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湖南正脈)이란?
3정맥분기점인(주화산 조약봉(鳥躍峰)에서 시작하여 호남(湖南) 낵륫을 관통 백운산(白雲山)과 망덕산(望德山)을 거처 광양만 외망포구에 이르는 도상거리 430km의 산줄기로 9정맥 중 가장 길다.
*주요산: 내장산, 추월산, 강천산, 무등산, 제암산, 조계산 등
* 오늘은 첫구간(1/26)
모래재휴게소-모래재-주화산(3정맥분기점)-모래재-
곰타재-웅치전적비-오두재-만덕산-관음봉-박이뫼산-슬치
업다운이 제법 있고, 부분적으로 눈이 쌓여있어 산행의 피로는 눈이 없을때보다 20%정도 더 힘드는것 깉다. 빨래판같은 고저는 자신의 정신력을 시험하는 모양이다.
관음봉 근처 암릉은 멋찌다.
힘들어도 이런맛에 또 찾게되는 산
관음봉은 된 비알이다.
아이구 뭐하러 이고생을 사서 하는고?
그야 나도 모르재? 기냥 내가 할 수 있으이께 가지뭐..
모래재휴게소에서 산행시작
이도로는 무주, 진안, 장수를 이어주는 도로인데, 시내버스가 다니긴 하는데, 승강장도 없고, 버스시간표도 보이지 않는다.
무진장 이라는 말도 들어보고, 이곳은 "전북의 지붕" 정도로 불리는 같다. 무주, 진안, 장수
얼마전 나홀로 금남호남정맥 마지막구간 진행때 여기 매점에서 콜라 한캔 사 먹었는데 매우 좋았다. 하지만 대중교통 안내가 없어서 3km정도를 마을 쪽으로 걸어내려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진안으로 갔었다.
여기가 모래재
눈이제법남아있다. 속에는 낙엽이있고, 매우 미끄럽다.
3정맥분기점 주화산(565m)
여기서 호남정맥 1구간 시작을 한다.
짐마봉
나무를 베어낸자리...
등산로는 없다.....
너무 심하다.....
산림가꾸기를 위해 벌목을 한다고는 하지만 잘 자라고 있는 큰 나무들을 다 베어내고 그 자리는 새로운 품종을 심겠지만 나무가 성장할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것인데, 아쉽다...있는 나무를 간벌하고 잘 키우는것도 방법일텐데....
웅치(熊峙)전적비
임진왜란때 나라를 지키겠다고 치열한 전투가 일어난 곳이라고 적혀있다. 패한전투라고....
완주군, 임실군 경계 웅치, 곰티재
일제시대는 목탄차가 넘어 다니덩 찻길,
전주에서 무진장을 오가는 버스길이 처음 열린곳
지금은 모래재로 다니고, 또한 고속도로가 개통되며 모래재도 넘나드는 차량이 줄게 된다고...
만덕산 갈림길, 만덕산 정상응 우측으로 200m쯤 비껴있다.
만덕산 정상에서 50m정도 더가면 탁트인 조망점이있다.
어딘지는.모르지만 만덕산, 관음봉 도 지나면서 5번은 넘어지고서야 아이젠을 꺼내 착용했다.
아이젠을 신으니 더이상 미끄럼이 없어 안전했다.
전나무 집단재배지
오늘하루 5만보넘게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