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우면 기대도 돼. 괴롭다고 말해도 괜찮아.”
중독을 대하는 10대들의 마음 보고서 & 마음 처방전
음식, SNS, 연예인, 만화, 책 등 누구나 어느 한 가지에 푹 빠져 본 경험이 있다. 이 ‘푹 빠져 있는 정도’가 지나치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중독 문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작게는 SNS부터 크게는 마약까지, 불법조차 서슴지 않는 아이들의 충격적인 모습은 ‘중독’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요구한다.
■ 저자 소개
마쓰모토 도시히코(松本 俊彦)
일본의 정신과 의사, 연구자, 의학 박사. 사가 의료대학을 졸업하고 병원과 연구소에서 정신의학 분야 연구와 치료를 계속해 왔다. 2015년부터 일본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 정신보건연구소 약물의존연구부 부장을 맡고 있다.
정신과 의사로서 약물 의존증과 자해 행위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진료하며, 많은 사람을 정신적 고통에서 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고 강연을 한다.
약물 의존증 치료 프로그램 SMARPD의 개발과 보급, 심리학적 부검 방법을 이용한 자살의 실태 해명, 자해 행위 감소를 위한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고통』 『자해 행위의 이해와 지원』 『나를 상처 입힐 수밖에 없어』 『‘죽고 싶다’는 말을 들으면』 『약물 의존증』 등이 있다.
김지윤(해밀)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개운한 번역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필명에 담았다.
바른 번역 소속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철학서, 심리학서, 정신의학서 등 인문학 서적을 두루 옮긴다.
옮긴 책으로는 『그렇다면, 칸트를 추천합니다』,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 수업』,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등이 있으며 『도서번역가의 세계로 초대합니다』(공저), 『일본어 출판 번역 수업』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