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제품, 온라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시장 성장세 -
- 현지 온라인시장의 변화에 맞춰 다양한 진출방안 모색 필요 -
□ 이탈리아 전자제품시장 성장세
ㅇ 이탈리아 전자제품 시장은 온라인을 통한 판매 증가에 힘입어 가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 소비재로 등극함.
- 이탈리아 통계청 ISTAT의 자료에 따르면 전자제품은 2015년 이탈리아 가정 내 소비재 순위 1위였던 가구를 제치고 연간 총143억 유로 매출액으로 구매금액 기준 소비재 순위 1위를 차지함.
이탈리아 가정 내 소비재 구매금액 변화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ISTAT, Prometeia
- 이는 온라인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대부분의 전자제품 유통업체는 온/오프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온라인 구매의 용이성으로 전자제품의 판매가 증가함. 또한, 이탈리아의 상위 10대 온라인 유통업체 중 3개가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로, 온라인을 통한 전자제품이 판매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음.
이탈리아의 상위 10대 온라인 유통업체 순위 리스트
순위
| 기업명
| 주요 품목
| 매출액(백만유로)
| 비고(온/오프라인)
|
1
| Amazon
| 소비재 종합
| 135,987(백만달러)
| 온라인
|
2
| eBay
| 소비재 종합
| 8,979(백만달러)
| 온라인
|
3
| AliExpress
| 소비재 종합
| N.A
| 온라인
|
4
| Zalando
| 패션
| 3,639
| 온라인
|
5
| IKEA
| 가구, 리빙
| 34,200
| 온·오프라인
|
6
| Media World
| 전자·가전제품
| 2,350(’15년)
| 온·오프라인
|
7
| Privalia
| 패션
| 2,500
| 온라인
|
8
| ePrice
| 전자·가전제품
| 254
| 온라인
|
9
| Alibaba Group
| 소비재 종합
| 475,000(백만달러)(’15년)
| 온라인
|
10
| UniEuro
| 전자·가전제품
| 1,600
| 온·오프라인
|
자료원: SimilarWeb(www.twenga-solutions.com), 방문자수와 매출액 종합
ㅇ 전자제품의 온라인 매출은 2016년 9억1900만 유로로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성장함.
- 2006년 이탈리아 온라인 매출 중 전자제품은 15.8%를 차지하며 4억591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음. 이탈리아의 온라인 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자제품이 온라인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3%로 대폭 감소하였으나 실제 매출 금액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
- 컨설팅 전문기관인 Casaleggio Associati는 2017년 전자제품의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4%에 달하고 매출액은 약 9억5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이탈리아 전자상거래 내 전자제품 매출 변화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Casaleggio Associati, 밀라노 무역관 자체편집
□ 이탈리아 전자제품 품목별 판매현황
ㅇ 전자제품 품목별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휴대폰·웨어러블 기기는 2016년 기준 전년대비 9.7% 판매가 증가함.
- 휴대폰과 웨어러블 기기는 전자제품 매출액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고 있음. 반면 카메라는 판매가 정점을 찍은 2014-2015년 이후 판매량이 다소 둔화되어 -8.6% 감소한 모습을 보임.
- 대형가전과 소형가전은 연 2%대 매출 증가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이탈리아의 전자제품 품목별 매출액 변화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Prometeia
□ 이탈리아 전자제품시장 유망 품목
ㅇ 웨어러블 디바이스(HS Code 851712)
- 이탈리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포화상태인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하고 있음.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휴대폰·휴대용 통신기기 카테고리에 포함되어 2016년 전년대비 9.7% 매출 증가를 기록함.
- 유럽 16개국을 대상으로 한 GfK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유럽 내 4위 규모의 시장으로 확인됨. 2016년 유럽 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은 전년대비 45%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300만 개 장비의 구매가 이루어졌음.
2016년 유럽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현황
자료원: GfK Tech Trends 2017 보고서
- 2016년 Kantar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조사에서 특히 건강 모니터링 밴드의 보급률은 이탈리아가 전체 인구의 10.3%로12.2%인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음. 이탈리아인들은 웨어러블 기기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확인됨.
- 스마트 워치, 안경, 밴드 및 VR 고글 등의 제품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과 기술 개발에 따라 스마트폰과의 연동뿐만 아니라 점차 그 사용 범위가 확산되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소형 가전제품 – 주서기·믹서 (HS Code 850940)
- 소형 가전제품은 2015년 전년대비 매출액 8.6% 증가에 이어 2016년에는 전년대비 매출액 2.3%, 매출량 0.7% 증가를 보임.매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이나 이탈리아 경제 회복과 함께 가정 내 소비 증가로 소형 가전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Findomestic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소형가전 가운데 특히 주서기·믹서는 수요가 급증하며 2016년 판매량 16%, 판매액45% 증가를 기록함.
- 이탈리아인들의 건강한 식습관 선호 트렌드와 함께 과일, 채소를 섭취하는 방법의 하나로 즙을 내어 마시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이와 함께 주서기·믹서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임.
이탈리아의 유망 전자제품 품목별 수입 현황
(단위 : 백만 유로, %)
품목(HS 코드) | ’16년 수입액 | 1위국(비중) | 2위국(비중) | 3위국(비중) | 한국(비중) |
주서기·믹서(850940) | 255 | 중국(52.8) | 루마니아(12.2) | 프랑스(6.6) | 8위(2.5) |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ㅇ 2017년 이탈리아의 전자제품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매출 증가 전망으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인 만큼 한국 제품의 수출 증가 기대
- 2015년부터 이탈리아 소비재 분야의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전자제품의 판매가 이탈리아의 소비재 시장을 리드하고 있음.
- 특히 휴대폰, 태블릿, PC 등 IT 기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가전제품의 경우 중국산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루마니아산, 폴란드산 제품의 수입 증가세이며, 한국산 주서기·믹서의 수입액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세임.
ㅇ 이탈리아의 유명 전자제품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입점이 효율적으로 새로운 플랫폼 개설보다는 현지의 유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입점하는 방안이 마케팅과 판매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임.
- 2016년 이탈리아의 전자제품 총 매출액 189억6000만 유로 가운데 전자상거래의 매출액은 9억1900만 유로로 5% 이하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전자상거래가 더욱 활발해짐에 따라 전자제품의 온라인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대부분의 이탈리아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 없는 온라인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도 존재함.
- 전자제품 전문 유통망 외에 2016년 이탈리아에서 4억5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한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 활로를 모색해 볼 수 있음.
*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자제품은 반드시 2006/95/EC 규정을 준수한 CE 인증 마크를 부착해야 함.
구 분 | 내 용 |
업체명 | Amazon |
웹사이트 | www.amazon.it |
매출액 | 4억5천만 유로(이탈리아 내) |
주요 취급 품목 | 종합 소비재 – 전자제품, 리빙, 식품, 의류, 자동차 등 |
특이사항 | ·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 · 월 39유로(상품 판매 수수료 별도)를 지불하고 판매자 등록 후 유럽 내 5개국(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스페인)에 제품 판매 가능 · 전자제품의 판매 수수료는 제품 가격 + 배송비의 7% ·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아마존 사이트에서 직접 현지 사업자번호 발급과 세무 업무 서비스 제공 |
자료원: Casaleggio Associati, Netcomm, SimilarWeb, ISTAT, Prometeia, GfK, World Trade Atlas ,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