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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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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엄마 생각
베리꽃 추천 1 조회 381 24.11.02 16:12 댓글 3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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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1.02 16:38

    첫댓글 파란 바지에 녹색 허리띠까지는 괜찮지만 녹색 주머니는 너무 했지요?

  • 24.11.02 17:10

    뭐가 중헌디~
    색깔이 무슨 대수여
    주머니만 있으면 되지요
    오히려 더 돋보이고 좋을것 같은디요
    이장사모님~

  • 작성자 24.11.02 20:00

    왜 그러시옵니까.
    아직은 여잔디.ㅎ
    어르신에게 옷을 맡긴 제 불찰을 한탄하옵니다

  • 24.11.02 17:22


    역시, 꽃님은
    여고시절부터 복주머니가
    주렁주렁 ㅎ

  • 작성자 24.11.02 20:01

    복주머니만 주렁주렁하면 뭐해요.
    가을이 속절없이 가는데요.ㅎ

  • 24.11.02 18:07

    귀동냥으로 정보를 좀 알고 맡겼더라면....
    패션감각 살려 이쁘게 리폼해 주는
    수선집이 많더만
    아쉬움 백배내요
    아니 그나저나
    주머니 1개 다는데 7천원이라니!
    왜그래 비쌉니까?
    것도 색상도 다른걸로 겉에 덧대서 붙여놓고
    아...정말 왕짜증 나겠어요

  • 작성자 24.11.02 20:03

    주머니 다는데 7천 원 할 만 하더군요.
    다시 떼기도 어렵게 꼼꼼히도 바느질 해놓으셨더군요.
    엄마생각 아니었으면
    주머니값 못 드린다고 시위좀 하고 싶었지요.
    잘 지내시지요?
    미지수님♡

  • 24.11.02 17:34

    아고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주머니요
    그 옛날 사춘기에도 엄마가 해주신 교복 입고 다니는 효녀셨네요
    지금 애들같으면 택도 없을텐데요
    근데 주머니는 너무 했네요ㅎ

  • 작성자 24.11.02 20:05

    한복만드는 천으로 손수 재봉틀에서 교복을 만드셨으니
    색깔은 고사하고라도
    교복형태나 제대로 갖추었을까요.
    사춘기 여고생이 그래도 효녀였나봅니다.

  • 24.11.02 20:14

    @베리꽃 해주시는 분 이나 입는 분도 대단하세요

  • 작성자 24.11.02 20:14

    @산 나리 얼마 전에 동창생을 만났는데 제 교복 얘기를 하더군요.
    그땐 부끄러웠는데
    이젠 돌아가고픈 그리운 추억이 되었네요.
    한번이라도 그 교복을 입어봤으면
    싶은 마음요.

  • 24.11.02 20:16

    @베리꽃 그리운 엄마에 사랑이 담긴 하나밖에 없는 귀한 옷이지요
    그래서 추억이 아름다운가봐요

  • 24.11.02 17:45

    왜 아니 부끄럽겠어요 ㅠ
    엄니 말씀은 뭐든 다 옳아! 이 생각에,
    꾹!참는 꽃님의
    이쁜 마음~~^

  • 작성자 24.11.02 20:07

    교복 하나가 여고시절 제 가심을 까만 숯검댕이로 만들었네요.
    그래도 엄마를 원망하지는 않아요.
    그것도 사랑이었으니까요.

  • 24.11.02 18:48

    약간 티나게 입는 것도 개성인데
    주머니가 바깥에 그것도, 바지색과 다르게 붙었으니 더 멋쪄 보일 것 같은디요. 내 생각으로는....

  • 작성자 24.11.02 20:08

    그 어르신 취향이
    바퀴장님을 쪼매 닮은 것 같아요.
    그 어르신이 뭔 죄가 있겠어요.
    그 옷을 잘 소화시킬 것 같은 촌스런 청풍할매가 문제지요.

  • 24.11.02 19:13

    ㅋㅋ
    감이 옵니다..

  • 작성자 24.11.02 20:09

    감의 계절이군요.ㅎ
    그래도 알레마나에서
    30만원 주고 산 바진데 색깔다른 주머니가 웬말인가요.

  • 24.11.02 21:44

    @베리꽃
    감 차이가 ㅎㅎ

  • 24.11.02 22:14

    @베리꽃 운동복에 주머니를 달아달란 말은 왠일인가요?
    오빠들 음료수값?ㅋ

  • 24.11.02 19:28

    마음이 곱습니다.
    아무소리 않하고
    주머니값을 다 주셨으니...

  • 작성자 24.11.02 20:10

    두 번 양보해 봤네요.
    엄마표 교복을 입고 다닌 것과
    주머니값 다 드린 거.ㅎ
    제가 착하지요?

