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가 왜 여자를 뜻하는 속어로 쓰이는가?
이에 대하여는 두가지의 학설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학설 "냄비소음의 의인화설"
이 학설에 따르면 처음 냄비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당시
우리네 조상님들이 쓰시던 '솥'과는 달리 무지하게 가볍고
무엇보다 끓을때의 냄비뚜껑과 냄비몸통의 부딧침에서 나는 소리가
매우 요란 했는데...
마치 여인네의 가벼움과 수다를 연상시킨다 하여
"냄비는 여자와 같다" 라는 말들이 돌면서
냄비가 여자를 뜻하는 속어로 쓰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두번째 학설.. "냄비용도의 여인화설"
현재로는 이학설이 다수설이며 많은 냄비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
학설에 따르면 냄비는 '무엇인가를 뜨겁게 데운다' 는 기능과 용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즉 냄비를 여자로보고 여자는 '남자를 뜨겁게 한다' 다시말해 '데운다'
라는 의미에서 쓰였다고 주장하며
또다른 이유로 냄비자체를 여성의 성기로 보고
남성의 성기를 고구마에 비교하여(고구마라고 하는건 아시나?)
고구마를 냄비에 넣고 뜨겁게 쪄서 먹는걸 연상하여
남성의 성기를 담는곳은 냄비......즉 여인을 뜻한다하여
여자를 냄비로 부른다는 학설입니다..
이 두가지 학설외에는 여지껏 제기된 의견이 없습니다..
어느 학설이든 일면의 타탕성이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보시는 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