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8일 (금)
보혜사가 하시는 일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6:1-12 찬송가: 190장(구 177장)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중심 단어
하나님, 알지 못함, 때, 보혜사, 죄, 의, 심판, 책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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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성령)
7절: 예수께서 떠나가면 오실 것이다/ 예수는 보혜사를 우리에게 보내실 것이다
8절: 죄, 의,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
도움말
1. 실족하지(1절): 본래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거나 덫을 놓는 행위를 일컫는다. 영적으로는 죄악에 빠지게 하는 제반 요소들을 말한다.
2. 출교(2절): 회당에서 추방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 형벌은 율법을 거역한 자에게 가해지는 최고형이며 이스라엘 사회로부터의 추방과 단절을 의미했다.
3. 감당하지(12절): 원래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운반하다’라는 뜻이다. ‘견뎌 내다, 감내하다’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데, 여기서는 ‘깨닫다, 이해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말씀묵상
장차 받을 환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믿음의 시련이 올 것을 미리 말씀하신 이유는 그들이 핍박을 받고 위기에 직면했을 때 넘어지지 않고 이기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1절). 예수님께서 세상의 박해에 대해 마음을 준비시키시자 제자들은 모두 비탄에 빠졌습니다(5-6절). 그러나 예수님은 당신이 떠나가시면 성령, 즉 보혜사가 오시리라는 말씀을 하시며 제자들을 위로하셨습니다(7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보혜사 성령의 활동은 세 가지입니다. 그것은 죄에 대해, 의에 대해,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시는 것입니다(8절).
죄와 의와 심판
보혜사 성령님은 우선 죄에 대한 것을 분별시키십니다. 죄는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대항하는 데서 생겨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앙은 죄인 것입니다(9절). 또 성령님은 전혀 새로운 의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율법의 의나 세상이 말하는 의가 아닌,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으로 말미암은 의만이 참된 의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믿는 자에게 전가되는 절대적 의를 뜻합니다(10절). 마지막으로 심판에 대한 확신을 주십니다. 심판은 본래 사탄에 대한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이뤄지며, 사탄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 모두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11절). 오늘날 또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는 성령님의 역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죄를 깨닫게 되는 것은 성령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온전하신 의를 확신시키는 것과 우리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확신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에서 비롯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보혜사(성령)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보혜사가 와서 책망하실 죄, 의, 심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8-1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보혜사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이 성령 충만한 삶을 살려고 할 때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인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예수님은 실족하지 않게 하려고 말씀하신다고 하셨지만, 그 말씀을 듣는 제자들은 실족하고 두려워할 수 밖에 없다.
예수님처럼 세상에서 미움을 받는다. 예수님처럼 박해도 받는다.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
이제는 죽임까지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니 어떻게 근심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예수님은 계속에서 근심할 수 밖에 없는 말씀을 하신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도대체 예수님이 보내시는 보혜사가 누구시길래 예수님은 자신이 제자들에게서 떠나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인가?
보혜사 성령께서 오셔서 하시는 일은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➀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구원받은 자에게 성령을 부어주신다.
➁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예수님은 의로운 분으로 인정받으셨기 때문에 아버지께로 가실 수 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의롭다고 칭함 받게 된다. 성령께서 참된 의가 바로 예수님께만 있음을 증거하실 것이다.
➂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예수님은 심판하러 오시지 않으셨다고 말씀하셨다.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인간을 심판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구원의 대상으로 보셨고, 그 심판이 사탄에게 있음을 성령을 통해 깨닫게 하실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제자들로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예수님은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성령이 오셔야 깨닫게 된다. 예수님은 그래서 제자들로부터 떠나기로 작정하신다.
오늘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는 말씀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제 십자가의 고통과 죽음의 길을 가셔야만 하신다. 부활과 승천을 준비하신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시며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제자들을 향해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사랑의 주님. 진정으로 예수님은 나의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제 안에 충만하게 하옵소서. 주님이 보내주신 예수의 영,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어 오늘도 서로사랑하는 제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금요세미나 위에 이 사랑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