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7일 (목)
예수님의 증인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5:18-27 찬송가: 336장(구 383장)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21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
23 나를 미워하는 자는 또 내 아버지를 미워하느니라
24 내가 아무도 못한 일을 그들 중에서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들이 나와 내 아버지를 보았고 또 미워하였도다
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중심 단어
세상, 너희(제자들), 나(예수), 미워하다, 박해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그리스도의 제자들
18절: 세상이 미워한다
19절: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다/ 세상에서 예수의 택함을 입었다
20절: 주인이신 예수보다 크지 못하다/ 세상의 박해를 받는다/ 예수의 말을 지키는 자들은 제자들의 말도 지킨다
26절: 아버지께서 보내실 성령을 받을 것이다
도움말
1. 세상(18절): 여기서는 공중 권세 잡은 자(사탄)가 지배하는 죄악된 불신 세상을 말한다.
2. 그 죄(22절): ‘빗나간’이라는 뜻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는 것이 죄임을 의미한다.
말씀묵상
세상의 박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이 분명해짐에 따라 세상의 미움도 분명해집니다(18절). 또한 제자들이 당하는 수난은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운명을 같이하는 존재임을 보여 줍니다(19절). 그리스도를 핍박하는 자는 제자들도 핍박하며, 그리스도의 말을 순종하는 자는 제자들의 말에도 순종할 것입니다(20절). 그리스도에 대한 불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이요, 그리스도를 미워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그리스도의 표적을 보고 진리를 들었음에도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죄는 결코 핑계를 댈 수 없습니다(22절). 그리스도에 대한 참 증거자이신 진리의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셔서 예수님에 대해 증거하실 것이며,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친히 목도함으로 예수님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26-27절).
믿음의 시련
진리를 따르는 일은 때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며 고독해지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진리의 증인이 되면 필연적으로 세상의 박해와 미움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18-19절). 하지만 예수님께서 이미 수치와 모욕과 멸시의 길을 가셨기 때문에, 제자들도 그 좁은 길을 따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기독교의 역사를 살펴보면, 핍박은 오히려 신앙의 부흥을 가져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의 시련을 거치고 나면 영광의 면류관이 주어지기에, 그리스도인은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세상이 그리스도와 제자들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1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예수님을 따른다는 이유로 고난을 당할 때 어떻게 이겨 냅니까?
2. 여러분이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제자들이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 그들이 소망했던 것과는 달리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는 제자들에게는 예수님처럼 미움과 핍박도 함께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 이유는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기 때문이요,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다면 우리의 고난까지도 다 지고 가셔야 맞는 게 아닌가?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의 소망 되시는 이유는 우리를 세상에서 택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또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도 예수님처럼 박해를 받겠지만 예수님의 말을 지켰기 때문에 제자들의 말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이 예수님을 보내신 이 즉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미워하고 아버지를 미워하고 제자들을 미워하고 박해하겠지만 예수님은 이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께서 예수님을 증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또한 그 보혜사이신 진리의 영이 제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신다.
그렇다고 세상에서 받는 미움과 핍박과 고난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 속에서 성령이 함께 하심으로 복음을 전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증언하게 된다는 것이다.
요14: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7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주님은 오늘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것일까?
세상에서 미움과 박해를 받고 있는가?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쳐도 좀처럼 변화되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는 생각에서 나는 언제나 자유할 수 있을까?
왜 이 말씀에 내 눈이 고정되어 있는 것일까?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왜 이 말씀 앞에 내 자신이 무능력해 보이고 자책하게 되면서 실망과 낙심의 늪으로 빠져가고 있을 때
성령께서 주시는 위로의 말씀으로 다시 끈을 붙잡게 된다.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
사랑의 주님.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는 말씀 앞에 무너져 버린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능력도 없고 지혜도 없고 실력도 없습니다. 하지만 제 안에 진리의 영이 계시니 성령께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가르쳐 주셔서 예수님을 증언하게 하옵소서.
가르쳐 지키게 하옵시고, 한 영혼 한 영혼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장과 변화와 성숙을 보게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