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공백 일주일…전임의·인턴도 집단행동 조짐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일주일째, 의료 공백 사태는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이달 말 재계약을 앞둔 전임의들이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의대 졸업생들도 인턴 임용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 의료공백 일주일…
"끝까지 저항"·"증원 유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일주일째를 맞았지만, 해결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는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맞섰고, 대통령실도 증원 규모 2천 명은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한동훈, '과장 전망' 경고…
이재명 "시스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의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내 공천 논란과 관련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 추진…
'밸류업' 발표
정부가 오늘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을 발표합니다. 주주환원 노력을 끌어내기 위한 세제 혜택 방안 등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우크라군 3만 1천 명 전사"…
첫 공식 발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2년간 전쟁에서 자국 군인 3만 1천 명이 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사망자를 공식적으로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미 "가자 휴전 협상, 기본 윤곽 합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석방과 휴전 협상을 위한 4개국 협상과 관련해, 4개국이 기본 윤곽에 합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휴전을 하더라도, 헤즈볼라를 향한 공격은 늘릴 것이라고 했습니다.
■ 주담대 한도 축소…'스트레스 DSR' 첫 시행
오늘부터 미래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려해 한도를 정하는 '스트레스 DSR'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도입됩니다.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줄어듭니다.
■ "尹대통령 지지율 41.9%…
약 8개월 만에 40%대 회복"[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약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2월 13∼16일)보다 2.4%p포인트(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작년 6월 5주차(42.0%)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40%대로 올라섰다.
■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접수 첫주에 15만건 신청
중소벤처기업부는 연 매출액 3천만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1차 접수를 시작한 2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약 15만건의 신청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전력과 직접 전기 사용 계약을 맺은 계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신청 건에 대해서는 지원 대상자 해당 여부를 검증한 뒤 한국전력이 고지서상의 전기요금을 최대 20만원까지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 은행 취약계층 지원안 3월말 발표…금융·통신채무 6월 통합조정
다음 달 말께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권의 구체적 지원 대상과 방법이 공개되고, 6월에는 금융·통신 채무를 한꺼번에 조정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부처들은 2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소상공인과 서민 등 취약 금융 계층의 이자 부담 경감이 주요 과제로 거론됐는데, 은행권은 일단 그 대책의 하나로 같은 달 약 188만명에게 1조5천억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을 내놨다.
■ 업그레이드 앞둔 이더리움 가파른 상승세…3천100달러도 돌파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4시 45분 현재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1% 상승한 3천101 달러에 거래되며, 3천100 달러선을 넘었다. . 이더리움이 3천100 달러선을 넘은 것은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일 3천 달러를 돌파했던 이더리움은 이후 2천900 달러 초반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 1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 5.27%…
3년 6개월만에 최고
매매가가 하락하고 월세는 오르면서 오피스텔 수익률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27%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5.4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2020년 6월 5.44%에서 같은 해 7월 4.75%로 떨어졌지만, 2022년 봄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며 작년 11월(5.01%) 5%대를 회복했다.
■ [MWC] 막 오른 세계 최대 모바일쇼… 'AI 아버지' 연설에 플라잉카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가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막을 올렸다.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행사는 기술의 발전으로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최신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반도체, 모빌리티, 헬스 등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룬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2천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올해 MWC는 9만5천여 명이 관람해 팬데믹 이전(2019년 10만9천여 명)과 비슷한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