  • 24.11.02 19:55

    그러셨군요.
    참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으니 앞으로의 삶은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 같으면 학교 때려치고 검정고시 준비했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제 별명이 양반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전혀 양반이 아닙니다.
    그냥 닥치는 대로 살아갑니다.

    사무실에 나와있는데
    오후에 아들에게서 안부전화가 왔었습니다.


    제가 말했죠.
    "출세하려하지말고, 돈 많이벌려고도 하지말고, 좋은 집, 좋은 차 욕심내지 말고
    만원짜리 한장 들고 나가
    네 처와 떡볶기나 호떡 사먹어라
    시간 되면 고궁산책이라도 하고
    함께하는게 중요한 것 같더라~":라고요.

    무조건
    행복하십시요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벼운 휴일 저녁되십시요~ ㅎ

  • 작성자 24.11.02 20:12

    자녀분에게 이르시는
    말씀들이 양반맞으시네요.
    지금같으면 엄마고생 덜 시키고 검정고시볼 생각을 했겠지요.
    그래도 빛깔고운 추억이 되었네요.

  • 24.11.02 20:58

    교복 컬러가 모두 곤색인데 혼자서만 검은색을 입었으니,
    선도부 선배 언니들에게 찍혀 고생한 얘기가 나올 것 같아 걱정했는데,
    그런 내용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그건 그렇고
    중매쟁이들과 낚시에 걸린 님의 접선 건은 어떻게 끝났나요?

  • 작성자 24.11.02 21:18

    그렇네요.
    왜 선도부선배들이
    무사통과시켰을까요.
    암만 세월이 지나도
    그 교복은 어제 입은 듯 선명하게 남아 있네요.

  • 24.11.02 22:56

    청풍명월(淸風明月)땅, 우리 베리꽃님 잘 계시지요.
    쓰신 게시물에 한동안 읽고 생각에 잠겨 봅니다.
    쉽지않은 유년시기를 슬기롭게 지내오신 글같아
    참 꿋꿋하게 잘 살아오신 분 같아 절로 고개 끄떡여 봅니다.

    이제는 바깥양반과 함께 평안(平安)하게 노년생활
    유유자적(悠悠自適)하게 지내시라고 추천(推薦)드립니다.,^&^

  • 작성자 24.11.02 22:59

    검정 교복은 추억속에 묻어버리고 청풍명월 자연속에서 자연인과 유유자적 잘 지내고 있어요.
    그 불편했던 추억이
    나이먹어가니 단풍보다 더 곱게 느껴지네요.

  • 24.11.03 02:35

    꼬맹이 때 성탄절 날 연극발표회에 천사역할을 맡았어요.
    엄마는 한복 속치마를
    동동 말아 박음질 해서 천사드레스를 만들어 주셨죠. 창피했어요.
    요즘 입으면 바로
    인싸 되는데...ㅋㅋ

  • 작성자 24.11.03 07:34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그래도 천사가 젤이지요.
    곧 크리스마스 계절이 돌아오네요.

  • 24.11.03 04:46

    전 ㅠㅠ 그런 교복입은 또래라도 마주치면 내 꼴이 창피해서 고개 숙이고 지나쳤는데

    지금도 마음에 트라우마가 된 교복입은 여학생 무리들

    ㅎㅎ주머니 밖으로 빼주신 수선집 할머니 미적감각이 현실적예요

  • 작성자 24.11.03 07:36

    아무래도 속주머니보다는 겉주머니가 실속있긴 하지요.
    추운 날 손도 집어넣으면 따스해 지구요.
    올해도 운선님 못 뵙고 남은 계절이 속절없이 가고 있네요.ㅠ

  • 24.11.03 09:27

    주머니를
    왜 떼어내세요~

    때는 바야흐로
    개성시대..ㅎㅎ

    저도 간혹
    우스운 패션으로
    우리자매들에게 핀잔을 받아요..

    그나마
    꼴이 받쳐줘서
    다행이라나뭐라나..ㅎ

    엄마의 손 땀이
    들어간 그 교복에
    가슴이 지릿해져옵니다..

  • 작성자 24.11.03 09:44

    쉿!
    요석님께만 살짝 비밀.
    댄스복 바지여서.ㅎ

  • 24.11.03 09:45

    @베리꽃 알레마나 바지에
    만다꼬 주머니는??
    ㅎㅎ

    알 수 없어요~~ㅎ

  • 작성자 24.11.03 10:46

    @요석 배추잎사귀 하나씩 넣어서 음료수 사먹으려고.ㅎ

  • 24.11.03 11:26

    어머님 뼈아프게 그립지요 지금도요?
    나도 어머님이라 즐겨 부르던 장모님 보내 드렸습니다.
    추억만 쌓여 있습니다.

  • 작성자 24.11.03 12:27

    사위사랑은 장모님이라셨는데
    장모님이 하늘나라로
    거주지를 옮기셨군요.
    이제 제주도는 누굴
    보러 가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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