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 [부산시립미술관]러시아 현대미술 블라디보스토크의 작가들 2009 1. 15 -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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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미술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13 T.051-740-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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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러시아 현대미술 블라디보스토크의 작가들

전시일자 : 2009 1. 15 - 2. 15

전시작가 :

러시아 현대미술
블라디보스토크의 작가들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미술에서는 우리가 한동안 잊어버린 전통과 현대, 대중성과 고급미술이 공존하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시의 자매도시이자 2012년 APEC 개최 예정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하여 양 도시간의 문화 교류와 예술 진흥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동방의 유럽이라 부를 수 있는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보고자 한다.

 

러시아 현대미술은 사회주의 체재하의 전통적 예술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탈전통을 기조로하고 있는 서구의 현대미술과는 또다른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문화교류의 세계화는 러시아 현대미술에도 영향을 미쳐, 전통적이고 아카데믹한 화풍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개성적인 표현을 보여주는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미술에서는 우리가 한동안 잊어버린 전통과 현대, 대중성과 고급미술이 공존하는 익숙하고도 새로운 감성을 만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시의 자매도시이자 2012년 APEC 개최 예정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하여 양 도시간의 문화 교류와 예술 진흥을 도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나탈리아_포포비치_,_수박과_정물

10년전의 우정을 기억하며
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 1998년 3월 20일 ‘자매도시 미술관 소장품 : 지평선의 확대’라는 국제전으로 문을 열었다. 당시 러시아는 호주, 브라질, 베트남, 중국, 미국과 일본에 있는 미술관과 함께 연해주국립미술관이 개관 전시에 참여하였었다. 그때 연해주국립미술관은 도로닌(Doronin V.N.), 류바츄크(Rybachuk I.V.), 세브첸코(Shebenko K.I.), 타볼킨(Tabolkin M.I.), 텔레소프(Teleshov A.V.) 등 연해주 지역에서 활동한 러시아 미술가의 작품 20점을 전시한 바 있다. 이제 10년 지난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서 새로이 지평선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엔 연해주 미술가 21명의 126작품을 포함하는 ‘러시아 현대미술: 블라디보스톡 미술가’라는 전시가 열리기 때문이다. 

 뽀그레브냑

작가 및 작품 소개
독특한 표현 양식을 보여주는 쉴리트(Shliht V.M.)와 뽀그레브냑(Pogrebnyak V.N.)은 이전의 많은 전시회를 통해 부산 관람자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마키에브(Makeev E.E.)도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마키에브의 작품에서는 장식과 상징, 그리고 다양한 방식의 구성을 통해 풍부한 형태와 색상,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개성적이고 리듬감 있는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소브첸코_자화상

소브첸코(Sobchenko Y.V.)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제위 시기인 60년대부터 다른 미술가보다 가장 먼저 모더니즘 양식을 받아들였다. 소브첸코는 항상 밝고 성실하게 자신의 작품세계를 표현해서 여러 가지 다양한 미술 양식을 보여왔다. 정서적이고 자신 만의 형상적 구조가 담겨있는 그의 작품은 깊고 넓은 상상력을 끌어내 줄 것이다.

피르코프(Pyrkov A.A.)는 자기표현주의적 self-expression‎ism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내적 정신세계가 담긴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가 관심있는 ‘공간의 변형’이라는 주제 아래 보이지 않은 몸짓, 언어, 행동과 감정이 캔버스에 표현되고 있다. 작가는 3차원의 세계 속의 시각적 공간에서 뿐만 아니라 현실을 넘어서는 변형 공간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펼쳐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되는 비유적 컴포지션들은 작가만의 독특한 예술적 스타일을 보여줄 것이다.

  지나툴린_밤_수영-존_판틸레예브의_기억

아카데믹 방식을 따르고 있는 현실적인 체보타레프(Chebotarev V.S.)의 작품도 있고 현실의 이미지를 다른 창의적인 미술방법으로 만든 작품들도 전시된다. 포포비치(Popovich N.A.)의 작품에 담겨있는 간결하고 힘있는 선과 형태, 그리고 대담한 색채의 구성과 표현은 축제 분위기를 선사해 줄것이다. 그녀의 작품에서는 삶의 즐거움과 감사의 분위기가 담겨 있다. 오멜첸코(Omelchenko G.L.), 모로조프(Morozov F.N.), 스타로보이토프(Starovojtov V.N.), 세로프(Serov V.I.), 부투소프(Butusov I.I.) 등의 미술가들은 각각 자신만의 독특한 현대미술적 언어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가 작가들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여 선정한 작품들과 연해주지역 미술관의 소장품들로 구성된 이 작품들은 연해주 미술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인간의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아이러니와 유머에서부터 다양한 양식과 장르의 경향을 만날 수 있다. 여러 미술가의 내면세계와 삶에 대한 사랑, 그리고 연해주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 전시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Tucson]

이 전시회는 수도권으로 언제 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