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민족의 대명절 추석! 하지만 폭식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절대절명 위기의 명절이기도 하다. 잘 차려놓은 차례상에 얹어진 숟가락을 그 누가 마다할 수 있겠는가! 피할 수 없다면, 차례상 음식들의 칼로리를 미리 미리 파악하고 요령껏 지혜롭게 먹는 것이 최대 관건. 그렇다면,
반드시 조심해야할 칼로리 폭발 음식 베스트 5를 확인해보자!
5위. 삼색나물 - 397Kcal '삼색나물-참나물, 콩나물, 가지 등-'하면 당연히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채소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송편(338Kcal)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갖고 있다. 이유인 즉, 나물을 만들 때 들어가는 참기름이나 각종 양념들 덕에 칼로리가 조금씩 늘어나게 된다.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나물 반찬이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이 순간만큼은 양 조절을 해줄 필요가 있다. 나물을 좋아한다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도라지(197Kcal)로 대체할 것.
4위. 불고기 - 471Kcal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외국인들 입맛까지 사로잡는 불고기. 대가족이 모인 밥상 위에는 으레 이 불고기가 종종 등장하곤 하는데, 한 번 간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고기를 향한 입질 욕구는 무한하겠지만, 자제력은 필수. 본디 고기란, '간이 알맞게 되어 있는' 것이 가장 위험한 법. 고기를 원한다면 차라리 간이 되지 않은 생고기를 구워먹는 편이 낫다.
3위. 소갈비찜 - 531Kcal 대가족 모임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또 하나의 특선 메뉴 '소갈비찜'. 정신없이 뜯다보면 어느 새 내 앞에 소복히 쌓인 뼈들과 마주하는 고통이 따를지니. 소갈비찜은 고기 자체가 기름지고 칼로리 높은 부위이기도 하거니와 워낙에 영양식이기 때문에 함께 들어가는 재료들도 칼로리를 높이는 주범. 따라서 추석 때 맞이하는 소갈비찜은 눈물 겹더라도 맛보는 정도에 그치시길.
2위. 꼬치전 - 582Kcal 굽다가도 먹고, 앉아있다가도 먹고, 지나가다가고 먹게 되는 것이 바로 꼬치전. 하지만 꼬치전은 만만치 않은 칼로리를 발휘한다. 꼬치 단 3개만으로도 이미 1인분 초과라는 사실. 다이어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꼬치전은 딱 하나만으로 만족하자.
1위. 산적 - 653Kcal 추석 음식 칼로리 폭발, 대망의 1위는 바로 산적. 물론 산적의 경우 지역마다 올리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다행이 산적이 차례상에 올라오지 않는다면 2위를 차지한 꼬치 하나 더 먹어도 무리 없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산적만큼은 요주의 음식. 영양만점 소고기지만, 구워지고 난 뒤의 산적은 칼로리 무법자다. 워낙 고기 자체가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양념이 함께 하기 때문에 한 번 손대면 입맛 당길 수밖에. 추석 연휴가 끝난 후, 산적같은 몸매를 원하지 않는다면 절제의 미덕은 필수다.
*그밖에 추석 음식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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