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7장 1-13절 (구약 390쪽)
삿17: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삿17: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삿17: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삿17: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삿17: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삿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17:7 유다 가족에 속한 유다 베들레헴에 한 청년이 있었으니 그는 레위인으로서 거기서 거류하였더라
삿17:8 그 사람이 거주할 곳을 찾고자 하여 그 성읍 유다 베들레헴을 떠나 가다가 에브라임 산지로 가서 미가의 집에 이르매
삿17:9 미가가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나는 유다 베들레헴의 레위인으로서 거류할 곳을 찾으러 가노라 하는지라
삿17: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삿17:11 그 레위인이 그 사람과 함께 거주하기를 만족하게 생각했으니 이는 그 청년이 미가의 아들 중 하나 같이 됨이라
삿17:12 미가가 그 레위인을 거룩하게 구별하매 그 청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있었더라
삿17: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바르지 못한 신앙관(잘못된 신앙관)
오늘의 본문이 있는 17장부터 21장까지의 내용은 사사기의 마지막 부분을 담고 있는 기록입니다. 제가 금주 한 주의 공예배시 전할 말씀은 크게 3가지인데요, 이 모든 말씀은 오늘 본문이 보여 주고 있는 바르지 못한 신앙관 즉 잘못된 신앙관에서 비롯된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 여러분
바르지 못한 신앙관 즉 잘못된 신앙관은 어떤 신앙관일까요?
사사기가 밝히고 있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신앙관입니다.
삿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삿18:1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이 말은 18장에 나오는 단 지파의 행동이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라는 것입니다)
삿19:1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이 말도 19장부터 시작되어 사사기 마지막 장인 21장까지에 나오는 모든 기록이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라는 것입니다)
삿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그러면 성도 여러분
이러한 신앙관 즉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신앙관에서 비롯된 바르지 못한 즉 잘못된 삶의 모습에 대해 오늘 본문은 어떤 말씀들을 하고 계실까요?
먼저 오늘의 본문에는 미가 라는 사람이 등장하고 미가의 어머니가 등장하고 그리고 레위 지파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오늘 저는 이 말씀 중에 미가와 그의 어머니에 초점을 맞추어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삿17:1 에브라임 산지에 미가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더니
삿17: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 말씀에 보면 먼저 미가는 어머니의 엄청나게 많은 재산 은 천백을 어머니 모르게 도둑질했다 는 것입니다.
여기 나오는 은 천백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뒤에 나오는 한 레위인에게 미가가 주기로 약속한 일 년의 임금이 얼마였냐면 은 열이었습니다.
삿17:10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주하며 나를 위하여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먹을 것을 주리라 하므로 그 레위인이 들어갔더라
이에 준하면 미가가 어머니의 것을 훔친 은 천백은 한 사람의 110년치 임금에 해당되는 엄청나게 많은 것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양의 어머니의 재산을 미가는 도둑질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제 8계명 도둑질하지 말하는 말씀을 정면으로 어긴 것이죠..
이렇게 미가가 어머니의 엄청난 재물을 도둑질 한 것이 무엇 때문이라고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머니 것도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라는 바르지 못한 신앙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내 것으로 삼고자 하는 도둑질과 탐욕은
신앙인으로서의 바른 삶이 아닙니다.
다음으로 미가의 어머니를 보면
처음에는 그것을 가져 간 사람이 누군지 몰랐을 때에는 그것을 가져 간 사람을 저주했으나 후에는 그것을 가져간 사람이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오히려 복을 빌었다 는 것입니다.
삿17:2 그의 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께서 은 천백을 잃어버리셨으므로 저주하시고 내 귀에도 말씀하셨더니 보소서 그 은이 내게 있나이다 내가 그것을 가졌나이다 하니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 아들이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내가 모르는 사람은 저주를 받아도 되고 내가 아는 사람은 복만 받아야 한다는 신앙관 이 또한 바르지 못한 신앙관 즉 잘못된 신앙관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미가의 어머니가 가진 이러한 마음은 어쩌면 모든 어머니가 가진 기본적인 마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미가의 어머니가 보여준 이러한 모습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닌 것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입니까?
고전10: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전10:33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3절과 4절의 말씀을 보시면
삿17:3 미가가 은 천백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매 그의 어머니가 이르되 내가 내 아들을 위하여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들기 위해 내 손에서 이 은을 여호와께 거룩히 드리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이 은을 네게 도로 주리라
삿17:4 미가가 그 은을 그의 어머니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머니가 그 은 이백을 가져다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고 한 신상을 부어 만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
삿17:3 현대어
미가가 은화 1100개를 어머니한테 돌려드리자 어머니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내려 주시도록 내가 이 돈을 주께 바치겠다. 이 돈으로 신상을 새기고 금속을 덧입혀 모셔 놓자. 나는 이 돈을 너를 위해 쓰겠다.'
삿17:4 미가의 어머니는 그 은화 가운데서 200개를 은장이에게 주었다. 은장이는 그 돈으로 신상을 새겨 금속을 덧입혔다. 미가는 그 신상을 가져다 자기 집에 모셔 놓았다.
여기서 미가와 그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시면
그 돈으로 신상을 새기며 신상을 부어 만들었고 그 신상을 자기의 집에 모셔 놓았다 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미가와 미가의 어머니는 왜 이렇게 하였을까요?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 주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복을 받기 위한 행동이 신상을 새기고 신상을 부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들의 모습은 분명 바르지 못한 신앙관 즉 잘못된 신앙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히려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저주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출20: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출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상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중심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관입니다.
더 나아가 미가가 한 행동을 보시면
삿17:5 그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그가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그의 제사장으로 삼았더라
미가가 이렇게 행동한 근거가 무엇이었다고요?
삿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사장은 아무나 세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출28: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그러기에 미가는 분명 에브라임 지파 사람이었기에 자신도 자신의 아들도 제사장이 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미가가 왜 자기 아들들 중에서라도 제사장을 세우려 했을까요?
뒤에 나오는 레위 사람 하나를 제사장으로 삼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삿17:13 이에 미가가 이르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
삿17:13 현대어
미가는 이제 레위인을 제사장으로 앉혔으니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라고 생각하였다.
삿17:13 현대인
그때 미가가 '이제 내가 레위인을 내 제사장으로 세웠으니 여호와께서 나에게 복을 주실 것이다 !' 하고 외쳤다.
삿17:13 표준새번역
그래서 미가는, 자기가 이제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았으니, 주께서 틀림없이 자기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미가가 자기 아들들 중에서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웠던 것은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내게 복을 주실 것이다 라고 믿는 즉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바르지 못한 신앙관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복을 천대까지 받는 비결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신앙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신앙인 것입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출20:6 현대어
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내가 내린 명령을 지키는 이들에게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그 후손에게 자비를 베풀리라.
요14: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요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요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14: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오늘 주신 말씀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깊이 새기시면서
내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바르지 못한 신앙관 즉 잘못된 신앙관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기록으로 남겨 주신 하나님 말씀대로의 바른 신앙관을 가지고 살아가므로 천 대까지 베푸시는 은혜와 복을 받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