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대구 집회에 참석중 행방불명된 反盧 논객, 이재호 詩人의 생사가 10월18일 현재까지 불명인 상태이다.
수사기관에 연행되었다면 24시간내에 가족 또는 친지에게 알리도록 되어있는 규정에 비추어 볼 때 대단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그렇다고 수사기관에 연행되지 않았다고 속단하기에는 어려운 목격자의 증언이 사이버뉴스 24에 비밀글로 제보되었다.
본지 편집실에서는 제보자가 비밀글로 보냈기에 공개를 꺼려왔으나 넘겨받았다는 내용물 등에 신빙성이 크고 비록 공개한다하더라도 제보자의 신분이 노출되어 당국의 탄압을 받을 우려가 없다고 판단되고 특히 제보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재호씨의 신변안전이 걱정되므로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공개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입장에서 공개키로 했다.
다음은 제보자의 납치과정의 글과 사이버뉴스 24 게시판에 오른 글들이다.
이재호시인 강제 납치 과정 작성자 : 대구시민 게시일자 : 2004-10-17 15:42:23,
나는 이재호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었지만 대구 국채보상공원 집회에서 몇년만에 만날 수 있었던 그런 깊은 인연관계를 가진 사람입니다. 저와 이재호씨에 관한 이야기는 이 사건이 종료되면 다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재호씨가 누구이며 나라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여기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을 올리고 사태 파악을 예의 주시하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14일 정확하게 4시 3분 : 이재호씨는 검은 썬그라스 안경을 착용하고 검회색 긴 양장 차림에 머리가 짧은 여자와 함께 국채보상공원 뒤 경찰차가 있는 곳으로 급히 가고 있었습니다. 4시 5분 : 이재호씨가 잠시 멈칫거리며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모습이었고 4시 7분 : 이재호씨가 전화를 받으려 할때 이재호씨는 가지고 있던 검은 가죽손가방을 제가 지켜보고 있는 곳으로 던졌습니다.
저는 손가방을 주어서 챙기느라 잠시 목격을 하지 못하는 사이 주변에 있던 여러명의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 이재호씨 전화를 빼앗고 완강히 반항하고 저항하는 이재호씨의 입을 붉은 수건으로 막았을 때 이재호씨는 축 늘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때 경찰차에서 이를 목격하면서서도 그 아무도 말리지 않았고, 경찰 차 뒤에서 대기하던 검은 찝차에 이재호씨가 실려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는 경찰차 앞에서 이 검은 찝차 번호를 확인하려 했으나 차량 넘버가 가려져 있었습니다.
이재호씨의 손가방을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손가방 속에는 언어철학에 관계되는 책 한권과 부정선거를 알리는 A4용지의 내용과 명함,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재탄핵국민청원 전국연합 결성에 대한 내용, 극비 사항 등과 명함과 약을 담은 약통과 안경, 등이 있었습니다.
제가 판단하기로 이재호씨는 노무현 대통령 측에서 제거하기 위한 민간인 가운데 가장 유일한 반노무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동안 이재호씨가 쓴 수백편의 글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으며 부정선거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어 미국을 비롯한 우익진영에 알리기 위해 몸바쳐왔던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평가받아 왔기에 만약 이러한 내용이 발표되거나 또 사실로 밝혀지게 되면 노무현 정권은 더 이상 국민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재호씨가 이들 납치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으로 봅니다.
충격~! 반盧논객 이재호씨 국정원 직원들에게 연행! 작성자 : 인권유린 고발 작성일 : 2004년 10월 14일 속보입니다!!!!!! 오늘 오후 4시경 대구 집회에 참석중이던 이재호씨를 국정원 직원들로 추정되는 수명의 사복 요원들이 연행해 갔다고 합니다.
지프 차량을 타고 온 것으로 보아 경찰이나 검찰 수사관들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영장제시를 하지 않고 무단연행을 한 것으로 추측컨대 국정원 요원들임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재호씨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2002년 대선 부정선거 개표조작과 관련된 글을 각종 게시판에 게재해 왔습니다.
최근 인천지검으로부터 이재호씨가 지난 9?섯?조선일보 독자마당에 게재한 "노무현의 재탄핵을 위하여"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소환 시도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수사기관은 "노무현의 재탄핵을 위하여"라는 글을 핑계로 대선 개표조작과 관련된 이재호씨의 추가적인 폭로를 저지하려는 의도인듯 합니다.
이재호씨는 최근 2002년 대선 부정선거 개표조작과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물이 될만한 동영상 자료를 미국에 있는 반盧 인사들에게 송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재호씨의 행방은 현재 오리무중이며 혹시 이재호씨의 신변에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니 네티즌 여러분들께서는 이 중대사안에 다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사실인가요! 무서운 세상입니다.아직도 인권유린이 자행되나요? ㄱ ㅈ ㅅ ㄷ .......
허....과거유신을 그토록이나 씹어대던 자들이...참~ 이걸 어째야합니까? 크게 이슈화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가족이 없다는것까지,물론 조사해서 꾸민일이겠지요...같은길을 가는 입장들인데,우리가 그분을 위해서 할일은 무엇이 있을까요...참담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