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멸 위기 제주어로 쓴 제주어 환경 동시집
사라져가는 소중한 보물들을 지키는 마음
전작 “할망네 우영팟듸 자파리”, “할망바당 숨방귀”에 이은 할망 시리즈 제주어 동시집이다.
소멸 위기 제주어를 살려 쓴 동시를 모았다.
이번에는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을 바탕으로 환경을 큰 주제로 삼았다.
곶자왈은 여러 생명을 품은 천연의 원시림으로, 제주의 오랜 지혜를 품은 할망과 같은 존재이다.
저자는 ‘할망숲 곶자왈’을 지키기 위해, 할망의 따뜻한 제줏말을 지키기 위해 동시를 짓고 있다.
책은 6부로 나누어 53편의 동시를 싣고 있는데, 한쪽에는 제주어로, 다른 한쪽에는 표준어 대역을 실어
감상과 함께 제주어 이해를 도왔다. 자연과 생태 이야기에서부터 가족과 친구, 일상과 꿈 이야기들이
모여 곶자왈처럼 다채로운 세계를 펼친다.
저자는 무엇보다 “할망의 마음이 담긴 곶자왈이 숨을 쉬어야 우리도 살아갈 수 있다”고,
“나무가 살면 숲이 살고, 돌고래가 살면 바다가 살고, 그러면 사람이 살아갈 수 있다”고,
모든 생명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내일을 그리고 있다.
<작가 소개>
* 저자 : 김정희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시와 동시를 쓰고 있습니다. 2008년 《아동문예》 동시문학상을,
2014년 《시인정신》 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오줌폭탄》, 《고사리손 동시학교》, 제주어 동시집 《할망네 우영팟듸 자파리》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할망바당 숨방귀》,
제주어 동시 그림책 《청청 거러지라 둠비둠비 거러지라》(제3회 한국지역출판연대 천인독자상 공로상),
《폭낭알로 놀레온 곰새기》, 제주어 캘리 동시집 《땅꼿 이러리 저고리》, 해녀 그림책 《애기해녀학교》,
생태동시 그림책 《현상금 붙은 소똥구리》, 낭송 시집 《물고기 비늘을 세다》,
사진시집 《순간, 다음으로》가 있습니다.
문학놀이아트센터 대표이자 제주문인협회, 제주아동문학협회, 한국동시문학회, 한라산문학동인,
제주어보전회 회원입니다.
현재 고향인 함덕에서 동시 전문서점 ‘오줌폭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