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서 퍼 온 글이라 말끝은 짧고 내용
은 깁니다.
무쪼록 스크롤의 압박을 못이겨 중탈! 하지
않토록 조심하시길.....ㅋ
금북정맥 땜빵을 할 남은거리가 애매모호, 대략난감,
입장곤란 하게스리 한방에 먹기에는 쪼까 길고 두방
에 나눠 먹기에는 쪼까 짧은 약 90km이어
난이도가 낮다니 무박으로 한방에 먹어 치워 시간과
쩐을 아끼자는 앞뒤 분간을 못하는 무대뽀 덩어리의
꼬드김과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외롭게 쓸쓸하게 걷기가 무서
우니 2구간으로 나눠 해가 뜬 시간에만 걷자는 쫄보
잔뇌의 꼬드김 사이에서
우짜면 좋노? 우짜면 좋노? 장고춤을 추다가
6일간의 황금연휴에 치우비를 집에다 버려놓구 혼자
만 놀겠다고 이틀이나 산타기를 가는건 상납할 산행
쿠폰값등 후폭풍이 불감당일거라는 현실적이고도 비
겁한 변명으로 잔뇌에게 한판승을 앵겨주되
이번 구간을 평소처럼 밥도 사먹구 쉴거 다 쉬면서
걸었다가는 다음구간을 무박으로 가는 불상사가 생
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최대한 휴식시간을 줄이고 중간 급유는 행동식으로
해결하는 전투산행으루 가기루 음모를 꾸미고
금북정맥 5-3구간(분골고개~꽃조개고개) 을 댕겨왔
는데,
일산봉과 천마산과 백월산과 금자봉의 급 된비알과
오봉산의 긴 오르막이 잊을만하면 한번씩 덩어리를
갈구기는 했지만
일주일 전 한남금북정맥과는 완전 딴판으로 돌변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로 짭짜름 한 육수를 여러
바께스 생산하기는 했지만
하늘을 덮은 시커먼 구름과 뿌연 대기땜세 조망이
꼬진데다 신풍고개 이후로 거의 9 km를 딱딱한 도
로를 따라 걸어야 해 지루하긴 했지만
나머지 산길들은 전구간에 걸쳐 내가 최애하는 고
급진 아우토반이거나 푹신!푹신!한 양탄자가 깔린
고품격 능선길이어
날머리까지 5km 정도 남겨두고 느닷없이 흩뿌리는
비에 젖은 쌩쥐꼴을 면하려구 빠르게 걸은거 빼곤
편안하게 걸었음에도 평속이 매우 잘나와 겁나 므
흣!했던 구간이었으며,
오늘 열라 걸은 부작용으로 이제 남은 땜빵은 36
키로짜리 반쪼가리만 남았네...해피해피해 하며,
달구지를 회수하러 꽃조개고개에서 분골고개로 가
는 택시비로 38,500원밖에 못써
금북정맥 3-1구간의 99,640원과 3-2구간의 103,8
00원으로 이어지던 택시비 기록갱신 행진이 멈춘
것을 심히 안타까워 하며 도라온 산타기였다. ^^
1. 산행경로
분골고개 ~ 효제고개 ~ 문박산(338m) ~ 여우실고개
~ 학당고개 ~ 오류고개 ~ 일산봉(334m) ~ 여주고개
~ 천마산(421m) ~ 큰골재 ~ 오봉산(502m) ~ 공덕재
~ 백월산(570m) ~ 스무고개 ~ 은고개 ~ 물편고개 ~
보령고개 ~ 대정산(259m) ~ 우수고개 ~ 가루고개 ~
금자봉(538m) ~ 공덕고개 ~ 395봉(봉수지맥분기점)
~ 신풍고개 ~ 꽃밭굴고개 ~ 아랫생미재 ~ 생미고개
~ 아홉골고개 ~ 갈마고개 ~ 꽃조개고개
* GPS는 별첨 파일을 참조하세요. ^^
금북정맥5-3구간(분골고개~꽃조개고개,j3).gpx
2.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거 리: 54.20km
- 시 간: 13시간 47분
- 평균속력: 4.24km/h * 휴식시간 제외
- 난 이 도: 하하하~~~
3. 산행후기
※ 네이버에서 후기를 퍼날르면 서로 호환이
안되는지 사진이 노출증에 걸려 자꾸 배꼽을
보여주네요. ㅠㅠ
그렇다구 사진을 일일이 옮기려니 귀찮고 힘
들어서 URL 주소를 남기니
혹여라도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
클릭! 하세요 ^^;;
https://blog.naver.com/pjs3306/221948443641
첫댓글 많이 바쁘셨는지 아니면 코로나로 피난가셨는지
오랜많에 산행기보니 방갑네요...
홀로땜방 고생하셨습니다
바쁜건 아니구요.
그사이에 한남금북을 3구간으로 마치고 후기도 다 썻는데
코로나19땜세 눈치보여 여기다 안올렸을 뿐입니다 ㅋ
감사합니다
치우형 땜방이 체질이구먼요 백월산내려오면서 대형알바로 정직원 될뻔했어요
이제 남은땜방길은 짧으니 또만들어야 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시그널 셔틀 특별감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굉장히 잘해놔 하자보수할 때가 별루 없더라구...칭찬해 ^^
편하디 편한 산책길 재밋게 놀다 오셨군요.
금북길이 젤 쉬워요~
낼모래 갈 정맥길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에휴
한숨 나올 정도면 안가면 되는데...ㅋㅋ
땜빵은 더 힘들텐디요
난 한숨 안나오는데...^^
해봄 아실거유
금호남 한방에 힘들거유
본인은 안간다고 겁 주능겨...ㅠㅠ
해봤으니깐 알쥬
골짜기 와서 밥좀해~
울엄니 호출
포도나무 손질하러오랍니다
하우스 비닐도 동생하고 씌우고와야해서리 잘 댕겨오세유
포도나무 손질하다 짬내서 왔다가면 돼지돼지요 ^^
싫으싫으요
췟!
다들 더위에 고생한 주말이었던가 봅니다
저만 더운줄 알았더니..
얼굴이 소금기로 버스럭거리더라구요.
ㅎㅎㅎ
후기가 엄청 웃겨요. 글 진짜 재밌게 쓰시네요.
덕분에 커피 한 잔 하며
많이 웃습니다.
대간 10구간 ㅋㅋ 사람 기를 왜 죽여요~
대단하다고 칭찬좀 해드리지...^^
즐감요~
제삼리 주민들이 전국의 산하에서 만드는 소금들을
모아~모아서 팔면 갑부가 되지 싶습니다 ㅋ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하구
3주후에 보기루 했으니 그땐 칭찬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즐건 오후 만드시길~~~
금북정맥 5-3구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남은구간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응원 고맙구요.
땜빵 먹다 체하겠어유~~ㅋ
오랜만에 치우님 산행기 봅니다
땜방^^ 수고많이했어요~
감사합니다.
형님의 호남국공 완주도 츄카드리고 글고 무섭습니다 ㅋ
치우님 저 중탈한거 놀리시면 아니되옵니다...ㅋ
헉~~몰랐습니다. ㅠㅠ
알았음 츄카가 아니고 위로를 드렸을건데 죄송합니다. ^^
평속이 4킬로가 넘는군요.
아무래도 혼자 가시니 달리셨나 봅니다.
나름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여럿이 함께 갈때 가는게 더 좋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혼자인데다 길도 쉽고 도로가 마나 평속이 좋게 나왔네요.
한구간 날로 먹어서 기분이 겁나 조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