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지역 노선에도 공항리무진 필요

[제주의 별]

 

제주동부지역 노선에도 공항리무진 필요
상의 관광분과위원회,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자체리무진은 부담
김영하 기자, yhkim9356@naver.com	등록일: 2008-05-16 오후 15:44:24

제주지역간의 균형발전과 동부지역 관광객 편리수송 확대를 위해 동부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공항리무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 소속 관광분과위원회는 16일 상의 회의실에서 문홍익 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석중인 위원장에 박선목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대표를 분과위원장에 선임하고 간사에는 문경환 (주)나자인더호텔제주 총무부장을 선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경호 도 관광정책과장이 참석해 올해의 관광시책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관광관련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관광분과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오상부 해비치리조트 지배인은 “최근 제주동부(성산,표선,남원)지역 일대의 대규모 관광투자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운영이 확대되면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 지역에 공항리무진노선이 운행되지 않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 지역 관광 사업체들이 자체 리무진운영으로 많은 비용 부담되는 등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동부지역 공항리무진 노선운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광지 활성화 및 지역균형발전, 투자기업의 수송관련 경비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주도에서 동부노선에 공항리무진을 확대설치, 운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분과위원들은 국내외 관광홍보마케팅의 강화, 고비용․불친절해소 방안, 국제노선 항공노선 활성화 등 애로사항들도 제주도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양경호 도 관광정책과장은 “동부지역 공항리무진 노선 확대는 교통관련 부서와 협의해 해결방안을 찾고, 관광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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