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재산은 믿음이다.
덕행을 쌓게되면 행복이 찾아온다
진실이야말로 최고의 맛이며
지혜롭게 사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생활이다.
(법구경)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하여 명리를 구합니다. 하지만 명리란 뜬구름 같아서 결국엔 허망함만 남습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아함경에 진정한 행복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어떤 약사가 부처님께 물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부(富)는 과연 무엇입니까? 평안을 가져오는 것은 과연 무엇입니까? 맛 가운데 가장 좋은 맛은 과연 무엇입니까? 어떻게
사는 것을 훌륭한 삶이라 합니까?"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믿음이 가장 뛰어난 부(富)요, 바른 행실이 평안을 가져온다. 진실이 맛 가운데 가장 좋은 맛이요, 지혜로운 생활이라야 훌륭하다 하느니라. 믿음을 의지해서 바다를 건너고, 방일(放逸)을 떠나 악마를 이기고, 정진(精進)을 의지해서 번뇌를 떠나며, 지혜를 닦아 청정을 얻는다. 그곳에 진정한 행복이 있다."
진정한 행복은 성인의 가르침을 의지해서 자신의 마음을 정화하는데 있습니다. 둥굴고 환한 보름달처럼 마음을 맑은 정기로 채워가면 진정한 행복이 바로 거기에 있음을 유념하소서!
나옹혜근 선사는 노래합니다. "소나무 창밖에는 온종일 끝없이 자연의 소리로 시끌하고 돌구유는 항상 일정하고 들판의 물은 맑네. 다리가 갈라진 노구솥에는 맛있는 음식이 넉넉하니 어찌 명예와 이익을 구하고 어찌 영화를 구할까?"
계룡산인 장곡 합장