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릉역입니다.
저는 이번 구정에 동경+키타칸토 현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걱정했던 우려와 달리 나리타 3터미널 입국심사가 초스피드로 끝나고
1터미널 패스교환소가 앞에 대기인원이 한분 밖에 없어서 상당히 시간을 벌었네요..
이번에 일용한 패스는 나가노,니가타 패스였습니다..
도쿄 와이드패스도 생각을 해봤는데, 이거는 3일 연속인데다가, 쿠사츠온천행 버스가 통하지 않아서
그냥 맘 편하게 5일 플렉시블인 이 패스로 구입했네요..
동일본 도호쿠나 나가노니가타 패스는 여행사에서는 팔지 않고 acp 를 통해서만 살 수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주요 여행사에서도 판매를 하기 시작했네요...
재작년에 도호쿠 패스 샀을 때 오류가 났는데.. jr동일본 측에서는 답이 어렵다고 하고..
acp 본사는 몬트리올인데.. 일본어 하는 사람은 없고...
결국 영어권에 거주하던 지인한테 sos를 쳐서 겨우 해결봤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판매를 해서 다행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인천공항까지 택시를 탔네요..
비행기는 7시이고,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칼리무진을 타도, 인천공항 가면 4시반인지라..
이번에 큰맘먹고 택시를 탔습니다..
심야할증 꺾고 톨비 드리고 해도 47700원이면.. 나쁘진 않은것 같네요..
심야할증 없는 시간대라면 4만원에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산이라 이런건 좋긴 하네요....)
3시50분 제주항공 카운터는 이미...ㄷㄷㄷㄷㄷㄷ
그래도 이 날 5시50분 나고야편이 있어서 카운터는 4시에 문을 열더라고요...
3박은 타카사키에서 하면서 그때 그때 지정석권을 발급받았는데
타카사키역 마도구치나 게이트에서 저를 알아보더라고요..ㅋㅋㅋㅋㅋ
넥스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타 본 재래선 특급 쿠사츠 입니다...^^
카루이자와 에키벤도 하나 사 먹었고요...
죠신철도 타카사키역에서 애드몬슨 승차권도 몇장 구입했습니다..^^
자판기에서는 종이 승차권이 나온다는데, 창구에 가면 애드몬슨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타카사키에서 동경으로 가는 신칸센 시각표 입니다..
통상적으로 시간당 3편은 기본적으로 깔아주네요....
타카사키도 이정도인데
시즈오카는 도시 규모를 감안해도 정차 빈도가 시간당 3편 정도밖에 없으니
시즈오카 입장에서는 뿔날 만도 하겠더라고요..;;;;
(물론 도카이도 신칸센이 이미 선로 포화라 답이 없고.. jr동해도 노조미는 시즈오카에 세울 의향이 없으니. 리니어 신칸센일 뚫릴 때를 기대해야 할 것 같지만요..)
미팅처가 도쿄역 바로 옆에 23층이라 이곳에서 도쿄역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오른쪽에 저 막힌 곳이 도카이도 신칸센 홈이 아닐까 싶네요...
아침 8시30분 카와구치역 동경,시나가와방향 모습입니다...
아예 탑승을 포기하신 분도 있고요....
저는 나리타공항에 11시까지 도착 해야 하는데....
마침 9시6분에 넥스 15호가 오오미야 출발차라는 걸 알고.. 오오미야에서 탑승했습니다.
이렇게 가면 시간은 30~40분 정도 더 걸리지만, 카와구치에서 오오미야방향은 승객도 거의 없어
편하더라고요...
넥스에서 지나가다 본 역인데.. 임시 홈인가요??
위치상으로는 하라쥬쿠역 근처 였는데요....
제가 타기로 한 비행기는 한진고속... 704편 이었는데요
이 편이 747-8이 투입되길래, 이 때 아니면 언제 타보냐 싶어서 마일을 털었습니다만...
기체 변경으로.. 구형 744가 들어왔습니다..ㅡ.ㅡ;;;;
(744 타려고 마일 턴거 아닌데...씁.;;;)
게다가 머리받침대를 올리려고 하니 머리받침대가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다행히 빈 자리가 많아서 다른 자리로 바꿔주셨네요...
그래도 곧 없어질 기재를 타보는게 좋지 않겠냐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 기재는 작년 홋카이도 갔을때 탔던 기재입니다..ㅡ.ㅡ;;;;
굳이 또 고별시승을 할 필요가 없었죠..;;;;;;
비즈니스나 1등석의 경우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차액은 돌려줬으려나 모르겠네요...
첫댓글 패스 들고 있으면 다카사키가 거점으로 삼기 참 편합니다.
니가타/나가노/호쿠리쿠 신칸센 구간은 말할 것도 없고
오미야 북쪽으로 갈 때도 도쿄23구내에서 숙소를 잡아 지하철 갈아타며 도쿄역이나 우에노역까지 가서 올라오는 것보다 훨씬 편하죠.
P.S) 도쿄역 사진 찍으신 걸 보니, 미팅하신 장소가 그랑 도쿄 사우스 타워 정도 같군요.
P.S2) 넥스가 오미야에서 출발하는 편도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게 시나가와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도쿄를 거쳐 가는군요...
저도 패스를 노리고 타카사키를 거점으로 삼았어요.. 숙박비도 저렴하고요.. 오오미야도 괜찮지만, 여기는 숙박비의 압빡이 좀 있더라고요..^^;;;;
타카사키가 생각보다 신칸센 정차 횟수도 적지 않더라고요.. 호쿠리쿠 신칸센은 시간당 한편이지만, 어차피 카가야기는 카루이자와도 안서니..^^
p.s1) 맞습니다.^^;;;;
p.s2) 이게 오오미야에서 쇼난신쥬쿠 라인으로 따라가다가 도쿄에서 요코스카선 따라온 열차랑 병결이에요.. 오오미야에서는 상당히 많이 도는거죠.. 오오미야에서 나리타까지는 시간당 한대 꼴로 리무진이 nex보다 더 저렴하게 운행되서
타는 승객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제가 탄 칸은 일단 전세였습니다..ㅋㅋ)
역시 덕업일치하신 분은 여행도 무언가 다릅니다.
별 말씀을요..^^;; 여행사 차리기 전이라면 조금 더 느긋하게 다니면서 제가 좋아하는 보통열차로 다녔을텐데, 이제는 한군데라도 더 다녀봐야 하는 심정이라..
어찌보면 예전 여행 스타일하고는 많이 틀려졌네요...^^;;;;
대신 귀국한지 6일이 된 지금도 죽겠습니다..;;;;;;;;; 5박6일 다녀왔는데 아직도 고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