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113551 글쓴이 달빛산행
조회 14333 등록일 2012-1-6 16:12 대문 756
좀 전에 새해맞이한 것 같은데, 오늘은 벌써 한주 지난 소한입니다. 대한이가 놀러 왔다 얼어 죽었다는 ..
댓글 모음용으로 쓰야 하는데. 그냥 두면 뻘쭘해서, 심심 파적으로 물, 바람에 대해 한 자.
바람, 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말.
바람은 다음 시간 날 때 쓰기로 하고 오늘은 "물"에 대해서 개설 하나 해 봅니다.
원시 우주의 물질, 원소, 원자, 분자로서의 물.
생명, 무생물 등 만물이 초신성 폭발의 폐기물 재활용품이니. 뭐 거창할 것도 없지요.
우리의 우주의 원시 원소인 수소와 별이 늙어 죽으면서 폭발할 때 생성되었던 원소 중 하나인 산소가 결합된 물 분자 얘기도 아닙니다.
수십억 년간 미생물, 선 캄브리아기의 생명 폭발 시대를 거쳐 파충류 전성시대, 거대 공룡이 숨 쉬고 마셨던, 지금 우리가 마시고 숨 쉬고 있는 물, 바람, 즉, 한정된 지구에서 존재하는 물의 끝없는 재활용 얘기도 아닙니다.
또한 대체할 수 없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으로서의 물 이야기도, 순리, 자연스러움, 노자 상선약수 등 철학, 사상으로서의 물 얘기도 아닙니다.
그냥 단순히.
독립된, 고유한 존엄과 가치를 가진, 우직한 기층 민중 개개인의 불의와 부조리에 절대 굴복 안 한다는 상징적 의미로서 물에 대해서만 보다 구체적으로 이 여기 해 봄미다.
먼저 결론적으로, 가공할 압력을 가하면 쇠, 돌 등 단단한 물질조차도 굴복하여 압축되고 줄어드는데 물은 유부 더럽고 유약하기 그지없으나 어떠한 압력. 압박을 거부, 반항합니다.
물 분자의 속성이지요.
물처럼 혹 하나 더 붙여 자유의 상징으로서의 물도 부가적으로 서술될 것입니다.
물처럼 바람처럼..
컬처클럽 2012.01.07 12:00:01
달빛산행 *.47.129.139
현재, 미래의 거울로서 과거의 객관적 역사는 제 영역, 전 분야에 걸쳐서 국격, 인격을 더욱 깊이 있게 해 주고, 보다 전체적이고 균형적인 이해와 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지요.
이번에는 역사, 철학, 종교, 정치의 단편으로서 불교 사상, 상식과 관련된 소소한 역사 이야기 하나 합니다.
좀 길어질 것 같아, 물과 관련된 가벼운 글 하나 후 댓글로 이어집니다.
아리안, 전통 브라만, 고대 인도의 일 지방 종교에 불과했던 석가모니 시대의 불교,
기원 전후 인디아의 대승, 소승불교, 비슈누, 시바 등 다신론적 힌두교와 불교의 변천과 성쇠 과정, 그리고 당시 불교와 밀접했던 정치 등 세속 권력인 마 우리아, 쿠샨, 굽타왕조 등에 대해.
댓글로 먼저 그제, 오늘 썼던 글 자펌 후.
2012.01.07 11:10:19 *.47.129.139
달빛 산행
본 글과 댓글들.. 침묵, 자부심, 겸양, 평화, 평정심, 부동심 등등의 단어들..
마음으로 듣는 깊이 있는 음악만큼 내면을 보다 여유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듯합니다.
소싯적 침묵 등과 부동심, 평정심에 대해 깊이 생각했던 기억들부터 동, 서양인과 역사, 신체적 특성, 풍습 등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던 기억까지 추억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 등 몽골리안과 북미, 중미, 남미 아메리카 인디언 간 유사점에 과 인디언의 철학과 풍습, 유물에 대해 이모저모 살펴보던 추억들도.
지구 시간만 고려해도 찰나에 불과한, 수만, 수십만 년 전의 북미 대륙만 해도 거듭된 100여 차례 되풀이되었던 빙하기, 간빙기.
그 빙하기. 베링해, 대서양이 얼어 유럽, 아시아에서 이주해 갔던 숱한 생명들.
일만 몇천 년 전후의 최후 빙하기만 해도 매머드, 검치 호랑이 등 거대 포유류는 물론이고 현생 인류인 글로 미스인을 포함한 그 생명 대멸종 시대에도 살아남았고 몇백 년 전까지만 해도 북미 대륙의 원주인이었던 북미 인디언.
