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 센터 폐기 유실물 나눔 행사
누구나 한번쯤은 물건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
분실물센터를 통해 물건을 되찾은 분들의 기쁨도 함께하였고,
분실된 후에 주인을 되찾지 못해 많은 물건들이
폐기될 처지에서 새로운 주인을 찾도록 하는 일에도 함께하고 있다.
천안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분실물을 통합 관리하는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2020년 8월 31일(월) 오후 2시
천안시 시내버스에서 발생한 분실물을 수거해 주인에게 돌려주는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발령으로
소시모 교육장에서 활동가 10명이 참석하여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방역 관리를 진행한 후 활동하였다.
폐기 분실물은 사랑과 평화의 집(법정장애인거주시설)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소시모에서 운영하는 분실물센터는
경찰서에서 보관기간이 지나 폐기되는
유실물 중 분실물 센터 물품 20%와 천안역, 노상 등에서
수거된 분실물 80% 중
사용가능한 물품을 품목별(의류, 신발, 가방 등)로
분리 작업을 거쳐
총 620여점을 사랑과 평화의집에 기부했다.
휴일(주말, 공휴일 포함)없이 직접 분실물을 수거해 주인을 찾아주는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센터는 수거된 유실물을 3개월간 보관하며
최대한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여 80여%를 찾아주고
나머지 분실물은 경찰서로 인계되어 6개월 보관을 한다.
보관기간이 만료되어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유실물에 대해서는
귀중품 및 현금은 국고에 귀속시키고, 그외 물품은 일괄 폐기된다.
천안소비자시민모임 신미자 대표는
“앞으로도 찾아가지 않은 많은 유실물이
주인의 품으로 되돌아 갈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며,
분실물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침과 동시에
폐기되는 재활용품에 대해서도
턱없이 부족한 지원으로 또는 지원조차 되지 않는 여러 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