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 키움증권은 불참
● 토스뱅크 - 중신용 개인고객과 SOHO고객 집중 방침 보도
● 관건은 자본 - 카카오뱅크는 출범부터 2년여간 1.8조원 자본 투입
WHAT’S THE STORY
토스,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 키움증권은 불참: 토스의 비바리퍼블리카가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토스가 34%의 지분을 보유한 1대주주로 참여하고, KEB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가 각각 10%의 지분 (총 40%)을 보유한 2대주주로 참여하며, 3) SC제일은행과 웰컴저축은행, 한국전자인증 등이 각각 6.67%, 5%, 4% 지분을 확보하고 (총 15.67%), 4) 토스의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 굿워터캐피탈, 리빗캐피탈 등도 출자에 참여. 한편, 키움증권은 인가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 예비인가 신청 후 60일 내에 심사결과가 발표되며, 그 이후 본인가를 거치면 과거 카카오뱅크의 사례에 비춰볼 때,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영업이 가능할 전망.
토스뱅크 - 중신용 개인고객과 SOHO고객 집중 방침 보도: 언론보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중신용 개인고객과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짐. 특히, 주요 주주 중 중소기업중앙회와 웰컴저축은행이 비중 있는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소상공인 대출 및 중금리대출에 일차적으로 집중할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
관건은 자본 - 카카오뱅크는 출범부터 2년여간 1.8조원 자본 투입: 토스뱅크 성공의 최대 관건은 자본이 될 것으로 전망. 카카오뱅크와 K뱅크의 사례를 살펴보면, 1) 혁신적 상품 및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유치도 분명 중요한 요인이지만, 2) 결국 손익분기점까지 도달하기 위한 지속적인 대규모 유상증자가 원활히 시의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는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판단. 참고로, 카카오뱅크의 경우, 전일 보도된 5천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출범부터 2년여간 총 1.8조원의 자본이 투입되게 됨.
삼성 김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