현재 북미 인디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 몇백 년은 우주 아니, 태양계나 지구 생명 역사 수십억 년에 비해 찰나, 먼지에 불과할 것인데..
아니, 현생, 고생인류 역사 수만 년, 수백만 년에 비해도 순간에 불과할 뿐이고.
심지어 인류 역사시대, 이집트 고 왕조,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우르,우르남무 시대의 6천 년 내외의 시대에 비해서도 잠시에 불과한 순간일 뿐인데..
초가속도로 변화, 진화 과정 거치고 있는 현재, 미래의 지구, 인류.
수백 년 후는 어떤 모습일까요?
2012.01.07 12:12:15 *.47.129.139
달빛 산행
부분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 전통적 민족성을 의미하는 듯한, 본 글, 댓글에서 표현된 침묵의 가치.
그리고 인내, 은근과 끈기, 절제와 평화.
특히 평화의 전통.
우리나라는 주변 중국, 일본, 거란, 몽고 등으로부터 천 번 가까이 침략을 받았으나 타국을 침략한 예는 극히 드문 평화에 호국의 전통.
나아가 우리의 후손들이 더욱 채워 가야 할 진정한 용기, 자부심, 위엄과 존경 등등.
국격이나 인격이나.. 보다 폭넓고 깊이 있으며 전체적, 균형적 이해를 위해 더 촘촘한 씨줄, 날줄의 그물을 드리워야 하는 법.
그 그물의 중심 중 하나는 미래의 거울로서 과거의 역사, 문화사.
지난 역사는 정치권력, 힘이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제 영역까지 지배하던, 불과 얼마 전까지의 왕정, 제정시대는 물론이고 구미 강성과 힘이 지배하는 국제사회, 기독교, 이슬람교의 분쟁, 테러, 북의 유사종교 행태 등등까지 현재에도 유의미.
본 글의 인디언, 밑에 기독, 불교 관련 글에서 객관, 교과서적인 역사 서술 몇 나갑니다.
구약과 관련 이집트 신왕조, 구 바빌로니아, 힛타이트, 힉소스 부터 이스라엘, 유다국 분열과 신바빌로니아 메디나, 아시리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등등부터 이슬람 관련 게르만 프랑크족, 카롤링거 메로빙거왕조, 칼리프 시대, 이슬람 왕조, 소그드인, 탈라스 전투 등등까지.
차후에 보다 상세하게 쓰기로 하고 오늘은 밑에 나란다 대학, 대승 불교와 관련하여 기원 전후의 인도, 주로 북인도 역사와 종교에 대해 약술합니다.
길어 본 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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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 12:39:43 *.47.129.139
달빛 산행
4대 문명 발상지 중 하나인 인더스강 유역의 흑인계의 드라비다 족.
모헨조다로, 하랍파 고도 문명.
유럽인 계통의 아리안족의 침입과 정복. 브라만교 태동.
고대 문명 발생한 지 수천 년이 지난 후, 지역의 일 종교, 정파에 불과했지만 선대 부처들에 이어 또 하나의 부처인 석가모니가 출현.
그 무렵 북인도는 마가다, 코살라, 바르사 등 유력국 포함 16여 개국 할 거.
마가다의 난다 가문이 코살라 유력 가문과 혼인 동맹 맺고 주변의 소국들까지 병합, 지배.
북부 인도 펀잡 지방은 페르시아 다리우 스왕이 정복, 병합. 페르시아 이후 페르시아를 정복했던 알렉산더의 인도 침입과 북인도 일시, 일부 지방을 지배.
이런 이민족의 침입, 혼란 상태에서 인도는 민족적 저항의식이 생성, 발전.
이를 이용한 찬드라 굽타가 차차 세력을 확대하였고 마침내 마가다 난다까지 내쫓고 마우리아 왕조 창업.
그 마우리아 왕조의 3대 걸출한 아소카왕.
현재 인도 국기, 화폐 등에서 그의 유물과 유적을 자랑할 만큼, 인디아 역대 최대, 최강의 강토를 가졌던 마우리아 제국의 아소카 왕. 무굴 왕조 때 가장 강성했던 아우랑제브제 때 보다 넓었던 제국.
그런 정복 과정서 수많았던 전쟁 참화.
예컨대 수십만 명이 살상되었던 칼링가 전쟁을 겪고 난 아소카의 참회와 반성.
무력 지배 통치에서 다르마에 의한 지배 통치로 급선회.
이에 가장 적합했던, 일 지방 종교에 불과했던 석가 불교에 귀의.
다르마는 무엇인가?
