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리 늦게 올리냐고 물으신다면.... 남들 다 올릴때 같이 올리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기때문이라는....쿨럭.. 농담이구요... 요새 대회준비다 머다...바뻐서리 이제야 올리게 되는군요..흠
후기는 그동안 써오던식으로 쓰겠습니다...^^
1.기분좋은 출발.......+_+
;동서울에서 내려서...지하철을 타려고 강변역으로 들어가는 순간....오옷... 키가 한 175쯤 되는 늘씬한 언니가...원피스를 입고 가판대에서 신문을 사가지고 가더군요...크아... 얼굴도..으음... 속물이라고 말하셔도 할수없음...속물 맞으니까..쿨럭
혹시나 해서...신발을 보니...신발도 굽이 거의 없는 샌들같은걸 신었던데...오오... 대체 요즘 여자분들은 왜이리 키가 큰건지....ㅡㅡ
아무튼 기원가기전부터 기분이 좋더군요..으헤헤
2.천적...
;기원에서 버러가이님과 대국을 두게 됐죠. 원래 버러님이 저보다 센편인데.. 늘 저에게 호선으로 지는 징크스가...ㅎㅎ
그날도 어김없이 호선으로...결과는? 나의 승리....움헤헤 대략 상대전적 6-2 정도 되는거 같은데...으캬캬
3.한국기원....
;기원에서 나와서 한국기원엘 갔죠. 익히 말을 들어서 짐작은 했었지만..ㅡㅡ. 으음..정말 건물이...허름하더군요...ㅡㅡ
회원분들이 로또 되면, 건물을 바꺼주겟다는 그런 말들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건물안도...사람들도 없어서....먼가 휑한 느낌....좀 안타깝더군요.
4.티셔츠....
;바둑티비에서 일하시는 밍키아빠님이...프바사 바둑리그를 위해 티셔츠를 협찬해주시기로 하셧죠.
그래서 그걸 받았는데.....으음.. 22장을 받았죠 아마? 12장은 대회상품으로 제가 챙기고.. 10장은 미학님이 여자분들 옷만 챙기더니.. 여자분들에게 모두 드리더군요.
정말 우리 프바사회원들을 위한 서비스였는지...^^ 대국이 끝나고 옆방에서 유진양이 칭얼대는 소리가 우리방까지 들리더군요...ㅎ
6.피곤한 최국수... 행방불명 조사범... 인기폭발 한사범...
;대국끝나고 술집에서 적당히 술을 먹고 있는데.... 나중에 조한승사범이 합류한다는 언질이 있었죠. 아무튼....자리가 일렬로 죽 늘어선 자리였는데..맨 안쪽에 김선호사범을 위시해서 딸기와 유진님을 제외한 모든 여성분들이 안쪽에 앉아서 재미있게 노시더군요..으음
바깥쪽에 앉은 우리들은...으윽...
그러다.....한해원사범이 먼저 오게 됐는데.. 그순간...안쪽에 있던 남자들이 모두 우루루...바깥쪽으로 오더라는....ㅎ
그바람에 졸지에 소외되버린 우리의 여성회원님들.... 시간이 좀 지나서 다들 집으로 가시더군요..ㅡㅡ 안갔으면 더 좋았을텐데..후회하셨을듯...^^
그리고 여성회원들이 가고 한 5분뒤에..조사범과 최사범이 왔지요...
운좋게(?)도 전 최사범 옆자리에 앉았는데....아시다시피 제가 워낙 오프에선 과묵한지라....ㅎ
최국수가 무지 심심했을듯... 연신 하품을 하는게... 몹시 피곤한 모습이더군요...^^
조사범도...다른 회원들이 모두 한사범 자리에 몰려서 있다보니...심심했던듯 합니다..하하
어떤 회원분인가...그날 새로운 회원한테...'우리 모임은 늘 이렇다'고 말하는걸 들었는데... 사실 그건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원이 많아지면..당연히 통제하기가 어렵다는건 압니다만.. 그건 어떤면에서 핑계인셈이죠.
통솔자에게 집중만 하면 통제되는건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여기가 군대도 아니고, 우리카페의 장점중 하나가 자유롭다는 ... 것인긴 합니다만... 모임에 있어서는 그래도 바로바로 따라주는게 좋은 거죠.
앞으로 정모를 하거나 하면...최소 50명이상의 인원이 나올텐데.... 늘상 이렇게 어수선하다면.. 정모에 처음 나온분들중에서 분위기 따라가기 어려워서 담모임을 나오기 꺼려하는 분도 생길 수 있다는거죠.
제대 후에...인원통제란 말을 다시 꺼내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ㅎㅎ
두번째는..역시 늘 말하던... 회원들간의 예의에 관한 건데요. 이제 모임을 자주하다보니.. 왠만한 회원들은 다 친하고 ..다들 잘 알아서...격의없이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그런 분들이 몇몇 있고.. 근데 그러다보니 좀 심하다싶은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구요. 이번 번개땐.. 그날 처음 나온 회원한테도 실례를 범하는 장면이 보이기도 하더군요...으음.
이문젠 길게 얘기하기도 그렇고..서로 조심..조심..조심해야죠..
사실 저도 모임나가서...늘 뒷짐만 지고 구경만 하는 사람인지라... 이런말을 할..자격도 없긴 합니다만...
앞으로 계속 프바사 모임이 있을텐데... 언제까지 늘 좋은 상태로 끝나라는 법이 없으니까요. 늘 좋은 상태로 끝내기 위해서 미리밀 대비를 하자는 의미로 적어봅니다.
번개 끝나고 바로 썼으면..더 잘 쓸 수 있었을텐데... 벌써 기억이 희미해져서... 안좋은 얘기만 젤 길게 쓴거 같네요..^^
첫댓글 저는 왜 안줘요 ㅠㅠ
잼있었게어요~ 담에 갈래요 놀아줘여^^
흐음...글쿤요...인원통제라..힘들죠..군대가 아닌이상 ^^;;; 하지만 그래두 모임이면 잘 따라줘야하는데.. ^^;
구리님.... 늦게와서 냉면만먹고 갔잖아요..ㅡㅡ;;;;
통제와 지시에 순종하라...순종하라...그길만이 살길이요...삶이요...진리요...등대다...
6번의 여성회원이라 함은...앙큼언니랑 저랑 말씀하시는건가요? 저희는 소외 되서 나간게 아니고...다들 사정 땜에 나온긴데...쬐메 서운하네예...ㅋ...담에는 맥주 테이블에 안앉아야쥐...나는 이슬(?)만 먹는 나무...ㅋ
음... 이슬먹는 나무..님 환영함다~ ㅡ0ㅡ 글구 늘보님,, 제가 이틀연짱 술이라,, 쫌 피곤했던거지,, 나이탓은 아님다~ 움핫핫핫~ 마지막으로,, ( ^^; ) 그래두 다른동호회에 비하면 프바사는 젊잖구 얌전한 편이라구 생각해요~ ^^
앙마 형님...역시나 나이를 속일수는 없었나보네요.ㅎㅎㅎ
치..칭얼 거린적 없었었어요;; 쿠,,쿨럭;;
헤헤.... 청주벙개나 때리시오,늘보님....어서..나두 이슬함 머거봅시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