에서 남서능선으로 내려온 능선 안부 지역이 기도원 사유지로
막혀서 길을 만들지 못한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약수터를 출발 제석정과 운교정을 지나 구름다리에 도착하니 15시50분이 되었다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쥐봉과 분적산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본 분적산괴 쥐봉 그리고 노적봉
구름다리에서 내려와 다음으로 답사할 쥐봉을 올으기 위해 진월 저수지위쪽 고속국도 지하터널을 통과한 다음 남구와 동구의
경계능선을 따라 쥐봉으로 올랐는데 길은 좋치 않았으나 그런대로 능선을 따르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16시55분)
쥐봉까지는 답사를 하였는데 시계는 17시를 가리킨다 소태역에서 19시05분에 출발하는 지하철을 타면 예매한 열차를
(광주송정역에서 19시50분출발) 탈수있을것 같아 남은 2시간을 활용하여 노적봉까지 답사를 하려고 남쪽 능선을 따라
분적산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니 아주 좋은 분적산 등산로가 나타나 노적봉으로 갈라지는 봉우리를 향해 부지런히 올라가니
삼거리봉에 정자가 나타난다 잠시 물 한모금 마시고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찾아 출발했다
(노적봉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봉에 있는 이름없는 정자)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처음에는 희미한 길이 있었는데 노적봉을 200 여m 앞두고는 가면 갈수록 칙넝쿨과 가시넝쿨이
앞을 막아 전진할수가 없다 시계를 보니 17시50분 시간이 모자랄것 같다 시간이 넉넉하면 어떻게든 올라가 보겠지만 하지만
어찌하랴 앞으로의 길 사정도 알수 없으니 아쉽지만 포기하고 다음에 다시오자 마음을 정하고 왔던길로 되 돌아섰다
정자가 있는 삼거리로 돌아온 시간이 18시15분 마음이 급해진다 이제는 무조건 좋은길로 하산한다 하여도 소태역에 시간내에
다을수 있을가 생각하니 걸음이 저절로 뛰어 내려간다
다행히 등산로가 좋아 15분 만에 진월 저수지옆 진월리3차 버스정류장에 도착 하산을 완료했다 그리고 잠시 기다려
59번 버스를 타고 남광주역에서 지하철로 환승 광주송정역에 도착 다시 국철로 환승 예매한 열차를 타기는 하였지만
저녁식사도 열차에서 해결해야 했고 노적봉 답사도 못하고 마음 조려가며 허비한 2시간이 아까웠다
하지만 사고없이 안전하게 답사산행을 마친것으로 마음을 위로하며 후일 다시 찾을것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이만
잊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