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9월 26일)
<에스겔 29장> “큰 악어와 같은 애굽에 임할 심판”
“제 십 년 시월 십이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애굽 왕 바로와 온 애굽으로 낯을 향하고 쳐서 예언하라.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애굽 왕 바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중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내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미를 꿰고 네 강의 고기로 네 비늘에 붙게 하고 네 비늘에 붙은 강의 모든 고기와 함께 너를 네 강들 중에서 끌어내고 너와 네 강의 모든 고기를 들에 던지리니 네가 지면에 떨어지고 다시는 거두거나 모음을 입지 못할 것은 내가 너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의 식물로 주었음이라.....애굽의 모든 거민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애굽은 본래 이스라엘 족속에게 갈대 지팡이라.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어깨를 찢었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네가 부러져서 그들의 모든 허리로 흔들리게 하였느니라.....내가 애굽 땅으로 황무한 열국같이 황무하게 하며 애굽 성읍도 사막이 된 열국의 성읍같이 사십 년 동안 황무하게 하고 애굽 사람들은 각국 가운데로 흩으며 열방 가운데로 헤치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사십 년 끝에 내가 만민 중에 흩은 애굽 사람을 다시 모아 내되 애굽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켜 바드로스 땅 곧 그 고토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 그들이 거기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나라 중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열국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열국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의 의뢰가 되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 족속은 돌이켜 그들을 바라보지 아니하므로 그 죄악이 기억나게 되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나를 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겔29:1-16)
“보라 네가 애굽을 의뢰하도다 그것은 상한 갈대 지팡이와 일반이라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손에 찔려 들어가리니 애굽 왕 바로는 그 의뢰하는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사36:6)
“왕 된 자는 말을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말을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신17:16)
『에스겔서 29-32장은 애굽의 패망에 대한 예언의 모음입니다. 애굽은 이스라엘이 국가가 되기 전에 이미 1,000년 이상을 존속해 온 중동 지역의 강대국으로서, 앞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 예언된 두로가 경제적 제국의 표상이라면, 애굽은 넓은 국토와 많은 인구, 그리고 강한 군사력을 근거로 교만히 행하는 정치적, 군사적 제국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예언이 주어진 때는 주전 587년의 10월 12일(지금의 1월 7일)로서, 이때는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한 지 1년이 지난 때로서, 이때까지도 유다의 왕과 백성들은 유다의 동맹국인 애굽이 바벨론을 물리치고 자기들을 구원하여 주리라는 헛된 희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이스라엘은 결코 세상 나라를 의지해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확인시켜 주고자 애굽의 패망에 대한 예언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왕인 바로를 나일 강의 ‘큰 악어’에 비유하시는데, ‘악어’는 히브리어로는 ‘타님"으로서 큰 뱀, 또는 바다에 서식하는 괴물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즉 이처럼 애굽의 바로를 ’괴물‘에 비유한 것은 바로가 교만하여 애굽의 젖줄인 나일 강을 자기가 만들었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신격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마치 특수한 갈고리로 악어(괴물)를 포획하면서 그 악어의 비늘에 달라붙은 고기떼들도 함께 잡아 올려 마른 땅에 내던지듯이 바벨론 군대를 사용하여 바로와 애굽 백성들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애굽이 심판을 받는 또 다른 이유로서는 이스라엘이 애굽을 의지했던 사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나 유다는 공통적으로 패망하기 전에 애굽을 의지해서 곤경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애굽은 이스라엘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재질이 단단하지 않아 지팡이로써 적합하지 않은 갈대 지팡이를 의지하려던 사람은 갈대가 부러질 때 크게 다치고 마는 것처럼 애굽을 의지한 이스라엘은 더 참담한 멸망을 자초했을 뿐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칼로 애굽을 쳐서 그 백성들과 짐승들을 죽이고, 애굽 땅 전역을 사막과 황무지처럼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포로로 끌려간 애굽 백성들은 사십 년이 지나면 다시 그 땅으로 돌아올 것이지만, 애굽은 다시는 다른 나라들에게 영향을 미칠 힘이 없는 약한 나라가 될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애굽을 의지하였던 죄악을 다시는 반복하지 못하게 하실 것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애굽으로 돌아가지도 말고, 애굽의 말을 수입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신17:16).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인간의 힘을 자랑하는 세상을 의지해서는 안 됨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의지하며 추구하는 돈이나 권력은 갈대 지팡이처럼 우리에게 구원을 주지 못합니다. 참된 구원은 살아계신 하나님만 의지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세상을 의지하다가는 더 큰 낭패만 당할 뿐임을 깊이 명심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154
첫댓글 아멘
하나님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