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5 새로운 인물
무기경매장에서 마검이라고 소개된 검이 리제오 후작이 아닌 다른 이에게 넘어갔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당연히 리제오후작이 차지할줄 알았는데? 그래, 사간사람이 누구래?"
"아이고, 이 아줌씨가 소문에대해 느리고만-! 이렇게 소문이 빠르게 펀진 이유도 리제오후작을 제치고 마검을 사간사람이
어떤 여자랑 아이여서라잖아-"
"여자랑 아이? 어머머- 도대체 누구래? 길드에서 파견 나온 사람들인가?"
"아이고- 나야 모르지. 어쨌든 난 그 얘기 듣고 너무 놀랐어!"
보트리의 시장 아줌마들이 소문에대해 수다를 나눌때, 보트리에 퍼진 소문의 주인공들은 불청객을 만나고 있었다.
"자, 아까부터 따라오던것을 알고 있으니 용건을 말해주시죠?"
시장길을 걷던 에보니는 일단의 무리가 자신들을 쫓아오고 있음을 깨닫고 사람들이 없는 뒷골목으로 간뒤 말했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10명가량의 남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놀랍군, 우리를 발견할줄이야. 하지만 뭐, 예상은 했다. 길드에서 나온 사람이니 어느정도의 실력은 있겠지."
아무래도 그들은 에보니와 코비를 길드에서 나온 사람으로 오해를 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들이 자신들을 누구라고 생각하던 상관하지않았다.
이미 일전에 만난 무리들 역시 자신들이 어떤 길드에서 파견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단지, 그녀와 코비는 자꾸만 찾아오는 불청객들때문에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한다는 것에 짜증이 나있었다.
물론, 그녀가 알파칸을 저들에게 넘겨주기만 하면 이런 귀찮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알파칸은 굉장히 능력있는 검이었
다.
게다가... 알파칸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봐, 엔. 저것들 처리 안할꺼야? 방금 말한 그놈은 실력도 없으면서 자만하고 있군. 아주 오만한 인간이야...
내 자서전에 기록해 둘 만한 오만함이야. 저런 실력으로 자만해하다니...'
그는 가이란에게 봉인당할때부터 써오던 자신의 자서전이 있었다.
그리고 서열로 따지면 자신보다 위인 에보니에게 존대를 쓰지 않는다는 것도 흥미로웠다.
주인이 자신보다 높은 실력을 지니고 있다면 공명을해 서로 대화할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는 말은 많았지만 굉장히 재미있었
다.
에보니는 알파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나중엔 아빠께 말해 봉인을 풀고 자신의 친구로 두고 싶을만큼 그들은 뭔가 통하는
점이있었다.
"응, 할꺼야. 정말 오만하네. 코비 너는 가만히 있어. 내가 처리할께."
혼자 중얼거리는 듯한 그녀의 말에 남자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눈깜박할사이에 사라져버린 그녀의 모습에 잔득 긴장하며 검을 들었다.
"컥!"
"으억!"
자신들의 뒷쪽에서 신음소리가 나자 앞쪽에 서있던 자들은 얼른 뒤돌아 보았다.
그러자 뒤쪽에 서있던 5명가량의 동료들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본 그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음을 느꼈다.
뒤를 돌아 보고 있던 그들은 어느순간 자신의 등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재빠르게 고개를 돌린 몇몇은 무표정한 표정으로 등을 향해 검을 휘두르는 에보니를 보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녀를 공격할 틈도 없이 상처가 심하게 아려오자 신음소리를 흘리며 쓰러질수밖에 없었다.
"컥!"
"허억!"
'아, 싱거워라. 그런데 말이야, 엔. 왜 너는 항상 저들을 죽이지 않지?'
알파칸이 자신에게 물어보자 에보니는 씁쓸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나도 모르겠어. 머리와 마음은 저들을 죽일수있다고 느끼는데 몸이 안따르네. 왜일까? 처음이라 그런가?"
그녀의 대답을 들은 알파칸은 이해할수없다는 듯이 말했다.
'그게 무슨소리야?'
"나도 모른다니까? 자, 코비야 저들은 이대로 나두고 그만 가자."
알파칸에게 대답해준뒤 코비를 보며 말한 그녀는 먼저 골목을 빠져 나왔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보던 코비는 쓰러져 있는 남자들을 한번 쳐다본뒤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그들은 랄프들과 헤어진뒤 -랄프들은 다른 일거리를 찾아갔다.- 아직 보트리에 남아 있었다.
루노를 빠르게 쫓아가야 하겠지만 에보니는 상관하지 않았다.
루노가 자신의 행선지를 말한 이유는 분명 무언가를 꾸미는것이 틀림없었다.
그가 하려는 일은 분명 자신들이 주인공일테고 주인공없이 연극을 시작할수는 없을것이다.
그러므로, 루노는 자신들이 그가 있는 곳으로 갈때까지 기다릴것임으로 자신이 늦게가도 별 상관은 없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하지만 알파칸과 마법검을 노리는 도둑들때문에 서서히 짜증남을 느낀 에보니는 이제 보트리를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에대해선 코비 역시 동의했다.
그리고 현재, 그들은 지금 보트리에서 조금 벗어난 높은 산을 거닐고 있었다.
"엔님, 이젠 어디로 가실꺼예요?"
코비가 그녀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의 물음에 미소를 지으며 그녀는 동바이라의 수도 케오로 갈것이라고 대답했다.
물컹-
"꾸엑!"
바로 그때, 그녀는 자신이 뭔가 물컹한것을 밟았음을 깨달았고 그 물컹한것이 "꾸엑!" 이라고 신음을 흘렸음을 알았다.
"뭐, 뭐예요?"
코비가 그녀의 발밑에 있는 것을 보며 물었다.
하지만 에보니 역시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 였으므로 고개를 도리질하며 낙옆을 치웠다.
그러자 그들은 다 죽어가는 어떤 남자를 볼수있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오늘 새로운 인물 등장!
과연 누가 될까요?
오사지소라★ 님
美愛、[미애] 님
*레드아이* 님
작별★ 님
솜브레로 님
SJ_GOd 님
月痕(월흔) 님
댓글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오옷 내용 흥미진진하는데요~
안녕하세요^^ 흥미진진한가요? 다행이예요^^
재밌습니다!!....미소언니!!!로이가 안부 전해달랍니다~
안녕하세요^^ 어... 로이를 아시나요? 그럼 저도 안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물컹거리는 물체는 무었일까나??????
음... 챕터 제목을 확인해보세요?하하핫;;
언니 안냥!!! 나나나 레로야 레로....아디 바꿔써....월하라구 불러줘잉~><
안녕안녕> < 오- 월하 안녕!
ㅋㅋㅋ 물컹하는 순간 (썅...) 이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피추석~
욕은 왜해ㅋㅋㅋ 추석이지만 뭔가 어색하다는거~ㅋㅋ
물컹,,,?+_+ 엄훠 나나<<
하핫, 새로운 인물?! 이랄까요
음.. 새로운 인물 등장!이라.. 쿡쿡. 미남이 아니라면.. 쿡쿡. 남은 추석 잘 보내고 계십니까?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남까지는 아니고 그냥 수려한 정도랄까요? (과연 이게 어느정도일까요;;) 제가 외국이라 추석이라 할것도 없네요..ㅜㅜ
재밋다~/////////// 담편도 기대할게 언니야~^^
별아 안녕! 응응 다음편도 재밌게!
ㅎㅎㅎㅎㅎㅎ미소야 안녕^^ㅋㅋㅋㅋㅋ소설 읽고가께^^
오오 안녕!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