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시기쇼아라(19)

[jblee]

브라쇼브 역이다.시기쇼아라 표를 매표후 역주변을 살펴보기로 했다.

오른 쪽 매점 앞이 역정문이고 앞에는 버스 터미날이 있다보이는 미니버스들은 기차 요금보다 비싸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시내 버스 정류장이 있고 오른 편으로 가면 택시정류장이다. 모든 교통 수단이 한곳에 집결되어 있어 상당히 편리하다.

Cabin밖 통로를 뒤어 다니다 지쳤는 지 밖을 구경하고 있는 남매.

기차 좌석 앞에 앉은 아주머니가 영어로 말을 건다.허드레 옷을 입었으나 기품이 있다 그래도 형편은 어려워 보인다.

시기쇼아라의 어머니를 방문하러 간다는 나이든 딸.그녀의 손에는 감자 한자루와 여러가지 먹을것을 넣은 쇼핑 가방이 들렸다.

혼자 들고 가기엔 무리라 택시 정류장까지 들어다 주었다. 세상의 어머니를 돌봐야 하는 건 자식들의 의무다.택시비를 자기가 낼터이지 중간에 내려 주겠다는 것을 정중히 거절하고 천천히 걷기로 했다.

시기쇼아라 역사 전경

주택지구에서 본 "요주의,맹견있음" 표지판.좀도둑들이 있다는 얘기다.

트르나바강(Trinava Mare) 을 건너면 10분 거리에 있는 구시가 "체타테아"

다리 건너기전 산뜻한 교회.

수량은 풍부하나 정비할 필요가 있는 강. 다리아래 물고기들이 보였다.

파스텔조 고운 색을 입은 옛 건물

꽃을 사랑하는 이여, 아 우리 마음은 가난하고 비참할 지라도 우리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네.....

제철엔 걸렸을 화분은 없어지고 화분 걸이만 남았다.

루마니아의 독특한 지붕 기와 Sampler

며느리가 좋아 하는 녹색 계열의 집,집 벽지도 손자방도 ,옷도 온통 녹색이어서 우리가 선물을 사다 줄 때도 며느리가 선호하는 색으로 신경을 쓴다ㅣ.

말을 묶어 두던 옛 마구깐 .지금도 마구깐 냄새가 난다. 사람의 오줌 지린내와 완연 다르다.

북을 치고 소릴 지르며 인사하고 가던 사람. 뭐 이런 말이겠지.

"시기쇼아라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4세기 시기쇼아라가 상,공업의 길드로 지정받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은 탑으로 화재 손실로 1677년 재건한 바로크 양식 건물.

지금은 박물관,전망대로 사용하며 입장료10lei(4,000원)/인.

견학온 학생들.모두가 진지하다

드라큘라 모델인 된 "블라드 체베쉬3세(1431-1476)의 흉상

이곳에서 만난 한국인 중년부부.부카레스트에 온지 6개월 되었으며 시기쇼아라는 처음이라고 했다.

교환 교수나 혹은 선교사로 나오신분들로 짐작이 간다. 공무원의 모습은 아니었다.

잠시나마 먼 이곳에서 한국분들을 만나 는 것은 반갑고 즐거운 일이다.

앞에 있는 노란 건물이 블라드 체베쉬 3세가 태어난 집이다.옛날에는 3층이 아닌 단층집이었던 것을 증축한 것이라고 한다. 현재 레스토랑으로 사용중이다.

잠시 들린 여행 안내소

시기쇼아라 그림지도. 그림지도는 체코 "프라하"나 "체스키 크롬로프 "그림 지도가 최고다

블라드 의 생가 표지.

손으로 만든 멋진 가방을 파는 아주머니와 흥정하는 담뇨를 입은 듯한 여성. 가격 15,000원 정도로 개성있는 가방들이다.

시계탑은 박물관과 전망대 역할을 한다.당시 의학이 상당히 발달 되었는지 여러가지 수술도구가 흥미롭다.

동양인인 우리에게 특별히 관심을 보이던 루마니아 학생들

전망대 에 붙어 있는 표지판.남서쪽 방향이다.

80센티미터 크기로 만들어 놓은 색슨족의 신들을 조각해 놓은 7개의 인형매 시간 마다 인형들이 밖으로 나온다.

산상교회

지붕달린 목조 계단. 수도원 학생들을 위해 만든 것으로 미국의 목조다리 지붕을 연상시킨다.

계단 175개로 올라오면 힘들것 같아 내려가는 코스로 이곳을 택했다.

점심식사차 들린 Pizzaria.스파케티고 봉골레고 별로인 집이다.

피자는맛있어 보인다.밖은 춥고 안은 어린 처녀들이 겉멋으로 피워대는 담배연기로 죽을 맛이었다.

동행한 남자들 -고교생들은 담배를 피우지 않고 .

시기쇼아라 역풍경

시기쇼아라 역풍경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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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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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전망좋은 방]

오래된 마을과 전통복장의 현지인 모습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오래된 모습을 간직한 곳들이 더 많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습니다. ^^;;

[jblee]

우리나라 지역사정상 목재로 지워진 건물들이라 오래 못가고 일본 식민지 시대,한국전쟁을 통해 많이 파괴되어 안타깝지요.가끔 복원하는 건물들은 예모습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