2012.01.07 13:05:28 *.47.129.139
달빛 산행
다르마란 소승 불교적 불법, 덕성, 수양, 책임과 의무 강조의 생활규범이자 사회 규범.
소승 불교적 불법이란 대략, 구체적으로 말해. 신앙에 유교 4서중 하나인 대학의 3강령 8조목 중 격물, 치지, 성의, 정심, 제가의 6조목을 더한 것과 유사.
즉 동물 포함 불살생 등 생명존중과 정직, 진실, 청렴과 개인의 깊은 수양 토대 위에 가정윤리 중시 등등.
아소카는 자신이 독실한 불교도로 귀의했음에도 불구 일반 백성이나 피정복민에 불교를 강요하지도 편애, 두둔하지도 않았음.
종교만 아니라 일체의 사상 등에도 관용.
아소카는 동생, 자식 등을 불교 포교 사절단으로 세계 각지에 파견.
지금의 미얀마, 스리랑카, 이집트 등에 파견하는 등의 노력으로 일 지역적 종교에 불과했던 소승불교는 세계 종교화됨.
이후 아소카는 손자 둘에 제국 분할, 용렬한 후계자들이 왕조를 승계.
문치 송이 나약했던 것처럼 무력 아닌 다르마 통치는 제국을 급속히 약화시킴.
기원전 1세기 푸시 야미 트라의 쿠데타, 반란.
마우리아 왕조 멸망과 및 숭어가 왕조 성립과 함께 인도는 분열.
소승불교는 인도 내에서 마우리아 제국의 쇠퇴와 비례하여 쇠퇴, 소멸 과정 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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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7 13:50:12 *.47.129.139
달빛 산행
지금의 아프가니스탄 지방에 파르티아, 그리스인이 건국했던 박트리아, 그 부근 북방의 유력 유목 민족 중 하나였던 사카족.
그리고 지금의 신강 지방의 유목 민족 유치족 등 수많은 유목 민족들.
한고조 유방부터 한무제 유철 초기까지 강성했던 흉노.
유방이 스스로 청신하고, 공주, 공물까지 바쳐가며 평화를 구걸해야 했던 만큼.
그토록 강력했던 흉노도 한 무제 시절에 분열 약화되고 중국의 공격까지 받고 중국에 내쫓기는 신세 되자 각지로 흩어짐.
흉노는 사분 오열되어, 그 일파 중 하나는 신라로, 중앙아시아로, 유럽으로 흩어지게 됨.
한참 후인 흉노, 북방 유목 민족 중 일파의 고트족 침략과 게르만 대이동이 시발했던 예처럼,
또 다른 흉노족 일파 중 하나가 신강의 유치족을 치고, 내쫓긴 유치족은 사카족을, 사카족은 박트리아를 차례로 정복함.
그 유치족의 카드피시스 1세가 유력 유치 5부족, 기타 주변 소국들을 정복하여 쿠샨왕조를 개창.
쿠샨왕조 절정기 3대 카니시카 때 불교를 적극 옹호. 중국, 티베트 등지에 대승 불교단을 파견함.
쿠샨왕조, 대승불교 전성기 때가 밑에 언급된 나란다 불교 대학 전성기.
쿠샨왕조, 나란다 대학 몰락, 쇠퇴기 때 당 현장이 서역을 방문했음.
우상화, 신격화, 기복 신앙 등의 전통 신앙. 하늘, 무당 등을 숭배하던 단순한 북방 유목 왕조는 개인의 해탈, 수양 등을 이해하기 어려웠기에, 난해한 소승 불교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했음.
우리나라 3국 시대, 티베트 불교 등처럼 불교는 전통신앙과 결합. 본질적으로 변해 되어야만 수용 가능했을 것임.
쿠샨 조의 불교는 토속신앙에다 조로 아스트 등등 까지를 불교와 융합했던 대승불교.
고려조 국교인 불교가 신진 사대부에서 불씨, 석 씨로 천시 받았듯,
가톨릭, 기독교가 로마, 카알 마르텔, 피핀, 이후 지금의 구미 열강의 번성과 함께 존속을 넘어 발전했듯,
이슬람 등등의 종교도 마찬가지로,
종교는 왕조, 나라 등 국내외의 세속적인 힘이나 현실 권력, 힘에 비례하여 부침, 명멸하게 되어있음.
쿠샨 조갑 망하고 신격화 등에서 대승불교와 대차 없는 힌두교의 굽타 왕조 성립 시 인도에서 이 대승불교는 힌두교에 흡수, 사실상 소멸되어 버렸음.
기타 소승 대승 불교의 차이점 중 하나로 소승불교 경전은 팔리어로, 대승불교는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