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춥네요..
어제는 햇볕이 화창하기에 시골 구경 갔다가 강풍에 얼어죽는줄 알았어요.
가까스로 살아돌아왔더니 오늘은 먹구름에다가 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집을 따뜻하게 뎁혀놓고 웅크렸던 몸을 펴고
어제 사진을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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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풍경
이맘때 쯤 시골 풍경이 좋을거라고 노래를 불렀더니,
어제 오송에 사는 지인이 불렀다. 나는 만사를 제치고 대전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30여분 가는데 차창 가득 들판에 누런 벼이삭이 바람결에 퍼포먼스를 하는 것 같았다.
(그때만해도 차내에 있어서 추운지 몰랐다)
아무튼 땡볕이 내리쬐던 지난 여름, 연일 폭염이었건만 누렇게 물든 벼이삭은 황금 같았다.
마음이 푸근해졌다.
오후 3시경 갔기때문에 오랜시간은 아니었지만, 강풍에도 꿋꿋이 들판에서 삼겹살을 구어먹던 추억은 쉽사리 잊혀지지않을 것 같다.
오송읍내 도로
해질녘 오송역
대전행 기다리며
첫댓글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리아님의 사진솜씨도 글솜씨 이상이내요, 자~알 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워요!^^
칭찬의 말씀을 들으니 힘이납니다.
오래전 덕봉님의 위해 여행후기에 댓글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음, 삼겹살 구이 번개할까요? 논두렁에서 삼겹살구이 저도 처음인데요 좋았어요 ㅎㅎ
@♡리아 맞아요, 위해 여행후기지요~~ 리아님은 여러가지로 재주가 차~암 많으세요, 부디 하루빨리 펜데믹정국이 정상화되고 건강관리 잘하셔서 즐거윘던 再會의 시간오기를 기대하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