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n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77
문준경, 찰스 스톡스, 말콤 펜윅, 윌리엄 전킨, 클레멘트 오웬, 유화례의 선교과 삶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다
(사)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은 한국선교사들의 선교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제6~11권>을 출간하고 1월 12일(목) 오전 11시 여의도 CCMM빌딩 12층 컨벤션 홀에서 전기집필자, 한교총 임원 및 회원교단 관계자,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교총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사업으로 ‘기독교 종교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하며 한국교회 선교역사의 상징인 언더우드, 아펜젤러, 레이놀즈, 유진벨, 인돈 총 5명의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출간하였고, 올해 2차로 문준경, 찰스 스톡스, 말콤 펜윅, 윌리엄 전킨, 클레멘트 오웬, 유화례 총 6명의 인물을 선정하고 전기를 출간하였다.
이번 선교사 전기시리즈는 평택대학교 황훈식 교수<문준경>, 목원대학교 김칠성 교수<찰스 스톡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오지원 교수<말콤 펜윅>, 한남대학교 송현강 교수<윌리엄 전킨>, <클레멘트 오웬>,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클레멘트 오웬>, 광신대학교 이재근 교수<클레멘트 오웬>, 한남대학교 최영근 교수<유화례>가 집필진으로 참여하였고, 평택대학교 김문기 명예교수, 대전은혜교회 안승병 원로목사, 연세대학교 민경배 명예교수가 감수하였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발간사에서 “우리는 이 땅의 복음화와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던 수많은
선교사들의 생애와 활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한국교회총연합은 산하에 문화유산연구소를 설립하고, 선교사들의 삶과 선교 활동을 한국 교회와 세상에 알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교사 전기를 기획, 출간하였다.”라고 선교사 전기 출간 목적을 밝혔다.
이번 사업의 총괄추진위원장 이철 기감감독회장은 축사에서 “영성회복이 교회부흥으로, 교회부흥이 이 나라와 민족의 번영으로 이어진 것이 우리의 역사이고 어렵고 힘들 때마다 교회는 소망이었고 교회가 없었다면 우리의 근대문화는 없었을 것이다.”라며 “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고 복음의 영향력을 회복하는 선교사 전기시리즈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했다.
한교총은 1월 중 한교총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어 2월 중에 유튜브 한교총TV 채널을 통해 오디오북 스트리밍 영상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과 일반 대중들이 쉽게 선교사 전기시리즈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시리즈 제6권 ~ 제11권 소개
(사)한국교회총연합은 문화유산연구소를 부설 연구기관으로 두고 한국교회 종교문화자원을 발굴 보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는 한국 근현대사를 지나오며 의료, 교육, 민족계몽운동 등 한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주요 인물을 선정하여 그들의 선교 활동과 삶의 이야기를 일반 시민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보급하여 다양한 기독교 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되었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6권 ‘섬마을 선교의 어머니 순교자 문준경’
문준경은 한국전쟁 당시 신안군 증도의 한 백사장에서 공산주의자들에 의해 희생당한 성결교 최초 여성 순교자이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마음에 품고, 전라남도 신안군 도서 지역의 수많은 섬을 순회하면서 선교활동을 펼쳤다. 그녀가 가는 곳마다 교회와 기초처가 세워졌고, 그리스도 사랑의 열매가 맺혔다. 그녀의 사택은 ‘목민센터’였고, 그녀는 ‘작은 테레사’로 평가받을 정도로 기독교 사회봉사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한국 교회의 영적 거장들은 그녀의 사역 활동과 순교에 큰 영향을 받고 한국기독교 영성을 주도하였다. 그녀의 영성은 교단을 초월하여 한국 교회 전반에 부흥의 역사를 그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7권 ‘부흥과 농촌계몽의 꿈을 꾼 찰스 스톡스’
한국 선교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스톡스는 미국에서 공부한 이후 부친의 뒤를 이어 한국 선교사로 파송 받아 내한한 2세 선교사이다. 1940년 한국에 도착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3개월 만에 한국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여러 가지 우여곡절 끝에 재차 내한하여 은퇴하던 1983년까지 약 36년간 한국에서 선교사의 삶을 살았다. 비록 한국인의 피는 아니었으나 그는 누구보다도 한국과 한국인을 사랑하며 존중하던 선교사였다. 특히 ‘농촌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는 신념으로 당시 가장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던 농촌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해 신앙과 실력으로 준비된 농촌목회자 양성에 전력했다. 그의 헌신과 노력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농촌과 한국 교회 부흥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그렇게 그는 한국인
