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차 완주 松廣寺와 마이산 塔寺를 다녀와서. 2017년 4월 9일
어제의 봄 날씨와 비교 오늘은 흐리고 바람이 쌀쌀하게 부는 새벽 반월당으로 향하는 발걸음 순례에 참석하시는 모든 법우님을 생각하며 날씨 염려가 앞선다.
07시05분경 차량 2대 71명 탑승 대구를 출발 논공 휴게소를 지나 1호차 정심선배님과 2호차 김인숙님의 집전으로 달리는 법당 차중예불 천수경,칠정례,이산혜연선사 발원문,관음정근,한글 반야심경을 독송하고, 박수삼창과 만춘지절에 허드러지게 활짝핀 벚꽃을 보며 오늘이 있기까지 그 동안 본단 발전을 위해 열과 성으로 수고하신 선,후배님과 동참 지인님 가슴에도 꽃을 활짝 피우시고 동참 해 주신 모든분과 54학번 동기회를 본단 순례동참으로 대체해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혼탁한 세상살이는 청명(淸名:본인 이름을 깨끗하게 보존), 청권(勸淸:권력 바르게 행사), 청부(淸富:부 축적을 올바르게), 청위(淸位:자리를 깨끗하게 보존)하지 못해서 초래된 결과를 보면서 어느 누구나 갈림길의 선택에서 일어난 결과(結果)라고 생각해 보며 어려운 경제 난관을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랍니다.
1호 인솔 범공국장님의 일정소개와 행복한 순례가 되기를 바란다 하였으며, 2호 인솔은 혜림회장이 맡아 주셨고, 사찰안내는 1호차 금륜님, 2호차 적광님께서 송광사와 탑사에 대하여 너무 상세하게 해설 하여 주시었다.
대웅고문님께서는 신도수 감소와 어제 국채보상공원 점등식 행사에 포교사와 합창단 신행단체 참석 외에 일반신도들의 참석이 저조함에 아쉬움과 초파일 봉축행사를 앞두고 제적사찰에 들리어 각자 봉사활동 많이 해주시기를 당부, 마음을 세탁하자.
자연의 꽃과 같이 마음에 꽃을 활짝 피우고 좋은 법우 인연으로 뜻 깊은 순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하셨다.
다선 전단장님은 일상에서 화를 내지 마라 화는 독약이다. 화를 내면 쌓아온 공덕이 일순간에 무너진다. 그리고 많이 웃어라 웃으면 인상이 바뀌고 인상이 바뀌면 관상이 바뀌고, 관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팔자를 고치려면 많이 웃어야 한다고 하였다.
일요산악회장 다선정님은 꽃바람 노래로 꽃바람 내 인생 꽃비를 맞으며 하루하루가 선물이다고 분위기를 쇄신해 주었다.
이미화후배님의 회원소개중 보리장님은 지옥과 천당, 수월화님은 손윗동서를 모시고 왔는데 동서간의 끈끈한 정(情)등 여러 법우님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 주셨지만 지면 관계상 다 소개해 올리지 못한점 양해 바라며 10시경 완주 종남산 송광사에 도착 지난 53선지식 순례 때 보다 많은 불사를 하였고 현재도 공사 진행중으로 중장비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백화도량 종남산 운무(雲霧)가 송광사를 감싸 돌고 벚꽃 길은 아직 피지 못한채로 삼각형 형형색색 등 연등과 팔각등을 만들어 초파일 봉축행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주문, 금강문(사자를 타고 계시는 문수보살님과 코끼리를 타고 계시는 보현보살), 사천왕문(보물1255호), 십자종루(보물 1244호 十자형 누각 중앙에 범종, 동.남.서 3칸에 목어, 운판, 법고를 모심)를 지나 관음전에서 법회를 시작, 사회에 수월화님, 대웅고문님의 백팔대참회문 법공님의 집전으로 108배를 하고 송광사 회주 도영 큰스님께서 법문(法門)을 해 주셨다.
도영 큰스님은 제가 통도사에서 11기 포교사 품수 시 포교원장스님으로 계실 때 이므로 회주스님을 뵈오니 감회感懷)가 남달랐다.
십바라밀과 부처님 법대로 살자,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가사을 읊으시며 불법승 삼보를 속이지 말라, 그리고 자기자신을 속이지 않는 삶을 살자.
수행은 일념으로 하라, 존해파평(尊海波平) 서로 존중하는 삶을 살아라, 집에 있는 부처을 존중해라. 상호존중은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의 원천이다.
