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 ,박인실 여중때 한 반. 이었는데 책가방만 책상위에 얹저놓코 배구 연습으로 수업을 대신 하는 배구 특기자로 들어온 배구 선수들 이었죠 조혜정 은 피부빛이 까무잡잡하고 당차고 선수로서는 키가 작은편이었어요 박인실은 허여멀건하고 인물이 좋아요 키가 커더라고요 둘 다 성격들이 시원. 시원~ 둘다 부산에서 여중을 졸업하고 고교는 서울로 픽업 되어 갔지요 국가 배구 대표 선수들이 되어 승승장구하는 활약상들을 뉴스로 많이 들었습니다 늘 맘 한켠에 우리 친구들이 유명한 배구선수 들이 되어서 자랑 스러 웠습니다 저가 자랄때 우리집은 마당과 정원이 있는 일본식가옥 이었죠 새벽 4시면 아부지가 애들을 깨워서. 세수 하게 하시고 간단한 체조를 하고 공부를 시키시는데 새벽에.맑은 머리로 한 공부가 머리에 쏘옥쏙 잘 들어 온다는 지론이시죠 근데 초등 어린이인 나는 졸립고 지루해서 공부할게 없더군요 우유 비스켓 식빵군거 간식으로 주시고 휴식시간에는 마당에서 배구공으로 쭈욱 둘러서서 아부지가 토스를 하시며 우리와 공받기를 하셔요 저가 초딩때지요 아부지는 학창시절 100m 단거리 육상선수 스케이트 선수 유도 선수 수영선수 만능 스포츠 맨 이시라 날씬하시지만 통뼈시라 힘이 장사! 울 엄니 입버릇 처럼 아부지는 오도꼬중의 오도꼬 라시며 부군에 대한 신뢰도가 대단하시더이다 아내 에게서 전적으로 지지를 받으시니 사업도 승승장구 하시고 그래서 자녀들 교육열도 남다르시고 여름에는 날마다 해수욕장에 데려 가시는데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 오빠들도 키가 커지만 저도 초딩 5 때 160정도 였으니까요 신학기 초봄에 학교 조회 시간에 전교생이 다 나와 서있는데 몇천명이 되지요 배구 셈이 저곁에 오시더니 너. 배구. 함 해 볼래? 배구공은 만져 봤으니까 해보고 싶더라고요 그날로 방과후 강당에서 모두. 모여 준비체조를 오랜시간 하고는 배구 연습을 하는데 모두 여자 6학년 이고 나하나만 5학년인데 내가 제일 키가 컸어요 배구공을 아부지랑 해 봤으니까 신입이지만 못하지는 않았던거 같아요 배구연습을 그리 많이도 하고 옥수수 떡도 얻어 먹고요 그해 가을에 학교 대항 배구대회에 백남버 달고 출전도. 했습니다 결과는 참패를 당해서 6학년 언니들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어요 중학입시도 있고 일년만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어린시절 배구선수를 해 보니까 팀웍이 뭔지도 알았고 한사람이 공실수를 하게되면 바로 지는 경기로 이어 지더군요 한 해동안 단체로 다리찢기 같은 미용체조를 날마다 했더니 여중생 이 되니 키가 167 체격이 따악 잡혀서 바바리 코트를 입고 나가면 성숙해 보이고. 스타일이 잡히는 거라 훤출해 보인다고들 하대요 조혜정은 나보다 한살 아래 지만 여중 친구였기에 체장암투병으로 부고를 접하니 마음이 짜안 합니다 고통없는 그곳에서 편히 영면 하소서!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나도 초딩 배구 선수 !
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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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3
24.10.31 06:3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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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그시절167 48
비쩍마른 체형이었는데
뼈가. 통뼈라 다쳐본 적이 없어요
저 의 작은딸도
발레전공을 했는데
졸업때 까지
한건의 부상도 안입은
애가 너 뿐이라꼬
하더군요
지 말 로도 통뼈라서 글타고
아버님 만능. 스포츠맨님
조헤정선수와. 박인실 같은반
오모낫~ 부럽고 부럽습니다
학창시절의 리야선배님 이야기글 잼나게 읽고갑니다
잼나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통뼈 이시며 스포츠 맨 이신 아부지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유전인자를 닮은 저와 딸이 한번도 다쳐본 적이
없다는건 감사 또 감사지요
키 작은 비애를 저는 잘압니다 그래도 저보다 더 작은 사람도 있다는 거에 낙을 삼습니다
공중에서 날아 오는
공을 다루는 배구 농구는
키가 커야 유리 합니다
우선 키 커고 체력이 있어 보여야 뽑더군요
그시절에는 가난해서 애들이 제대로 먹지 못해서 키들이
작았었지요
네 고)조 혜정 님 명복이 빕니다
네
명복을 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르는 작은새'조혜정이가 운명하셨군요.
기억이 생생합니다. 갑자기 감독이 조혜정을 뺍니다.
(뭔 경기인줄은 모르겠고) 그랬더니 아나운서가 흥분을 합니다.
"아니 감독이 정신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잘하고있는 조혜정이를 왜 빼는거에요.
도데체 작전이라고 있는건지 상당히 의심스럽군요"
옆에 있던 해설가도 반죽을 맟추고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아나운서가 사과를 합니다.
조혜정선수가 갑자기 생리적인 현상이 일어나
감독에게 급히 빼달라는 신호를 했다.
경기보다 중요한 것이 생리적인 문제인데 자신이 몰라
실수를 했다는 그 날이 생각이 나는군요. 한 50년도 넘었
나요? 세월 빠르네
그만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와 신뢰를 준
선수가 조혜정이지요
넘 일찍 암으로
떠나가는 군요
애석합니다
울언니랑 조감독이 부산
봉래국민학교 출신이지요..
함께 배구를 권유받았는데
울엄마가 언니보고 공오면
쓰러지라고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ㅎ
리야님도 사시면서 저와의
인연이 닿을랑말랑 하셨네요..ㅎㅎ
그랬군요
봉래초등 이군요
요석님 언니도 배구 할 뻔 했군요
요석님 도
부산이
고향이시군요
넘 반갑습니다
조혜정 선배는 은퇴 후 스포츠클럽을 만드는데
저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냈었지요~~
투병이후에는 뵙지를 못했는데
부고 소식에 황망했습니다
저에게 바람막이,티셔츠 등 선물도 많이 주셨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지존 민턴방장님과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부고소식에 황망 하시지요
서글 하고 시원한 성격이지요
체장암 투병으로 영면했네요
맘이 짜안 합니다
@리야 리야님
조혜정 씨가 고인되셨다구요?
오늘
넘 바뻐서 뉴스를 못봣더니.
리야님 글에서 부고를 접하는군요
조혜정그분 옛날에 대구 대백프라자 근처에서 냉면집을 경영하셨지요.
그집 냉면이 발이가늘고 육수도 맛이있어서 종종가서 악수도 하고. 아드님이 골프선수 한다던가?
진짜 별명 처럼 땅콩같이 야물딱지고, 까무잡잡해도 자그마한 체격에 참 싹싹하고,
그 유명선수를 보고 좋아했는데
나이도 많네요.
70넘었다니요.
너무
섭섭합니다.
최백호씨가 그만큼 노래불럿구만
가을엔
떠나지 마라고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라고.
흑~ㅜㅜ.
@샹젤리제 1 아 지금
금천구청역
늘곰탕집 에서 봅니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늠의. 암은
지독 하네요
아까운 인재들을
떠나가게 하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