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별안간에 느닷없이 잡힌 저녁회식
대게집도,횟집도고기집도,전부 예약을 못한 상황
이라 다급하기만 했던 저녁
전복궁으로 전화했더니
역시나 30명정도 들어갈 수있는 자리는 없다고.............
아놔 ~~~~어쩔거냐궁 예약도 안되궁.
.이렇게 궁시렁거리고 있을때 전복궁에서 다시 전화가 왔네요 ㅎㅎ
자리 만들어 ? 놓으신다길래 어찌나 반갑고 고마우신지....'
전복궁 사장님 아니셨음 삼겹살 먹을뻔 했다는....ㅋㅋㅋㅋ
입구에먼저 나와 주차관리? 해주시고 폼까지 잡아주셨는데 {지.못.미 .....}사진이
이모양이라 ...
넵 발로찍었습니다 ㅎㅎㅎㅎ

먼저 돌돌말린 김치...
전 이케 돌돌 말린김치 보면 기분이 좋아요
깨를 위에 솔솔 뿌려놓은 음식도 그렇지만
왠지 다른사람이 손대지 않았어요 라고 써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제가 젤루 조아하는 청양고추 ㅋㅋㅋ

많은 분들이 이미 다녀오셔서 아시겠지만
음식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갈스럽다죠

청양고추 담으로 조아하는 무우김치..ㅋㅋ
아삭아삭한게 제대로 익어서 새콤한게 딱이더군요


일단 본메뉴가 나오기전에 가져다주신 서비스회
서비스지만 식감이 살아있는
제대로된 싱싱한회라는 느낌에 소맥으로 달렸습니다

야채고추전인데 고소한게 따뜻하고 좋았어요

가오리찜이겠죠??
간이제대로 되어 짭조름한게 입에서 살살 녹더라는.....
요거요거 3접시나 해치웠네요 ㅋㅋ

그리고 드뎌 나온 황제탕
날씨가 날씨인지라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딱 오늘같은날 어울리는 요리죠
사진엔 전복이 몇개 안보이는데 가져오기 무섭게 후다다닥
각자 개인접시에 생전복 하나씩 올려놓고
숟가락으로 떠서 한입에 쏘옥~~~오독오독 통으로 씹어 먹었어요 ㅋㅋ
촌시럽게 전복 첨 먹는 사람들처럼 .....ㅋㅋㅋㅋㅋ
물론 먹으면서 느낀거지만
이미 육수안에 잠수하고 있는 전복도 꽤 되더라구요

조개더미 밑엔 검은닭이 숨어 있어요
네 오골계맞아요
근데 왠만하면 안가리는 제가 개는 조금 무섭더라구요
다른 직원들은 입레서 살살 녹는다며 잘 먹는데 ..
저는 쫌 .....................ㅠㅠ
그래도 국물맛은 예술이더군요
시원하면서 ....개운하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암튼 육수를 두번은 더 부어먹었어요
왜냐면.......
이렇게 살아있는 통문어를 넣어주시는데 어찌나 힘이 센지..
너무 싱싱해서 잘 떨어지지않아애 먹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은 연출한것도 아닌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게했네요
진짜 왕입니다요 ㅎㅎㅎ
나중에 포스팅할때 요 사진보고 무지 신기했다는.....

문어는 오래삶으면 질겨지니 살짝 담갔다가 먹는게 부드럽고 조아요

크기도 어찌나 큰지......암튼 4명이서 먹기엔 양이 좀 많은거 같아
에효~~~~속에서 오늘 무슨 전쟁난 줄알겠어요
쉬지않고 구역꾸역 먹어대니 나중에 일어나기 싫더라구요 ㅎㅎㅎㅎ
배가 넘 불러서.....



그리고 추가한 전복회
씹으면 오돌오돌한 바다향이 .....듬뿍
아 지난주에 갔다왔는데 또 생각나네요
조만간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이랑 다시가봐야 할거 같아요
어르신들이 참 조아하실것 같구 애들한텐
저만 맛있는거 먹고 간거 같아 자꾸 맘에 걸리더라구요

추운겨울 보양식 전복회랑 오골계에 갖은 해물 ,그리고 문어까지 한곳에서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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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왕도 전복궁 |
주소/위치 |
서신동 원할머니보쌈뒤 |
메뉴/가격 |
전복 |
전화 번호 |
063-252-9995 |
첫댓글 황제탕에도 쏘맥이 딱 입니다^^
역쉬 붕가이님이십니다 ㅎㅎㅎㅎ
황제탕 좋죠....근데 넘 비싸요.ㅎㅎ 좀만 더 저렴 했으면 자주 갈텐데.....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것 같은데 누구에게라도 추천은 해주고 싶은음식입니다
전복궁 아주 좋지요~~
ㅋㅋㅋㅋ 네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
몸보신해야하는디 ㅎㅎ
맥스님은 몸보신 잘하고 댕기시는 것 같던데......ㅎㅎ
몸이 허약해서리 ㅎㅎ
황제탕 군침만 흘리고 있어요
저도 조만간 다시 부모님 모시고 가려구요 ㅎㅎ
안가본지가 꽤 됐네요
가격을 무시할순 없으니 자주는 못가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