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김종훈입니다.
지금부터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과 청와대 사랑채 전시회 개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쌀 가공산업 활성화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추진배경을 말씀드리면, 최근 맞벌이,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구조가 바뀌고 있고, 간편식과 건강식을 선호하는 식문화 변화에 따라 밥쌀 소비가 감소하고, 가공용 쌀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쌀 가공시장은 이러한 수요변화 등에 부응해서 기존의 떡, 면류 중심에서 빵, 과자, 프리믹스 등으로 제품이 다양화 되고 있고, 쌀 100%로 만든 글루텐프리 제품도 출시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다수 가공업체가 영세하고, 밀가루 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과 인지도 등이 낮아서 산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그동안 쌀 재고상황에 따라 좌우되던 쌀 가공산업 육성 방향을 고부가가치 창출에 방점을 두고, 국산쌀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다양화·차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쌀 가공제품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국산 햅쌀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시장 창출을 위해 전문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계약재배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기업 간 알선·중개하는 한편, 계약표준약관도 마련해서 가격변동에 따른 계약파기 등 리스크를 분산하겠습니다.
중간소재인 쌀가루가 다양한 제품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과류, 제빵류, 프리믹스 등 용도별 품질지표 등 규격설정을 위한 연구를 거쳐서 KS에 반영하고, 쌀가루반죽 기술개발과 저온유통기술 개발 등에 대한 R&D 투자도 확대하겠습니다.
가공용 수입쌀은 재고 해소 및 밀가루 제품의 대체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밀가루 제품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할인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쌀 가공업체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습니다.
작년 말 기준으로 가공업체 수는 1만 7,300여 개가 있습니다만, 평균 매출 규모가 2억 4,000억 수준으로 영세성을 띠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가공용도별 품종과 기능성 신소재 제품 개발 등 분야에 중점 투자하고, 가공업체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도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쌀 가공품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서 창업을 지원하겠습니다.
현재 쌀 가공품 TOP 10을 선정하는 쌀 가공품 품평회에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가하고, 창업보육·컨설팅, 모태펀드 투자, 산업화 촉진 등 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쌀 가공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군 급식은 현재 월 1회 납품되는 쌀국수를 3회까지 확대하고, 지난 7월에 개국한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에 쌀 가공제품 전용 타임을 운영하는 한편,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Rice-Zone을 설치해서 소비자의 구매기회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셋째, 쌀 가공식품의 국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습니다.
국내 신수요 창출을 위해 청와대 사랑채에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연말까지 운영하고, 다양한 방식과 매체를 활용해서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 규모가 175억 불 수준에서 내년에는 265억 불까지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영국의 민텔사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글루텐프리 공동 로고를 제작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식품연구원 등을 통해서 공인인증 기관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쌀 가공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 수출물류비 대상을 현재 6개 품목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중국과 쌀 수입허용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 하는 한편,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프리미엄관 입점도 확대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만성소화장애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이나 유럽 등에 국내 쌀 가공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글루텐프리 인증 획득, 글루텐프리 엑스포 등 식품박람회 참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이러한 방안을 통해서 2017년까지 쌀 가공산업 매출액을 5조 원까지, 수출액은 1억 불까지 성장하고, 쌀 소비량도 70만 톤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청와대 사랑채 쌀 가공식품 전시회 개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쌀 가공식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내일부터 연말까지 청와대 사랑채 쉼터에 쌀 가공식품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내일 개소식에는 관련 기관,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제품 소개, 쌀빵, 쌀디저트 시연 및 시식행사가 진행됩니다.
