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수행자의 자세 / 진제스님]
🍵 이 공부에 있어서는
선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으니
선지식 회상이 아니거든 바랑을 풀지 말라.
🍵 공부인이 7일, 21일, 무문관 등
용맹정진을 해도 안 되는 것은
의정이 돈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시간낭비이고 허송세월일 뿐이다.
어떻게든 선지식 밑에서 의정이 돈발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의정이 붙고 진전이 있는 것이다.
🍵 조석으로 화두일념의 발원을 세워야한다.
역대 제불조사가 발원 없이 깨친 이가 아무도 없다.
🍵 이 공부는 춥고 배고픈 가운데 성취되는 것이다.
🍵 우리가 일생을 공부해도 안되는 이유는
혼침, 망상에 시간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수좌가 혼침 망상에 시간을 낭비하면
선방 밥 먹을 자격이 없는 법이다.
🍵 공부인은 일체 시비분별에 떨어지지 말고,
한화잡담을 하면 안 된다.
🍵 공부인은
산문 밖을 벗어나지 않고 바위가 되어야한다.
🍵 돌아다닐 때에는 짝지어 다니지 않고,
혼자서 다녀라.
🍵 일체의 반연과 갈등을 벗어 던지고
일체처에 바보가 되어야 한다.
🍵 공부에 있어서는
일체처, 일체시에 눈치 보지말아야 한다.
🍵 공부인은
규칙적으로 생활해야지 게을러서는 안 된다.
🍵 잠은 하루 4~5시간 정도 적당히 자고
게으름 없이 정진하되 늦도록 잠이 오지 않으면
잠자는 것에 상관없이 공부하면 된다.
🍵 화두 이외에는
털끝만큼도 다른데 끄달려서는 안 된다.
🍵 몸뚱이, 먹을 것, 애착에 끄달리면 안 된다.
🍵 7~8부의 식사만 하되 음식을 탐해서는 안 된다.
🍵 요즘은 절 집안이 풍족해져서
먹을 것 때문에 도인이 안 나온다.
🍵 이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무심해야 할 것이 세 가지 있다.
남녀색(男女色)에 무심해야 하고
돈에 무심해야 하고
먹는 것에 무심해야 되니
공부인이 이러한 것에 초연하지 않으면
절대 화두 일념이 지속되지 않는다.
그러니, 대장부의 뜻을 발한 이는
대장부의 기틀을 갖춰야지
세속의 소소한 지엽에 끄달리면 안 된다.
🍵 좌선에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
자세가 바르면 건강상의 장애뿐만 아니라,
화두 참구할 때 오는 장애(망상, 혼침)들도
다 사라지게 되며 일생을 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 화두를 2미터 앞 아래(目前)에 두라고 하는 것은
두 눈 시야로 꼬나보며
화두글자를 보려고 애쓰라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신의 의식을 2미터 앞에 두라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생각하되
지금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의심하는지
명확하게 하여 화두를 챙기라는 것이다.
이렇게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2미터 앞 아래에 의식을 두는데 익숙해지면
화두가 끊어지지 않게 되는데 아주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 화두를 챙길 때는
아주 분명히 또렷또렷하게 화두를 챙기고
의심을 짓고 또 챙기고 의심을 지어가고 해야
가지가지 생각이 침범하지 못하고 혼침도 달아난다.
🍵 오직 생각으로만 화두를 들되
일체의 힘이 들어가면 안 된다.
🍵 각자 들고 있는 화두에 대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알고자 하는 아주 간절한 의심으로
끊이지 않게 챙겨 나가되,
한번을 생각해도 뼈골에 사무치도록 챙겨야
차츰 의정이 붙고 진전이 있게 된다.
🍵 크게 의심하라는 것은
강하게 힘줘서 의심하라는 것이 아니라
간절하게 의심하다 보면
차츰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잊어버려서
나중에는 삼라만상이 다 의심으로 꽉 차게 되는데,
이것을 크게 의심한다는 것이며
이렇게 의심해서 깨쳐야 완전히 깨칠 수 있다.
🍵 득력하게 되면
화두 한 생각이 끊이지 않고 흘러가는데
일체 시비 분별이 끊어지고
더 이상 업에 끄달리지 않게 된다.
첫댓글 종정 큰스님 화두를 주신지가 강산이 변할려고 합니다 아직 밥값을 못하고 있습니다
참회하고 또 참회 합니다 삼독 삼업을 내려놓고 행불을 흉내내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부처님 감사합니다_()_ 보성님 함께 하는 인연 고맙습니다_()_
종전 큰스님의 말씀 감사히 새겨봅니다 나무관세음보살_()()()_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나무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_()_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금강반야바라밀경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종정 큰 스님 법문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