칭찬의 4단계와 유행가 여자의 일생과 남자라는 이유로 등 가사에 담긴 심오(深奧)한 뜻을 상기하며 모든 일에 내 주인으로 살아가라.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삶을 바꾸어라, 불자로써 가야할 길 등을 설법(說法)하여 주셨다.
인문학 나비채(나누고, 비우고, 채우자)를 설하신 큰스님께 감사의 박수를 올리며 공양간에서 공양후 대웅전에 소조(塑造:흙으로 조성) 석가여래, 아미타불, 약사여래의 삼존불 여래님께 예배드리고 법당 뒤 벽면에는 팔상성도가 그려져 있었으며, 부처님 가피로 부국강병과 나라의 안녕을 기원(목조삼전패에 왕비전하수재년 : 임금의 만수무강) 사찰로 나한전을 둘러보며, 사찰경내를 관람하고 마이산 탑사로 향하였다.
-당나라 선승 慧海선사님 돈오요문에서 "忍辱第一道 先須除我人 事來無所受 卽眞菩提身" 불도의 수행은 인욕바라밀이 근본이다. 인욕바라밀은 아상과 인상이 없어야 한다. 어떠한 일이라도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은면 이 몸 그대로가 깨달음의 부처(法身)가 되리라" 하셨습니다.
법우님 일상에서 인욕바라밀을 잘 이행 탁마수행 하시어 부처님 자비광명과 반야의 지혜를 증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14시경에 마이산 주차장에 도착 금당사를 지나 탑사까지 편도 40여분, 관람왕복 2시간정도 소요되는 길목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많았으며 길 양쪽에 매점과 식당으로 어우러져 각종 음식 냄새 등으로 산사(山寺)를 찾는 조용한 분위가 아니라 관광지로 변해가는 실태가 못내 아쉬웠다.
금당사를 지나 말귀와 같이 생겨 마이산이라 칭하며 암마이산 숫마이산 두봉우리 사이에 있는 탑사(塔寺)는 이갑룡처사가 10여년동안 음양의 이치와 팔진 도법으로 80여기의 만불탑을 쌓아 폭풍우에도 넘어지지 않으니 현대의 기술로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태고종단 사찰이다.
관람을 마치고 16시경 출발 진안 장날이라 시장 구경를 하고 무량수 누님이 구입한바나나를 먹으며, 탑승 회향법회를 마치고 행운권 추첨 범공님의 갓바위 부처님 액자와 향꽂이, 해공감사님 우산과 스카프 보시품과 그리고 준비해간 선물을 증정하며 웃다가 휴게소에서 국수를 먹고 대구에 19시30분경 도착 다음 179차 5월은 부안 내소사와 영광 마라난타사 53선지식순례에 많은 동참 권유와 오늘 하루 법우님 모두 즐겁고 행복하고 유익한 순례가 되었으면 바램과 "즐거움과 행복은 느끼는 자에 것"이라 생각하며, 시방삼세에 두루 계시옵는 불,보살님 가피로 동문법우님과 지인님 온가족 항상 건강과 가정에 화목으로 행복이 함께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 원만성취 하옵기를 두손 모임 드립니다.
☆ 무소유 : 혜봉스님
여보시게 뭘 하시는가
세상사 혼자 다 지고 가려는가
욕심도 많으이 그냥 훌훌 털게나
누가 자네더러 지고가라 하든?
아무도 그 짐 가져 가라 하지 않네
무겁다 낑낑 거리지 말고
그냥 두고 가게나
바람 불면 가슴 열고
비가 오면 눈물어리니
폭풍우 친다 해도 뒷일 걱정 말게나
무슨 미련 그리 많을꼬
청산을 짊어지고 가겠는가
그냥 두고 가게나
-좋은 詩라 올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우담 합장정례.
첫댓글 감사합니다.
후기글 잘읽고 갑니다.
나비채
버리고 떠나기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합니다.
뜻깊은 순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후기글로 위로 받습니다.
날마다 좋은날~~ 부처님 가피 늘 함께 하소서_()_
우담단장님 후기글 참 훌륭하십니다
나비채란말이 멋집니다
나누자 비우자 채우자~~
상세한후기글덕분에 다녀온듯 생생합니다
늘~~부처님가피 듬뿍 받으세요
항상 53을위해 애정과 베품을나누시는 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화이팅입니다.
단장님 후기글 보니 너무 행복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수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