청와대 근처를 가시는 분들이나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관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2011년도에 ´쌀 가공산업 육성 및 소비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이 되고, 그다음에 5개년 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 있어서 작년에 10월에 계획을 했고요. 거기에 따라서 연차별 시행계획을 만드는데, 그동안 시장여건들이 조금 바뀌고, 또 상황... 조금 더 구체화하는, 또 실천 가능한 내용들이 이번 활성화 방안을 만들면서 조금 더 다듬어졌다, 그래서 결국 5개년 육성계획의 큰 틀 내에서 금년도에 시행계획들을 보완·수정해서 조금 더 현실성 있고 실천 가능한 대안들을 이번에 좀 넣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수출물류비 같은 경우도 그냥 ´확대를 한다´ 이렇게만 되어 있었던 것들을 이번에 전 품목으로 확대를 했다든지, 또 새롭게 그 당시에는 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만, ´글루텐프리´의 쌀 관련 제품들이 시장에서 개발이 되고, 또 식품이 되면서 그런 것에 대한 인증이라든지 이런 새로운 정책 수요들이 발생을 했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창업지원금을 직접 현재까지 주고 있진 않고요. 다만, 쌀 가공식품의 현대화, 시설의 개보수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한 400억 정도의 저리자금을 주고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창업혁신센터하고 연결을 해서 창업컨설팅이나 교육 이런 것들이 들어가면 모태펀드라고 하는 농식품 투자펀드를 통해서 창업이 지원될 수 있는 시스템들을 이번에 만들겠다, 이렇게 지금 작업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우리들이 여러 가지 쌀뿐만 아니고 다른 여러 가지 제품 또는 분야에서 기업과의 상생협력 방법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쌀 같은 경우는 SPC하고 익산의 쌀 농가하고 계약재배를 통해서 공급하는 형태, 이런 형태들인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게 계약재배에 따른 리스크들이 있습니다. 가격이 오른다든지 또는 품질문제, 그다음에 수량문제들이 확보가 안 되면 계약이 파기되거나 이런 것 때문에 그래서 우리들이 약관, 표준약관을 좀 만들고 이렇게 해서 좀 안정적인 판로들이 또는 계약재배들이 성사되도록 하겠다. 그래서 지금 중소기업, 대한상의에 설치된 도농상생기업 협력센터하고도 협조를 통해서 기업들을 발굴하고, 또 쌀 들녘경영체 등 농가들과의 연계, 중개 기능들을 이번에 강화를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제품을 직접 우리가, 우리 연구기관이라는 게 결국 R&D를 하는 농기평이나 농업진흥청, 농촌진흥청을 통해서 하는 건데, 그것은 주로 원천성 기술 이런 쪽에 좀 있고요. 그것을 가지고 제품화 하는 것들은 일반 창업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기존의 업체 중심으로 끌고 갈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다만, 우리... 다만, 지금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이 있는데, ‘글루텐프리’ 표시를 자율표시를 하도록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밀이라든지 호밀, 또는 보리를 사용하지 않거나 글루텐 사용량이 함량이 20ppm 미만인 경우에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표시를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연구를 해서 해외인증, 지금 미국 같은 경우는 거기도 민간자율인증을 하고 있고, FDA가 감시·감독기능을 하고 있는데, 우리도 그런 쪽에 제도들을 좀 도입하자, 이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2가지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쌀, 그러니까 밥쌀용으로 쓰는 소비는 연간 한 2% 또는 2.5% 내에서 감소를 하고 있는데, 가공제품의 소비량은 늘고 있습니다. 늘고 있고, 그래서 작년 같은 경우는 65.1kg의 밥쌀을 먹었다면 가공제품으로 8.9kg, 한 9kg 정도 이렇게 먹고 있는데, 이 시장이 좀 넓어지는 그런 추세에 있다.
아까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시장 자체가 쌀에 대한 시장 자체가 바뀌고 있는데, 그래서 2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 쌀을 가지고 결국 그게 가공용 수입쌀들이 대부분인데, 우리가 40만 9,000톤 중에 30만 톤 이상의 쌀들을 그동안 가공용으로 들여와서 가공용 공급을 해 왔는데, 한 20만 톤 내외에서 소진이 되고 있습니다.
주로 주정용이라든지 또는 쌀떡 이런 쪽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그런 쪽을 기반을 유지하되 국내에 결국 햅쌀과 연계한 프리미엄 시장을 열어보자, 이것이 하나의 이번에 또 주안점을 두는 건데, 기초적으로 기초체력은 가공용 쌀 공급을 통해서 시장수요를 어느 정도 충족을 하되 쌀 제빵이라든지 쌀빵이라든지 쌀과자라든지 이런 쪽을 통해서는 프리미엄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결국 계약재배 문제라든지 이런 문제를 통해서 국내 밥쌀용 수요 감소에 대한 대체수단으로서 가공제품산업, 쌀 가공산업을 육성을 하자는 뜻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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