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1(화) 마음을 다하여
“오늘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신 26:16)
고대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과 맺은 언약에는, 당신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은혜롭고 놀라운 일들을 신실하게 인정하도록 지침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건져내셨다. 그들을 자기 땅으로 인도하시고, 많은 유산과 확실한 거처를 주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분의 놀라운 일들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셨다. 땅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구별하여 바치고 그분의 선하심을 인정하는 감사의 제물로 돌려드려야 하였다. …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신 이러한 지침은 하나님 왕국의 원칙을 표현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백성들의 생각이 무지와 불확실함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하였다. 이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생명과 건강의 축복을 주시고 현세와 영적 사물에서 유익을 얻도록 하신 모든 사람들의 끊임없는 의무를 제시한다. 이 말씀은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퇴색되지 않았다. 하나님의 요구는 하나님의 선물이 새롭고 지속적인 것처럼 지금도 구속력이 있고 그 중요성은 새롭다.
이 중요한 지침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자신의 음성으로 이 지침을 반복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제자들을 헌신과 자기 부인의 삶으로 부르신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를 의미한다. 자기 부인과 자기 희생을 통해서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임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 현재와 미래의 유익을 위한 것임을 그의 백성에게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셨다. 순종은 축복을, 불순종은 저주를 가져온다. 또한 주님께서 특별히 당신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 공개적으로 그분의 선하심을 인정할 것을 촉구하신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분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그러한 인정은 그분의 말씀이 신실하고 참되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기뻐할지니라”(신 26:11). 65
65 원고 67,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