들과 더불어 사랑과 봉사를 몸소 실천해 나갔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8권 ‘한국 침례교의 아버지 말콤 펜윅’
정규 신학교육을 받은 바 없고 목회자도 아니었던 20대의 젊은이 펜윅은 선교사적 사명 하나만을 가슴에 품은 채 1889년 7월, 고향 캐나다를 떠났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 들어온 그는 황해도 소래, 함경도 원산, 충청도 강경 등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다. 1906년 자신이 훈련하여 키운 사역자들을 모두 회집하여 ‘대한기독교회’를 조직하였는데, 이것이 오늘날 기독교한국침례회의 전신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펜윅은 오늘날 한국침례교의 아버지란 칭호를 받기에 충분하다. 그는 매우 용맹스럽고 의지적인 인품의 소유자였다. 그의 신앙과 정신적 가치는 여전히 한국교회 안에 살아 숨 쉬고 있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9권 ‘남부 신사 윌리엄 전킨의 한국 선교’
전주 선교사 묘역에 가면 윌리엄 전킨과 그의 세 아들의 묘비를 만나게 된다. 세 아들의 묘비는 다른 묘비에 비하여 크기가 아주 작다. 어린 나이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 전킨 부자의 묘비가 전킨의 선교 활동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의 삶에 형언할 수 없는 눈물이 있었음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런 아픔 속에서도 그는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선교사로 그의 생을 한국에서 마쳤다. 이 전기에서는 윌리엄 전킨의 삶을 재조명한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가 아니라 선교부 회의록과 동료 선교사들 및 가족의 회고록, 전킨과 메리 레이번이 남긴 편지 등을 면밀하게 살폈다. 문헌적 근거에 의해 꼼꼼하게 시간 순으로 그의 생애를 따라가며 전킨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전킨이 설립한 교회와 학교, 그와 함께했던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미 전킨을 알고 있던 분들은 다시 새롭게 전킨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를 처음 만나는 분들은 전킨의 삶을 통해 더없이 벅찬 감동과 풍부한 호남 기독교 역사를 선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10권 ‘오웬의 생애와 선교적 유산’
한국 이름 오기원, 미남장로회 소속의 클레멘트 오웬 선교사는 유진 벨(배유지) 선교사와 함께 전남지역 기독교 형성의 초석을 다져 놓은 개척 선교사다. 목사이자 의사라는 드문 이력을 가졌던 그는 두 가지 자격 조건 모두를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사역에 쏟아 부었다. 그의 삶 자체가 기독교 선교의 유산이 되었다. 그 오웬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더 알리고자, 사료에 기반 하여 그의 생애를 여기에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짧았으나 불꽃같았던 그의 삶을 더욱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고 그의 순회전도 사역을 한 걸음 물러나 안내하듯 알리고 싶은 마음에, 오웬과 함께했던 선교사들과 한국인 동역자들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그가 설립하고
목숨을 다하기까지 순회하며 돌본 교회까지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 전기를 통해 사랑받고 존경받았던 오웬 목사를 기억하기를 기대 한다
■ 한국교회 선교사 전기 시리즈 제11권 ‘한국에 뿌리내린 유화례의 선교와 삶 미국남장로회 여성선교사 유화례 전기’
유화례(Florence Elizabeth Root, 1893-1995, 柳華禮) 는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로 1927년에 한국에 입국하여, 1963년에 은퇴할 때까지 전남 광주를 중심으로 교육선교 와 복음전도에 헌신한 여성선교사이다. 선교사 은퇴 후에도 1964년에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1978년까지 광주에 머물며 전도 활동을 계속하였고, 이후 미국으로 돌아가서 1995년에 사망할 때까지 한국을 위한 기도와 사랑을 이어갔다. 선교사 재직기간으로 보면 36년이고, 은퇴 후 선교활동을 지속한 연수를 포함하면 51년의 시간 동안 유화례는 한국선교에 헌신하였다. 그의 이름 그대로 한국에 뿌리(Root)를 내리고, 복음의 꽃(Florence)을 피운, 겉으로는 연약해보지만 내면은 담대하고 강직한 여성선교사였다. 독신 여성선교사로서 학교에서 만나는 학생들, 전도하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어머니의 마음으로 품어주었고, 동료 선교사들을 어머니와 같이 돌보았기 때문에, 유독 유화례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화례는 “어머니”의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선교사였다.
#뉴스앤넷 #한교총 #이영훈목사 #순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