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예전에 답사한 득리사 산성을 올려 본다.
5월 중국 고구려 유적답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고구려(高句麗) 천리장성(千里長城) 답사(踏査)를 떠나보자....
오늘은 요녕성(遼寧省) 와방점시(瓦房店市)에 위치한 득리사산성(得利寺山城)을 찾아 나선다.
아침부터 안개가 많고 후덥지근한 날씨다
득리사산성(得利寺山城)은 요동반도(遼東半島)의 허리이다.
천리장성(千里長城) 최 남단(南端) 대련 비사산성(大連 卑沙山城)부터
북쪽 장춘(長春) 농안(農安)까지 천리장성(千里長城)중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산성이 없지만 이곳은 벽류하(碧流河)와 복주하(復州河) 사이의 있는 산성으로 요동반도(遼東半島)허리 중심 해안(海岸) 방어선(防禦線)이다.
심양(瀋陽) 대련(大連)간 고속도로(高速道路)를 대련에서 심양으로 달리다 보면 약 100km 지점에 와방점(瓦房店) 톨게이트가 나온다.
톨게이트를 빠져 나오면 오른편 산 정상에 수직 절벽 돌로 덮여있다. 와방점(瓦房店)은
전 중국에서 유일하게 군 장성(將星)이 8명이나 배출한 곳으로 도시 중간 이러한 산들이 많아 풍수(風水)적으로 명당(明堂)의 지기(地氣)를 가지고 있는 지역인 것 같다.
와방점(瓦房店)에는 작은 돌로 산에 계단식 밭을 만들어 놓았는데 고속도로 옆으로 수십km를 달려도 이렇한 밭 들이 많아 어느 시기에 어떤 용도로 쌓았는지 궁금해 진다.
와방점(瓦房店) 시내에서 북쪽 개주(蓋州)방향으로 20여km 가다보면 도로 표지판이 나온다 이곳이 득리사산성(得利寺山城) 입구이다.
자동차로 약 5분거리에 득리사산성(得利寺山城) 표지석(標識石)이 있다.
산성입구에 예전에 이곳에 점정대(点將台)가 있어야 할 자리이다.
입구에 오른쪽으로 산을 빙돌아 약 3km 이렇게 돌을 쌓아 수나라 당나라의 침략을 막위해 이곳에 산성을 쌓았다.
도사가 불상대신 옥황상제를 모셔놓고 향을 피우는 전설이 있는 용담사(龍潭寺)이다.
용담사 지붕위에 산 정상이 득리사산성 정상이다.
용왕의 전설이 있는 연못이다 전설에 의하면 " 시골에서 소를 몰던 동자가 소를 잃어버려 이곳에서 넋을 잃고 앉아 있는데 때마침 연못에서 어린 동자승이 나타났다가 사라진 후 용왕이 동자승과 함께 다시 나타났다. 소를 잃은 동자가 정신차려 깜짝 놀라 들고 있던 채칙을 휘둘러는데 용왕과 동자승은 사라지고 연못이 핏빛으로 변하고 후에 잉어 1마리가 떠올랐다고 전해지며 그후 부터 이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서 제를 올렸다고 하는 전설의 언못 용담(龍潭)이다..
용담사(龍潭寺)를 지나 20여분 걸어 산에 오르니 꿈같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1500년 전 고구려(高句麗) 대역사(大歷史)가 눈 앞에 펼처져있다.
산성이 세월의 흐름에 많이 훼손은 되었지만 아직도 수 천년의 역사의 수 많은 사연과 흔적을 담고 지금까지 천년의 풍파를 견디고 있다.
고구려(高句麗) 산성(山城)을 답사(踏査)를 할 수 있다는게 나에게는 꿈만 같다.
아무리 쳐다보고 만저봐도 위대한 산성이다. 인터넷을 검색하여보니
동북3성(遼寧 吉林 黑龍江省)에 이러한 크고 작은 고구려 산성들이 정리된 기록이 115가 있었다 득리사산성은 그중에 하나이다.
용담산(龍潭山) 정상이다
이곳이 중국 대하소설(中國 大河小說) 수당영웅(隋唐英雄)에 나오는 장소이다.
당나라군이 고구려 군대를 필사적으로 물리치는 내용이라는데....
직원들이 고맙게도 책을 구해주겠다고 하니 후에 다시 다뤄보기로 한다.
험준한 산 정상에 작은 헛점이라 보완하듯 돌로 산성을 쌓았다.
고구려(高句麗)는 왕권정치(王權政治)보다 귀족세력(貴族勢力)에 의해 정치를 했던 것으로 호족세력(豪族勢力)에 의해 힘이 한쪽으로 몰렸다. 고구려(高句麗) 말기 영류왕(榮留王)과 연개소문(淵蓋蘇文)의 대립(對立)이 대표적인 예인 것이다.
오늘 득리사산성(得利寺山城) 답사(踏査)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낄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
다음 천리장성(千里長城) 답사지(踏査地)는 개주(蓋州) 연게소문(淵蓋蘇文)과 누이동생 연개소정(淵蓋蘇貞)의 활동지인 청석관(靑石關) 과 건안산성 안시성 순으로 계속 될 것이다....
첫댓글 강의 잘 들었습니다. 명대 장성으로 많이 변하지 않은 고구려성중 가장 고구려인들의 멋을 느끼는 산성..
표지석에 79년 혁명위원회하는 글을 보니 은인자중하셨다던 까만 라이방 만군 선구자 생각이 납니다. 저
혁명글자만 보면.. 추운날씨에 답사 건강 조심하세요~~
와우....다음에 처갓집가면..한번 가봐야겠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