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의 대표 언론사 항저우(杭州)보업집단(이하 항주일보·사장 담비)과 강원도민일보(회장 김중석 43회)가 상호교류 26년을 맞아 우호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자걸(자오 츠 지에) 항주일보 당위위원을 단장으로 한 항주일보 우호교류단 6명은 지난 12월 2일(월) 강원도민일보 춘천 본사를 방문,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 언론사는 상호교류 26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속적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언론계가 직면하고 있는 디지털 언론 환경 속 운영 방향 등 현안을 공유하며 위기를 타개할 방안도 모색했다.
김중석(43회) 회장은 ‘논어’에 등장하는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를 언급, “코로나19로 교류가 원활치 못해 아쉬웠는데 다시 반가운 분들이 와서 기쁘다”며 “그간 다져온 우애를 바탕으로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 더 활발히 교류하자”고 했다.
조자걸 단장은 “항주일보는 개혁적이고 새로운 것을 늘 추구하고 있는데 강원도민일보의 선진적인 보도 문화를 경험하고, 기술을 배울 수 있어 무척 행운”이라며 “앞으로 코로나19 이전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왕래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중석 회장은 담비 사장의 이름이 새겨진 방짜유기 수저와 술잔 세트 등을 기념품으로 전했다. 항주일보는 청나라 시대 작품을 자사에서 직접 탁화한 작품과 항저우 특산품인 비단 등을 선물했다.
항주일보는 1955년 창간, 2001년 현재 보업집단 체제로 확대됐다. 4년 연속 중국 ‘전국 신문그룹 총체적 경제 규모 종합평가’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연간 발행부수 17~20만부를 기록했다. 강원도민일보와 1998년 우호교류 협약, 2004년 ‘신문보도 우호교류 협약’을 각각 맺고 교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