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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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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방(시, 시조...) 생각만 해도 신나는 꿈
정가네(김천) 추천 0 조회 120 23.01.04 22:38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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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05 09:06

    첫댓글 한동안 소식이 뜸하시더니 시집은
    출간하셨군요 이동순샘과 정샘은 스타일이 비슷하신 것같습니다 특히 선한 인상이 그렀습니다
    오래전부터 우리가요에 해박하셔서
    라듸오 프로도하시더니
    요번 시집은 더욱 축하할 일이군요

  • 작성자 23.01.05 19:42

    '개밥풀' 시집을 낼 때부터 좋아했습니다.
    그 동안 낸 시집들에서 가려 뽑은 것이라고 합니다.
    음악에도 아주 조예가 깊지요. 아코디언 연주도 일품이고요.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 23.01.05 17:54

    제목은 참 좋은데
    엄마와의 짧은 인연은 참으로 애닯습니다.
    받아도 늘 아쉬운 엄마의 정인데~~

  • 작성자 23.01.05 19:44

    평생 그리워하시다가 얼마 전에 아버지와 합장을 해 드렸다고 해요.
    어머니 무덤엔 한 줌 흙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http://www.100ssd.co.kr/news/articleView.html?idxno=94439

  • 23.01.05 20:43

    @정가네(김천) 옹이를 어머니인양 주머니에 얼른 넣으셨다는
    대목에서 찐한 감동이 전해져 오네요.
    좋은 기억만 남아 있을 두 분은
    71년이 지나서 다시 만나도 여전히 애틋하시겠지요.
    함께 모셔두고 오신 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이 시집을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정가네 선생님 주변엔
    이렇게 좋은 분들만 계신가 봅니다.^,^

  • 작성자 23.01.06 09:56

    @나 영(서울) 전쟁통에 태어났는데 모친이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 받아 돌아가셨다고 해요.
    그 후로 어린 시절을 어머니 없이 자랐으니 더욱 애통했고
    우리 전통가요에 빠져 '한국 근대 가수 열전'도 냈지요.
    색스폰과 아코디언 연주에도 일가견이 있는 멋쟁이 시인이기도 하지요.

  • 23.01.06 05:32

    생각만 해도 신나는 꿈
    참 좋은 시집이구나 하고 읽어내려오다
    어머니에서 딱 걸렸습니다

    태어난지 한달만에 전장으로 떠나셔서 삼년만에 한줌 재로 돌아오신 아버지 생각에ㅡ
    엄마가 재혼을 해서 새아버지 곁으로 가시는 바람에 합장을 해드릴수도 없는 ㅡ
    외로운 아버지 봬러 어제도 현충원에 다녀 왔어요

  • 작성자 23.01.06 09:58

    아하, 콜라만 님도 그런 아픔이 있으시구나.
    이동순 시인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첫 시집 '개밥풀'에 잘 드러나 있지요.

  • 23.01.06 20:42

    전 왜이리
    자꾸 눈시울을
    적시는지요?
    이동순님 고향이
    저희 고향이네요
    근데 전 생소한 성함이고 첨들어봅니다
    그 핏줄이 뭐길래
    저리도 절절할까요?
    저도 그옹이를
    어머니인양 주머니에
    넣으셨다는
    그대목에 절절한 그마음 자꾸 글씨들이
    흐릿해져서 글씨도
    잘 안보이네요


  • 작성자 23.01.06 20:41

    네. 정말 기억도 못하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젖어 지낸 분이지요.
    돌도 지나지 않은 나이에 전쟁통에 어머니를 잃었으니 뭐...

  • 23.01.07 11:04

    제목은 밝음인데 내용이 마음을 흔드네요 ㅎ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1.07 12:28

    6.25전쟁 중에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 하셨던가 봐요.
    작가는 평생토록 어머니를 그리워하셨지요.

  • 23.01.07 22:17

    이 세상 종착역에 닿으면, 천국 가는 차표 끊어, 어머니 만나실거라 믿습니다.

  • 작성자 23.01.07 21:49

    그렇겠지요.
    무지무지 반가워하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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