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검색으로 몇가지 대문의 맞배지붕을 형태를 찾았지만, 정확하게는 파악이 어렵군요. 맞배건 팔작이건 일단 연목과 도리로 평평하게 개판을 까는게 공통인데, 팔작은 팔작만의 형태가 있으므로 합각을 위해서 평평한 개판위에 삼각형태의 틀을 만듭니다. 그러나 동영상이 종료되어 더이상은 아래 이밎 이상은 정보가 얻어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팔작의 경우 합각 위해 아래처럼 기본 틀을 만들고 모양을 내는 건 이해가 되는데, 저 위에 바로 기와를 얻을 수는 없어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서까래를 놓고 또다시 2차로 개판을 깔면은 1차와 2차 2번의 개판 작업도 불합리헐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와를 놓기 위해 빈공간을 보토로 다 채운다는 것도 이해가 안되고, 아마도 산자나 적심과 함께 보토로 기울기를 주면서 기와를 놓을 없다는 상상을 합니다. ㅎㅎㅎ
맞배지붕 대문의 경우는 연목과 도리로 지면과 평행하개 개판이 깔리고, 팔작처럼 특별히 모양을 내기 위한 틀보다는 양쪽에 박공이 들어갑니다. 일단 교수님 강의를 봐도 박공이 측면에 어떻게 부착이 되는지 아직 모르지만, 대문에 박공도 어떤식으로 부착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부 사진들을 보니까 대문에도 박공과 목기연이 들어가는데, 어떤 경우는 목기연이 박공과 교차해서 측면으로 나온 경우가 있는 반면에 어떤 경우는 박공 안쪽으로 자리시킨 후에 박공개판이 들어가더군요. 또 평고대 위에 연암이 놓입니다.
보다 정확한 정보로 대문 맞배지붕을 스케치업으로 구현하고 싶지만, 대충 보이는 부분들을 힌트삼아 상상력을 발휘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 박공까지는 아래 그림처럼 구현이 가능합니다. 물매를 모르니 박공 형태를 대충 15도 하고, 개판위에는 보토가 들어간다는 전제하에 평고대 위에 연암을 놓고 기와를 위로 올려갈까 합니다.
대문 맞배 지붕에 기와를 올리는 것도 딱히 한가지로 정해진게 아니더군요. 거기에 현대식 공법으로 공장에서 찍어낸 모양들이까지 여러가지로 산재합니다. 제가 구현하려는 것은 일단 고전방식이니까 결국은 아래와 같은 대문을 스케치업으로 구현하려는 것이죠.
아래와 같이 목기연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박공 밖으로 튀어나오는 형태도 있군요. 박공의 물매는 그렇다치고 기와 안쪽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제 상상력으로 안쪽을 채우는 비우든 시도는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