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쓰다가 날라갔습니다...ㅡ.ㅠ 불쌍히 여겨 주세요...~!!
짹,... 짹짹...
아침부터 들려오는 새소리에 나는 눈을 뜨고 손을 뻗어 책상위에 있는 안경으로 손을 같다 대었다.
그순간..
'타앙-!!'
커다란 총성이 울리며 들려오는 비명소리...
"으악-----!!! 사... 사람살ㄹ...."
목소리가 즉시 끊어지는 것을 보아 사망... 목소리의 굵기로 보아서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남자..
역시 남자가 사고를 많이 친다니까..ㅡㅡ;;
그때 내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
"잠깐!!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20대에서 30대 인 사람은...
빌과 빌리밖에 없잖아!!!"
후다닥 외투를 걸치고 빌과 빌리의 저택으로 달려갔다.,
빌과 빌리는 쌍둥이 형제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대저택에서 살고 있었다.
빌과 빌리는 너무나도 똑갔아서 그 누구도 분간 할 수가 없었다..
오직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빌이 걷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는 것..
여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에는 나는 이미 대 저택에 도착해 있었고 내 예감이 적중이라도 한 듯..
경찰차 4~5대와 사진 기자, 그리고 구급차 까지 와 있는 상태였다..
그때 나는 여러가지 사건으로 인해 그다지 유명하지는 안았지만....
조금 알려진 탐정이었고,... 어렸을때 부터 추리 작가인 어머니 덕에
왠만한 상식은 알고 있었다..
그때 나의 생각을 멈추고 사건에 집중이라도 하라는 듯 들려오는 빌의 목소리..
"이봐!! 크리스 멍하니 서 있지만 말고 이리와! 불쌍한 빌리가 피를 다 흘릴때까지 멍하니 서 있을꺼야?!"
그는 페인트 칠을 하고 있었는지... 온몸에 페인트를 흠뻑 뒤집어 쓰고 있었다.
꺼칠한 흰 머리카락과 금테안경, 비싼 실크 조끼가 온통 페인트 투성이 였다,.
그리고 휠체어의 오른쪽으로도 페인트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무릅에 떨어진 페인트 방울은 통이 넓은 바지를 따라 뚝뚝 떨어져 구두의 깊은 주름을 메우고 있었다,
페인트는 조끼의 맨 아래 단추 밑으로 삐져 나온 넥타이 끝에도 묻어 있었다.
두 통 가량의 페인트를 뒤집어쓴 그는 마치 아이 보리 색상의 페인트 모델 같았다.
나는 이런 빌의 모습을 주의 깊게 살펴 보았다,
어쩐지 나중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였다,
빌과 빌리 형제의 집은 고급 가구들과 고대의 골동품 들로 가득 차 있었고 지금은 내부에 페인트를 바르는 중 이었다,
작업중 이었던 페인트 공들은 총격이 있기 직전 점심식사를 하러 나깠고 페인트 통은 비스듬한 골조 위에 뚜껑이 열린 채 올려져 있었다.
빌의 말에 따르면 빌리와 침입자가 싸우는 동안 페인트가 엎어졌다는 것 이었다.
빌리의 시신 역시 페인트로 범벅이 되 있었다,
아니, 차라리 아이보리색의 페인트에 빠져 있다고 하는 편이 나을 듯 했다,
피와 페인트가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피와 페인트는 성질이 달라 섞이지 않는다,
빌리의 꺼칠한 흰머리에서 하얀 운동화 까지 그의 붉은 피가 묻어 있었고,
나는 이런 빌리의 모습을 보자마자 난해한 현대의 추상화를 연상시킨다는 생각을 했다.
빌과 빌리 형제는 집안에서 모아둔 골동품을 비싼 값으로 팔아서 살고 있었고
그 골동품들은 충분히 그 비싼 값에 살 정도로 고급 이었다.
"젠장!! 아무것도 없어! 범인은 도망가 버렸어. 온 거리와 동네를 찾아 다녔는데도 아무데도 발자국이 없어.. 뒷골목 까지 다 뒤져 보았는 데에도.."
경찰 초년생님 캠이 사건의 범인을 밝힐수 있다는 자신감에 나갔지만 허탕인것같아 위로의 한마디를 던져 주었다.
"괜찮아.. 어짜피 기대하지도 않았잖아.."
"그놈은 페인트도 안묻었나봐... 그렇지 않으면 흔적이 남았을텐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상한 데에서 끊었군여.. 쩝...ㅡㅡ;;
첨이라서... 잘 못써두 이해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