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옷을 자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릴 때는 설날은 새 옷 입는 날입니다. 가난한 민초들에게는 새 옷을 입을 날이 그렇게 많지 아니하였습니다. 명절이나 잔치 날에만 새 옷을 입었습니다. 그러면 너무 기쁘고 즐거워서 그 옷을 입고 온 동네를 돌아다닙니다. 특히 설날에는 마을에 어른들에게 세배하러 다니고 친구들을 만나 함께 즐거워하며 내가 입은 옷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자랑은 남에게 나타내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좋은 것이나 귀한 것을 가지면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보여주기 위하여 집 안에 가만히 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다닙니다.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일을 하면서 나타내는 것입니다. 나타내는 것이 자랑입니다. 내가 이렇게 행함으로 나쁜 것은 숨기고 좋은 것을 나타냅니다. 우리가 옷을 입으면 내 몸은 보이지 아니하고 내가 입은 옷만 보입니다. 옷은 자기가 어떤 사람인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어떤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왕은 왕의 옷이 있고 신하는 신하의 옷이 있습니다. 군인은 군복이 있고 경찰은 경찰이 입는 옷이 있습니다. 회사원은 각자 자기 회사원들이 입는 유니폼이 있습니다. 그래서 옷을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그 옷을 보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가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스스로 알고 자기에게 맞는 옷을 입습니다. 옷을 입으면 그 옷에 맞게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면서 사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입을 옷에 대하여 에베소서 4장 24절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는 새 사람을 입으라.』아멘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옷 입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옷 입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옷을 입으면 내 몸은 보이지 아니하고 옷만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를 옷 입는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지 아니한 사람은 그리스도를 나타낼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를 나타내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지 않는 자이고 그리스도 안에 살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과 새언약이 이루어지지 않는 자입니다. 하나님 약속하신 새 언약이 무엇입니까? 새 언약은 바로 마귀의 종으로 사는 자들이 하나님과 함께 사는 하나님의 아들 되고 하나님 백성 되는 언약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지 않는 자라는 말은 여전히 마귀의 종으로 사는 자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다니는데 성경도 많이 읽고 목사님 설교를 듣고 마음에 감동도 받고 은혜를 받아 울기도 하고 찬송가나 복음송을 뜨겁게 불러 하나님을 찬양하기도 하는데 내가 예수님이 나타내지 않는다면 그는 예수님을 옷 입은 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예수 안에 사는 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예수님 안에 사는 자가 아니면 하나님과 새 언약이 맺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새 언약이 맺어지지 않는 자는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자입니다. 하나님과 관계가 없는 자는 세상 나라에서 세상 임금인 마귀의 다스림을 받고 사는 마귀의 종이라는 말입니다. 종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곤고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생활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내가 예수님을 나타내지 못한다면 나는 예수 믿는 자가 아니고 하나님과는 관계가 없는 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만이 예수님을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 언약을 하나님과 맺으면 우리로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사는 하나님의 백성 되게 하시고 자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과 새 언약을 맺은 자들 안으로 성령님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성령님과 함께 보내 보내주셔서 영원히 거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과 새 언약 맺은 자들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성령님 안에 계시는 예수님의 모든 것들을 언약 맺은 자들의 마음에 나타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으로 마음과 생각을 주시고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고 싶은 마음과 생각을 주십니다. 그래서 그 마음과 생각을 따라 예수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살면 내 삶속에서 예수님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 안에 사는 것이고 다른 말로 말하면 예수님을 옷 입고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 안에서 사는 삶이고 예수님을 옷 입고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내가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신 예수님으로 살면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을 나타내는 사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자랑하는 사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께서 오셔서 가르치고 전파하셔서 듣게 하고 알게 하고 믿음으로 새 언약의 피 뿌림을 마음에 받아 하나님과 새언약을 맺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 백성이 되어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나타내며 사는 사람 예수님을 옷 입고 자랑하며 하나님 나라를 사는 사람 되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복을 다 누리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